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놈의 가시내 태어날때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는데.
중1, 아니. 작년 6학년때부터 말을 어지간히 안들어요.
제가 봐도 많이 버릇이 없는것 같고요,
거짓말 하고 학원 빼먹는 일도 많고요.
이런 생활 태도를 갖고있으니, 당연히 중간고사 성적도 엉망이구요.
뭐 물론, 크게 안아프게 자란것만으로도 만족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아빠 마음으로는, 한 반에 20명중에 .최소한 중간은 해야하는데...
학교 숙제건, 학원 숙제건 정성들여서 하는걸 잘 못보네요.
안할때도 많고요, 숙제 했다고 거짓말 치고, 집에 놔두고 왔다고 거짓말하고..
얼마전에는 딸 아이의 휴대폰을 몰래봤더니, 인스타그램으로 친구와 DM 주고 받은것을 읽어보니.
욕설에...,, 휴...
휴대폰 뺏고, 몽둥이질을 해야할지...
앞이 막막하네요.
지금 14살인데, 내년되면, 얼마나 말을 안들을지..
혹시나. 가출이나? 다른애를 괴롭힌다거나. 이런일이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학업 성적도 걱정이고요.
1. 체벌은 하지 마세요. 단언코 부작용이 훨씬 큽니다. 너도나도 때리고 맞으며 훈육하던 시대도 아니고, 모든 매체에서 체벌을 시대착오적인 훈육법으로 손꼽는 시대입니다. 제멋대로 하고 싶은 사춘기엔 아주 좋은 빌미가 됩니다.
2. 학원을 끊으세요. 중1이면 끊어도 됩니다. 중하위권이면, 중2 과정까지는 사교육을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성적입니다. 학습태도만 잡히면, 중3에도 바로잡을 수 있지만, 이 시기에 학원에 밀어넣고 방치하면 돈만 날리고 서로 피해의식만 쌓입니다.
3. 중1인데 중하위권이고, 과제가 밀린다는 것은, 학습능력이 아니라 완벽하게 태도 문제입니다. 시험범위나 현재 진도 중인 단원 등 기본적인 학사일정에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본인에게 더 중요한게 있다는 거죠. (그게 외모인지, 게임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정말 중요한 게 뭔지 가르쳐야 하는 시기입니다. 성적이 아니라, 약속과 학문적 호기심이 중요하다는 걸 인지시켜야 합니다. 하루하루 본인이 어디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 등을 인지하도록 해야합니다.
하지 말 것보다는 할 것(해도 되는 것)위주로 대화를 나누시면 됩니다.
4. 교육에 있어서는 아이의 의견보다 부모님의 타당한 주관이 훨씬 중요합니다. 과감하게, 학원은 너와 맞지 않으니-이 과정에서 아이의 편을 많이 들어주셔도 됩니다.- 차라리 학교숙제과 스스로 공부할 분량을 정해고, 매일 가족단톡방에 공유하고 나머지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해봅시오. 공부에 관한 대화소재를 많이 만들어 두시면 좋습니다. 꼭 현재 학사일정을 부모님이 다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소재와 공감입니다.
예를들어, "아빠는 수학은 이런 부분이 참 어려웠고, 국어는 이런 부분이 좋았다." 혹은 학창시절에 관한 대화도 좋습니다.
5. 욕설은 문제가 되는 수준이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공개적으로 툭툭 내뱉는 청소년기 욕설과는 조금 성격이 다른데, 한창 예민한 시기의 여학생 중엔 그런 시기를 거쳐가는 친구들도 있고, 점점 문제가 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딸들이 힘든 이유는 '드러내놓고 직설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아버님께서는 소통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교육에 관해 말씀드린 대로, '해야 할 것''해도 되는 것'을 위주로 자주 소통하는 것
우리 와이프 잘 모르면 3번이나 4번 찍으라니까~ 전 그냥 니가 생각한거 위에껄 찍어~ ㅋㅋ 이러고 놀았는데
공부는 못해도 예의바르고 착합니다.
욕설은 안하면 좋겠지만 저도 그 나이때는 많이 했었죠..
