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한잔하고 대리를 불렀는데 영업종료 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기다려도 배차가 안되길래
걍 택시를 타고 귀가중이었습니다.
차종은 그랜저였는데 연식 같은건 모르겠구요.
눈을 감고 잠시 쉬려는데 승차감이 이상한 겁니다.
회사인 판교에서 용인 집까지 가는 길은 거의 직진만 하면 되는 코스이고 길도 잘 닦여 있는데
택시가 계속 출렁출렁 거리는 느낌에 눈을 떠 보니...
기사가 핸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계속 흔들거리며 주행을 하더군요.
영상에 나온건 실제로 흔드는 각도의 절반도 안됩니다.
도착할 때까지 한번도 쉬지 않더군요.
핸들을 거의 45도 가깝게 흔드는 경우도 많았어요. 미친 사람인 줄...
뭐라 하면 발작이라도 할것 같은 느낌에 살짝 동영상만 찍고 조용히 있다가 동네 근처까지 와서 걍 내렸습니다.
카카오택시 평가에 "이 기사 다시 만나지 않기" 체크해 뒀네요.
왜 저럴까요??
뭐 어떤식으로 개선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사분 본인이 청소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못할듯도 한데 글쎄요? 왜 그럴까요?
저런것도 있고 신호대기중 1센치씩 깔짝깔짝 고스톱,,, 이지랄하는 택시도 토쏠림
열받아서 못자게 하려고 그런듯요 ㅎ
문제는 지가 뭘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
운전을 왜 그따위로 하냐고 해도 "내가 뭘?" 이딴 식이니
택시비를 안주고 내려서 개쪽을 한번씩 줘야 알아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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