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보배드림 등의 커뮤니티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해외 여행 중에서 발생한 사고사실을 공유하여 비상상황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대비가 반드시 필요함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 베스트글에 올라갈 수 있도록 본 게시물을 많이 추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부부가
몰디브에서 겪은
끔찍했던 다이빙 스크루사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합니다.
다이빙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몰디브와 해외여행 중 사고가 났을 때의 상황과 대응에 대해 아시고
준비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긴글을 적어봅니다.
꼭 끝까지 읽어주시실 부탁드립니다.
( ※ 리브어보드 다이빙 : 숙식이 가능한 다이빙전용 선박을 타고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 )
|| 천국에서 지옥으로 바뀐
|| 몰디브 리브어보드 다이빙 투어
저희부부는 스쿠버다이빙이라는 취미를 통해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되었고, 다이빙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며 다이빙투어를 다녔었습니다.
지난 23년 2월에도 결혼4주년 기념으로 몰디브로 지인들과 다이빙투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리브어보드 에이전시 업체인
<플XXX플XX>를 통해
몰디브
예약하였습니다
(2023.02.26~03.05 딥사우스)
(리브어보드 예약 내용)
함께 간 일행은 다이버 15명과 비다이버 2명을 포함하여 17명이있고,
다이빙은 3팀으로 나눠서 각각의 가이드들과 진행하였습니다.
사고는 리브어보드를 탑승하고 이틀째인 2월 27일에 일어났습니다.
저희 팀은 저와 아내를 포함한
디이버 5명과
현지 인솔 가이드 1명
현지 백 가이드 1명까지
총 7명의 구성이었습니다
(※ 참고로 아내는 로그 400정도의 레스큐다이버로 다양한 바다와 다수의 리브어보드 경험이 있습니다)
하루 3번의 다이빙이 계획돼 있었고
조류가 강한 곳이어서 Negative Entry로 입수하면서
첫번째, 두번째 다이빙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도니'라는 다이빙 선박에 옮겨 타고,
세번째 다이빙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니의 후미에서 인솔가이드가 먼저 바다로 입수하였고
제가 두번째로 입수하고, 아내가 다음 순서로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다른 인원들은 배 '후미의 측면'에서 뛰어들었고
아내는 보트스텝의 지시에 따라 '후미의 중간'에서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저는 물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입수한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내는 사고 당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보트에서 바다로 입수 후 물 밑으로 하강하려 하였으나
등 뒤쪽에서 쿵 쿵 몇 차례 강하게 부딪히는 충격이 있었고
(조류로 인해 배의 바닥에 부딪힘)
곧바로 프로펠러(스크루)에 빨려들었다고 합니다.
살이 찢기는 고통, 이렇게 죽게 될거라는 공포에
너무나 무서웠다고 합니다.
살기 위해 다친 몸으로 아등바등 물 위로 빠져나오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당연히 백가이드나 배 위의 스텝들이 곧 도와줄거라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아내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예 사고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내는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은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스크루에 걸려 부서진 장비로 물에 뜨기조차 힘든 상태로 공포와 고통 속에서 싸우며
물에 가라앉지 않으려고 살기위해 바둥거리며 구조요청을 했지만
보트에서는 사고 발생상황을 인지하는 현지 스텝은 없었고
여유롭게 서로 얘기를 나누며 밧줄을 던져준 게 고작입니다.
그 밧줄조차 손에 닿지 않아 아내가 다친 몸으로 피를 흘리며 밧줄까지 헤엄쳐와 붙잡았습니다.
(스크루 사고로 찢어진 아내의 부력장비)
스텝들은 밧줄을 당겨 아내를 끌어올리고,
그제서야 아내가 크게 다친 걸 알고 허둥대기 바빴습니다.
블루호라이즌3의 도니에는 응급치료에 관련된 물품들이 없었으며
다이버들이 사용하던 수건을 감아 지혈한게 다입니다.
네거티브 입수로 물속에 있던 저는 사고 상황임을 알지 못했으나
수면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아내의 한쪽 핀과 릴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그룹 인원 모두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제 아내가 내려오지 못하고 사고가 났는데
현지 직원인 백가이드가 이미 물밑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리브어보드의 가이드와 스텝들은
다이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게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다이버의 위치도 확인하지 않고,
다이버가 물에 입수하자마자 곧바로 모터를 가동한 선장과 스텝들,
다이버의 상황과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가이드들은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아내는 왼쪽 발목에서부터 허리 아래까지에 이르는 다리 전체의 피부와 근육에 큰 상처를 입은 채 망망대해에서 도니를 타고 부두로 옮겨졌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전문의가 없어 1차 봉합수술만 받은 후, 다음날 국내선으로 몰디브 수도 말레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곳에서 2차 수술로 근육봉합 및 피부 봉합을 받았습니다.