학원 안간이유가 뭔지 차분하게 물어보시고
아이가 짜증낸다고 같이 화내지마시고
진솔한 대화를 해보시는게 어떨지
라때는 허리띠로 쳐맞고 옷 다벗겨서 아파트 복도에 30분씩 서있고 그랬는데
요새 애들은 겁대가리가 없긴해요
자식이 부모 찾을때 술마시러다니고 귀찮다며 영상 보여주고 혼자놀게두진않았나요?
그러면서 애들 커가는 과정에 부모 생각과 다르다고 엇나갔다며 잔소리한적은 없어요?
애들 옆에서 대화해주고 애들 지나가는 말에 귀기울여 준 부모라면 이런 걱정도 하지않겠죠.
받아들이세요.
사춘기지나가면 돌아오는게 아니고 그 모습에 적응하여 더욱 멀어진 사이에 익숙해진겁니다.
그런데 딸은 방법이 없을지도 모릅니다.ㅠㅠ
아빠가하면 역효과 납니다. 차라리 엄마나 무서운언니가 효과가 좋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옆집아줌마라든지...
아빠가 딸을 어찌교화하고 싶으시면 진짜 압도적인 위엄과 압박이 낫습니다.
위의 여러분들의 말씀도 틀린건아니지만... 엇나가는 딸은 아빠의 그어떤 이야기도 일단듣지를 않습니다. 속으로 뭐래? 이러면서 눈도 안마주치고 대답자체를 안합니다.
압도적인 위엄과 공포를 주실거 아니면..딸은 엄마에게..ㅠㅠ
어설프게 매를드신것이 더욱 역효과라고 보입니다.차라리 매를드셨으면 방문걸어잠그고 싹싹 빌때까지 매를드시던가요..;; 솔직히 매앞에서 장사없습니다 딸에게 그러기가 쉽지않아서 글쵸...그리고 매를들되 단순폭력을 행사하심 안되고 그날하루 온종일 진정성있는대화와 마무리까지 제대로 하셔야합니다.
잘 타이르고 애가 싫어하겠지만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도록 해보세요
저도 패고 욕도 하고 다해봤는데 나중에 아이한테 상처만되고 저본인도 후회를 많이 합니다
지금은 철들 들어서 자기 할일 찾아서 잘들하고 아빠 잘 챙겨 주고 합니다
모든 부모가 다 격는일이에요
너무 엊나가지 않게만 뒷바라지 하시길요
근데 올바른생각으로 자라는것은
세상사는 모든것에 직결되죠
무엇때문에 그러는지를 아셔야죠
진지한대화는 하지마시고
그냥 농담하듯이 물어보세요
예를들어 학원이 싫다하면
보내지마시구요
그깟성적 공부
우리두 하기싫었잖아요
넌 커서 꼭 뭐가 돼야해 보다
님이 하시는게 빠르듯이
여행 같은것도 좋습니다
전 부모님이 그 나이때에
놀러가서 소주 한잔 주시면서
말씀 하시던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하네요
주도란 것도 그렇게 배웠구요
저 나이때는 혼낼수록 더 안좋아져요
봉사도 좋을듯 하네요
아이가 어떤걸 느끼게 되는걸
부모가 만들어 줘야지요
우리딸 우리딸 하면서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대신 적당히~~
친구들 위주로 움직이는 나이라...ㅜㅜ
시간이 약입니다.
친구들끼리는 당연한 수준입니다.
사회 나가서 불합리한 일에 욕도 못하고 그러면
만만하게 보고 피해만 보는게 인간무리 아닙니까?
그리고 거짓말 안하게 상황을 만들어 주는게 부모죠. 자꾸 뭘 시키니 거짓말도 늘어나죠.
학업에 재능이 없으면 일정부분 포기하고 빨리 다른걸 찾아야죠.
공부도 재능인데 절대적인 평가로 만든게 잘못이죠. 이 사회가 개개인의 능력은 무시하고 앞으로도 계속 일방적으로 학업 평가하게 놔두겠지만 부모는 자식에게 그런 잣대를 버리고 공감하고 자식편을 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부모가 지금처럼 아이를 대하면 가출하게 만드는 거죠. 아이가 가출하는게 아니라 부모가 가출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딸아이와 관계와 앞으로의현실은 님 아빠와 엄마가 풀어야 합니다 누가이랬다 저랬다는 그냥 그것 뿐입니다 님 자식은 님이 풀어야 합니다
이시기가 지나면 좀더 성숙해져 갑니다 꼭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같은 동지가-
그리고 학원은 다 그만두게 하고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마셨음 해요~^^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해주시고 믿고 기다리면 제 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복장터져도 득도하는 심정으로 참을인자 쓰다보면 시간은 어느새 흘러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곁에 있을 겁니다
지나가던 고3 엄마가^^
한국에 산건 코로나때 이동이 힘들어 1년 정도 지냈습니다.
