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경남민심 尹대통령 지지율33.7%-부정61%, ‘국힘39%-민주29.3%’
지난 5월 대비 尹대통령 지지율24.3%p↓ 부정38.1%p↑, 국힘 지지율12.4%p↓ 민주3.9%p↑
-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
- 등록 2022.10.18 09:53:41
<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16일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 조사결과 30%대 초반에 머물렀다고 <KBS경남>이 17일 보도했다.
KBS창원-MBC경남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대해 물었더니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3.7%(매우 잘한다 11.6%, 잘하는 편 22.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0%(잘못하는 편 20.3%, 매우 잘못한다 40.6%)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 5.4%). 윤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2배에 가까웠다.
이는 지난 5월(19~21일) 윤 대통령 취임 당시 KBS창원방송총국이 진행한 한국리서치 도민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58.0%에서 24.3%p가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2.9%에서 38.1%p가 증가했다. 여권 지지기반으로 꼽히는 경남에서 윤 대통령 지지세가 급격히 이탈한 것을 볼 수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긍정평가 17.2% 대 부정평가 72.9%), 30대(15.5% 대 76.4%), 40대(13.7% 대 81.2%) 등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대였고 50대(35.9% 대 60.6%)는 30%대로 전체평균과 비슷했고 60대 이상(58.1% 대 38.3%)에서의 긍정평가는 60%에 근접했다.
권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창원권(39.6%)과 서부내륙권(34.8%), 서부해안권(34.2%) 등에서는 30%대를 기록했지만 동부권(25.6%)에서는 20%대에 그쳤다. 동부권역은 김해와 양산시가 포함돼 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0%, 더불어민주당 29.3%, 정의당 4.8%로 집계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7%였다. 지난 5월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51.4%에서 12.4%p 하락했고 민주당은 25.4%에서 3.9%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도 26.0%p에서 9.7%p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18~20대(국민의힘 24.2% 대 민주당 22.6%)에서는 양당이 경합했고 30대(24.6% 대 36.1%)와 40대(19.8% 대 46.7%)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다. 50대(38.9% 대 31.5%)에서는 국민의힘 지지가 다소 높았고 60대 이상(62.3% 대 18.4%)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크게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창원권(국민의힘 41.5% 대 민주당 24.1%), 서부내륙권(44.7% 대 22.9%)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고 서부해안권(36.8% 대 33.8%), 동부권(35.6% 대 33.8%)에서는 양당이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KBS창원·MBC경남 의뢰로 지난 14일~16일 사흘 동안 경상남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경남은 대구,경북과는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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