(몰디브에서 1차 수술 후)
하루빨리 아내를 한국의 병원으로 이송하고 싶었지만 의료수송 문제로, 또 한번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내가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선 좌석을 여러개 뜯고 누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했기에 항공사와의 조율과 빈좌석들의 확보가 필요했지만, 가까운 시일의 항공은 만석이라 한국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귀하게 겨우 구한 비즈니스석에 몸도 다리도 굽힐 수 없는 아내의 아픈 몸을 구겨 넣은 채 한국으로 오는 내내 저는 기도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비즈니스석 비용 1000만원 가량)
몰디브의 큰 병원이었지만 수술부위는 결국 염증이 생기고 피가 고이면서, 상처를 다시 열어서 재차 곪아가는 근육을 긁어내는 수술을 여러번 반복해야 했습니다.
아내는 국내로 이송되어 다시 두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
총 4번의 수술을 이겨냈지만, 허벅지 안쪽 내전근 3개를 모두 잃었습니다.
(3차 수술 후 담다의사의 소견서)
(4차 수술)
병원에서는 소실된 근육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전근 외에도 발목쪽 부상으로 아직도 발을 다 굽히지 못합니다.
둔부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긴 흉터는, 앞으로 남은 여러 차례의 수술로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사고 6개월 경과 내전근 수술부위 현재 상태)
아내는 수많은 흉터와 허벅지 안쪽의 근육소실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합니다.
사고의 트라우마와 환부의 고통으로 아직도 많이 힘들어합니다.
(병원에서 재활 운동 중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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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는 있지만
|| 가해자는 없는
|| 호라이즌3 다이빙 사고
몰디브 경찰에 진술한 내용
제출 자료
1. 승객과 다이버의 안전을 책임질 선원의 의무가 있음에도
다이버의 입수와 하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엔진을 작동한 호라이즌3 선장과 선원
(스텝 녹취내용 : 도니스텝은 아내가 물밑으로 하강하는 걸 확인한 후 선장에게 엔진을 가동하라고 신호했고, 스크루가 작동된 후 아내의 버블을 확인하여 엔진을 멈추게 하였다)
→ 아내의 컴퓨터(쉐어워터)에 당일 1,2회차 로그는 있으나 사고에 대한 로그 기록 없음.
즉 1m 이하로 하강하지 않음.
스텝의 진술과 달리 다이버의 위치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로그기록 경찰에 제출
이에 대해 스텝들은 하강하는걸 봤는데 컴퓨터에 왜 로그가 기록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함.
2. 표면조류가 있는 날 다이버가 하강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도니스텝이 얘기함
위험 상황임을 알고도 다이버의 하강을 확인하지 않음.
3. 게스트가 도니의 옆쪽으로 바다로 뛰어들게 하지 않고 '후미 중간'에서 뛰어들게 유도
(바로 뒤에 스크루 위치)
아내의 진술 시 몰디브경찰도 도니의 후미에서 입수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함.
4. 다이버팀의 가장 후방에서 다이버의 인원 수를 즉시 파악하고 안전을 체크해야할 백가이드 스텝은 아내의 위치도 확인하지 않았으며, 사고가 난 사실조차 모름.
사고 후 배에 남아있던 일행과 도니스텝 간의 대화 녹취 및 증거사진, 목격자 진술 등을 몰디브 경찰에 제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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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경찰의 조사 및 결론
" 사람이 다쳐도, 죽어도 아무 책임이 없다 "
몰디브 경찰은
선사와 선장, 스텝, 가이드 모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결론 내림
몰디브 경찰의 조사와 결론까지는 3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받은 경찰보고서는
아내의 진술 내용, 사건 당일의 날씨, 선장에게 면허가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고 제일 마지막에
'선원과 스텝에게는 과실이 없다는 단 한줄의 결론'이 다였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를 통한 질의에도
결론의 판단근거, 선원이나 스텝의 진술내용 등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이
몰디브경찰은 '조사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단 한줄의 대답만을 보냈습니다.
몰디브에서는 다이빙 중 일어난 사망사고는 물론이고, 리조트 등에서 일어난 인사 사고의 경우에도 선사나 자국민에게 책임을 물은 경우가 없었다고 합니다.
해외 유명 휴양지로 손꼽히는 몰디브에서 사고가 나면 고스란히 피해자의 몫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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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처리와
|| 사고배상
피해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큰 비용과 고통
1. 몰디브 블루 호라이즌(BLUE HORIZON) 선사
- 사고배상 : 몰디브 내 병원비와 이송비
- 약속 미이행 :
저희 부부와 현지에서 사고처리로 고생한 일행 4명의 (총 6명) 투어비 환불을 약속하였으나 지키지 않음
일행들이 몰디브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공항에 호라이즌3 측의 변호사가 왔습니다.
영문으로 된 서류를 일행들에게 내밀며 싸인을 하라고 하였는데 해석해보니
저희 부부와 일행2명(총 4명)의 투어비만 환불해주겠다.
