뉴스에서도 비중있게 다루는 중국 부동산 회사들 파산 소식,
그리고 중국내 부동산 경기 하락.
제2의 리먼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어쩐다 호들갑.
왜 그런지 조금 뒤벼볼까요 ?
일단 중국은 중앙정부 vs 지방정부 구도로 되어있죠. 이 지방정부는 그 지역의 거의
모든 사항을 책임지고, 만약 사고가 났다 하면, 중앙정부에 불려가서 쪼인트 까이는
그런 역할입니다.
대신 그 지역에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죠. 나쁜짓 해도 중앙정부 귀에만
안들어가면 됩니다. ㅎㅎㅎㅎㅎ
이런 지방정부의 주요 수입원은 땅 입니다.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땅을 빌려주거나, 100년간 권한을 매각해서 돈을 법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개발도시인 선전시입니다. 저 땅을 다 임대, 매각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지방정부가 벌어들이고, 그 중 일부는 호적을 가지고 있는 (선전 호적) 사람에게
나눠주고 흥청망청 사용합니다.
어느정도 흥청망청이냐...
인구 200만 도시의 시청 주변 모습입니다.
땅팔아서 졸부가 된 김에, 시청 건설에 수천억원을 쏟아 부어서 만듭니다.
이것을 또 주민들이 좋아라 합니다. 구경거리 생겼다고.
그러다보니 이런 시청 건물도 지어진곳이 있습니다.
저 도시의 인구는 약 600만명입니다. 근데 시청건물은 꼭 미국 국회의사당 처럼
만들어놨네요...ㅡㅡ;;;
자 지방정부가 그러면 땅만 팔았을까요 ?
아니죠. 지방의 금융사랑 짜고 돈을 또 건설사에게 빌려주고 뽀찌를 먹었습니다.
즉 100억에 땅을 팔고, 그곳에 500억짜리 건물을 지을려고 하면, 지방정부와
커넥션이 있는 지방 금융사에서 또 한 600억을 빌려서 거의 건설사 돈을 안들이고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해서 돈을 버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이때 지방의 금융사에게는 지방정부가 보증을 서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근데, 헝다가 망하고, 비구이위안이 망하고, 다른 대형 건설사도 망하고.....
지방정부로써는 100억짜리 땅팔고, 금융사 뽀찌로 한 50억 더 챙기려고 했다가,
난데없이 600억짜리 빚이 생겨버립니다.
금융사는 빌려준 건설사가 망하게 생겨서 원금을 못받으니, 지방정부에게 돈 내놔..
니가 보증섰잔아...=_= ;;;
지방정부는.. 아 씨 돈 다 써버렸는데...ㅜㅜ
기달려, 저 뒷산넘어 100만평 땅 있는데, 이넘 팔아서 챙겨줄께
이게 옛날에는 통했는데, 이제는 땅팔아서 적자 메꾸는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왜냐면, 부동산 경기가 개판이라서 그 누구도 부동산 개발을 할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약 3년간의 고강도 코로나 봉쇄 + 방역으로, 그나마 모아뒀던 돈도 다 써버린
상태입니다. 앞으로 코로나 끝나면 있는 땅 없는 땅 다 모아서 비싸게 팔아서
다시 적자를 메꾸자 했는데, 그게 물건너간것입니다.
각 지방정부의 연간 총 GDP 대비 부채율입니다.
한마디로 땅 팔아도 적자인 동네입니다.
왼쪽 아래 짙은 파란색 부분은 티벳 자치구입니다. 즉 지역개발을 안했으니
재정 건정성이 높은 지역이 되었다는 웃픈 현실입니다.
자 이제 중국의 부동산 회사들은 망해갈것이고, 바로 부동산 신탁회사들도 휘청이고,
이들 신탁회사의 모기업들이 휘청이고 두손 들면, 지방 은행, 중앙은행순으로
부실의 폭탄이 돌고 돌것입니다.
비구이위안 한개사의 부채만 1조4천억위안입니다. 원화로 252조원쯤 되나요 ?
그리고 직원들은 7만명이고, 하청업체들은 약 3만3천개라고 하니, 중국의
중앙정부도 긴장타고 있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동산 업체가 한두곳이 아니죠 ???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대로, 경기침체로 인하여 세수가 빵꾸나게 생겼는데.....
지방정부 똥떵어리도 책임져야 하고, 미국은 목을 조르고 있고, 외자기업 투자를
유치할려고 해도, 반간첩법이라는 해괴한 법으로 중국 투자 안하겠다고 하는
유럽계 회사들이 수두룩하고....
아마 1~2년내에 어떤식으로든 결착이 날 듯 하네요.
중국부동산이 폰지사기 비슷한 이유.
중국은 아파트 분양시
선수금을 30~50%를 미리받습니다.
선분양. 후건설 입니다.
즉.
땅 사용권과 설계도 펼쳐 놓고 분양.
중국은 이게 됩니다.
건설비는 은행대출로 조달.
완공후 잔금 받아서 상환. 깔끔.
그럼 선수금 받은건 어디갔냐?
디벨로퍼들이 잔대가리 굴려서
선수금으로 다른곳 땅사용권을
지방정부로 부터 매입 합니다.
그과정에서
꽌시문화답게 짬짜미로 돈이 녹아없어짐.
그럼 다시 처음부터 반복됩니다.
또, 땅 사용권과 설계도 펼쳐놓고 분양.
이게 한사이클 마다
덩치가 두배로 커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식으로 십여년이 흐르고,
아파트 사두면 돈 번다는 맹신이라
완공은 됐고,돈도 다 지불 했는데
사람은 살지 않는 빈집이
2023년 1 월 기준. 6천만채.
지금은 얼마일지 가늠도 안됩니다.
코로나이후 삐걱 대기 시작 하더니
짓다가 중단된게 수백만채.
왜 안짓냐고 분양자들 게거품 물고.
무려 2000km 떨어진 곳에
아파트를 구입하고,빈집으로 십년 인데도
나는 집주인이고, 부자.마인드.
앞으로 어떻게 될거 같습니까?
헝따 사태를 보면 알수있음 개인 재산 몰수 및 삭제
에라 한국이 지금 ㅈ 된거여 ㅎ
그런다고 남들 주목을 받는것도 아니고, 반대로 베스트글에 일면식도 없는 작성자를 일단 무시하는 댓글을 적으면 님이 조금 더 쎄고 훨씬 학식있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생각하시나 ??
내가 뭐 안다고 중국이 어쩌고 저쩌고 하냐..라고 물어보셨는데, 답변을 드리자면, 꽤 잘 알고 있고, 현재에도 많은 부분에서 무역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10년간 홍콩에서 근무하였고, 북경어와 광동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현업 임원진입니다...라고 답변하면 니가 속이 시원하겠냐 ???
나름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어떤 사람이 글을 쓰면은, 그것이 아니꼽고, 눈꼴사납고, 열등감이 생기더라도 그 내용을 이해해볼려고 하고, 이해 못하겠으면 물어보던지.
아무리 인터넷이라지만, 댓글은 너의 배설 창구가 아니랍니다. 어제 보배에서 뻘글 올렸다가 잡혀가는 사람 못봤음 ???
마지막으로, 한국이 지금 ㅈ 된거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니가 글을 써 보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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