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결국 새 식구를 맞이 하였네요!
털이 살짝 보릿빛을 띄고 있어 이름는 "보리"랍니다.
태어난지 45일 되었구요
처음 집에와서 낯설어서 그런지 반경 3m이내에서만 움직입니다.
물통에 입을 대주니 바로 "냠냠" 합니다.
털색상이 다른 마르티스처럼 하얗지 않아 믹스견 아닐까 의심이 들어 판매원에게 물어 봤는데 믹스는 아니랍니다.
털 색상이 그래서 가격도 싸게 내놓았다고 하구요, 인기가 없어서인지 한쪽 구석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안스러워도 보였구
실제로 구경온 사람들도 눈길을 덜 주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견에 비해 무척이나 온순해 보였고 까불지 않는것 같아
우리집 막내로 다수결에 의해 입양하기로 하였었습니다.
지금 약 6개월이 지난 모습이네요~~
털도 많이 하얘지고 먹는것도 잘 먹습니다.
어떤분들은 덩치가 커지면 안 이쁘다고 사료만 조금씩 주던데
저희는 그냥 이왕 태어난거 맘 편히 살다 가라고 이것 저것 잘 주다보니 많이 커졌습니다.ㅋㅋ
식탁에는 절 대 얼씬거리지 않고
먹을것도 "기다려" "먹어"해야 받아 먹습니다.
"손줘" "앉아" " 누워" 정도는 잘 알아 들으며, 대소변은 화장실에서 봅니다.
가끔 엉뚱한 곳에 볼때도 있지만요....
집에서 잠깐 혼자 있을때는 막 물어뜯고 어지럽히지 않고
얌전히 집을 지킵니다.
근데 벌써 곧휴가 근질 근질 한지 식구들 한테는 안그러는데 가끔 들르는 손님들 종아리나 팔뚝을 끌어안고
허리운동을 하네요...ㅎㅎ 중성화 수술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나 봅니다.
지인께서 택배로 보내준 석화인데 찜통에 살짝 쪄서
배를 가르니 오동통하니 맛이 끝내 줍니다.
요즘 일본 방사능 때문에 생선집이 잘 안된다고 하던데 석화는 괜찬겠죠?
막내넘의 성화로
엊그제 부천에 있는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 다녀 왔는데
음식물 반입이 안되어
그냥 들어가서 사먹으려 했는데 값이 ㅎㄷㄷ.
다른사람들도 사먹는거 포기 모드 인듯~
카스캔맥주작은거 4천발. 우동 7천발.
보리음료 2천5백발(위층 자판기는 1천 5백발)
기타 음식메뉴는 생략..............
막짤 땜에 다 까먹었다는..ㅋㅋㅋ
저희도 3일 전에 생후 60일 정도 되는 말티즈 한마리 입양했슴돠~
이쁘게 키우세요!!ㅎㅎㅎ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되죠??
조오기 위에 있는 보리가 말티규격에서 어떤부분이 벗어나는지...ㅋㅋㅋ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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