대신 제 아내의 사고에 대해 더이상 보상이나 공개 등 문제 삼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일행들은 싸인을 하지 않았고, 약속된 환불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플XXX플XX와 투어리더의 카톡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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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에이전시 플XXX플XX
- 사고배상 : 저희 부부의 리브어보드 투어비 6,626,500원 환불
- 약속 미이행 :
일행들에게 추후 몰디브 무료투어를 약속했으나 번복
수년간 준비하여 투어에 참석한 모든 일행들이 사고가 난 아내의 처참한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행들은 다이버에게 가장 중요한 안전에 문제가 있는 투어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즉각적인 환불조치와 귀국편 비행기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플XXX플XX는 남은 투어일정을 마치라고 하며, 모든 일행에게 몰디브 재방문시 무료 투어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플XXX플XX는 예약 대행사일 뿐 책임이 없으며,
본인이 인솔하지 않았으므로 엄밀히 따지면, 제 아내는 본인의 게스트가 아니고,
에이전시로서 보상범위 이상을 해줬다는 입장입니다.
사고 다음날 병원으로 오고, 처음엔 걱정하며 몇 달간 선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했지만
중간에는 왜 저희 부부가 직접 선사에 연락하거나
투어리더인 인솔강사가 선사와 연락하지 않고 본인에게 요청을 하는지 묻고
블루호라이즌에서 배상을 하지않겠다는 마지막 결론을 주자, 이제 본인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합니다
(와이프와 플XXX플XX의 통화 기록 중)
플XXX플XX는 저희 부부가 소속된 다이버단체인 PADI의 사고보고서를 위해
PADI Incident Report 제출시 필요서류 중 에이전시 사업자등록증을 요청도 거절하였습니다.
국내 에이전시 플XXX플XX는 블루호라이즌과의 계약서가 없다고 합니다.
(플XXX플XX와 투어리더의 카톡내용)
여행사로서의 보험 또한 사고 당시 보증보험이 실효되었던 상태였고, 사고 이후 이 문제를 구청에서 확인하자 재가입을 하였습니다.
또한 기획여행에 대한 배상보험도 가입하지 않았으며, 이 보험에 대해선 다이빙에이전시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질의한 결과 보험가입 책임이 있다는 답변을 받음)
(문화체육관광부 질의 회신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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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이브어슈어 (다이빙 전용보험)
사고 6개월이 지나도록 보험금이 지급 되지 않고 문의에 대한 회신도 없음.
보험금이 나올 때 까지 후송비, 수술비, 치료비 등 모든 비용은 사고 당사자가 부담해야 함.
한국지사 담당자는 친절하지만 사고가 접수되었는지,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의 확인 정도를 할 수 있을 뿐 다른 답을 주지는 못함.
보상범위 (가입보험 : 다이브세이프)
- 응급의료비 (사고일~180일 보장/ 이후 50% 보장)
- 후송
- 일정변경에 대한 추가비용 (최대 3000달러)
- 파손된 다이빙 장비 (최대 2000달러)
피해자가 보상받지 못하고 부담하는 범위
- 사고 180일 이후의 치료비용(50%)
- 보장되지 않는 치료 (심리치료, 재활치료 등)
- 흉터치료 (흉터가 깊고 부위가 넓어 향후 수천만원 이상의 흉터재건 비용이 들어감.
모든 치료 후에도 원래처럼 돌아갈 수는 없음)
- 3개월 이상 일하지 못해 발생한 소득의 피해 (앞으로 더 긴시간이 필요)과 위자료
- 후유증에 대한 보상(측정할 수 없음)
- 환부의 고통과 트라우마
- 투어에 사용된 항공비 및 경비
- 사고로 훼손, 유실된 장비에 대한 최대보상치 외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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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한번 더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많은 다이버들이 리브어보드 투어에서 에이전시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저희 팀 또 한 그러하였습니다.
투어 전 업체의 책임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하시고,
여행 안전에 대한 사항과, 만약의 사고에 대한 내용까지 잘 기입돼 있는 계약서를 꼭 작성해주세요.
다이빙 레벨이나 실력과 상관없이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버의 안전과 책임을 등한시 하는 업체를 이용하면, 저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여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 다이빙사고 시 대응방법
- 보험 접수방법
- 응급이송
- 수화물 해외배송 (사고 후에 이송시 짐까지 챙길 수 없습니다)
등 저희가 이번 사고를 겪으며 알게 된 내용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막상 사람이 다치면, 그 외 다른 부분들은 신경 쓸 수가 없었습니다.
꼭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모든 다이버분들이 더 안전한 다이빙을 하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변 다이버분들께 이 글을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희와 같이 해외다이빙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례들을 모아서 공론화하고 다이버의 안전과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와이프분께서도 빠른 쾌차를 위해
저도 추천 드립니다.
(해외에서 사고시 제대로 배상받는게 쉽지 않은거네요. )
한 번씩 읽어 보셔야 전제는 아니더라도 좀 더 많은 부분의 상황 파악이 될것 같습니다.
제 의견은.... 음... 우려했던것 처럼 인솔강사가 환자 선동해서 에이전시 쪽에 책임을 떠넘기는 느낌이 아주아주 강하게 나네요
인솔강사는 지금이라도 입장을 설명하고, 책임을 다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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