그때야 초등학교때고 잘 모르니 별일없었는데 지금은 외국에 사는데도 한국것만 보더니 말투며 행동이며 똑같이 따라하는데 한글 가르친게 후회되더라구요.
그리고 애들 폰 사주고 절대 보지 않습니다. 그 나이때 욕 안하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반에 중간 갔으면 한다? 반에서 중강가나 꼴등 하나 공부로 미래를 만들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지적과 아빠로서의 권위보다
서로간의 존중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전 정신적인 건강과 신체적인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딸 2 아들 1 세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정신적이라 함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사기나 아용 당하지 않는 부분
신체적이라 함은 육신을 아끼고 아프지 않는 부분 이 부분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몽둥이도 한두번이지...
운동시켰습니다
유도할까 수영할까 하다가
하루 3시간 수영 돌렸더니
말 안듣는 건 마찬가지지만
애가 힘이 빠져서
컨트롤 가능한 수준 되었습니다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고 말을듣지 않을때 어떤 약을 처방받고 먹으니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나았구나 해서
약을 끊었더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이렇게 님에게 묻는 질문이 나오면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뭐 이런건가요??
차라리 농담이라고 끝맺음을 했으면 피식이라도 했을텐데..쯧
체벌해서 무서워하는 애와 반항심생기는아이...
다정한대화로 부모님이 난 사랑하는구나 ...아 짜증나자꾸 말걸어 하는아이...
장난식으로하면 울부모님 잼있네? 하거나 모야? 나 짜증나는데 장난? 이러는아이..
부모님 훈육방법에 맞추지마시고 아이에 맞게 하셔야할듯해요..
누구보다 잘 아시자나요. 내아이...
이제 사회에 적응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성인될려고하는 몸부림입니다.
훈육? 이제 안통합니다. 대화와 여행으로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몽둥이 들어봤자 감정만 격해지고 우려했던 가출이나 못씁짓을 하게 만드는 장본인이 될 수 있음을 각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집밖으로 외출해서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세요.
제 큰애도 중1 남자앤데 착하고 순한편입니다 어릴때부터 인성을 중요시 많이 알려줬고 많이 혼냈습니다 대신 공부는 중간이네요ㅎㅎ 대화 많이해보세요 전 대화하려고 노력 많이합니다
그래 이정도야뭐 이정돈는 괜찬겠지하고 무뎌지더라고요,,,
마지막엔 그래 남한테 피해만 주지마라 이렇게 되더라고요 ㅡㅡ
우리땐 반항기있었지만 우리딸아들은 반항하면 안돼^^
저같으면 친구처럼 지내되 나쁜길로 빠지지않게 가르칠거같아요
https://brunch.co.kr/@bookcaring/6
친한친구는 누군지 또 어디사는지
대화는 하루에 얼마나 해보셨나요?
따님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위 질문에 바로 답이 안나오거나 망설이셨다면
글쓰신분은 그저 집에서 잔소리하고 간섭하며 같이 지내는 동거인일 뿐입니다
아들은 적당한(이 애매하지만) 훈육을 받을 때 대부분 수긍하거나 이해합니다
딸들은 본인 잘못과 체벌은 따로 인식 합니다 뇌구조 자체에 인과관계가 없어요
그래서 절대로 딸아이들은 체벌하시면 안됩니다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아내와 연애 할 때 처럼 딸의 마음을 읽고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세요
자꾸 가르치는 입장에서 지적과 지시만 하지 마시고요
아들은 논리적으로 이해가 될 때 그 사람말을 듣습니다
딸들은 정신적으로 가까워 질 때 그 사람말을 듣습니다
딸들은 그래서 어렵습니다 ㅠㅠ 힙내십시요!
(딸2 아들1 아빠가)
애들 키우면서 항상 하는말은 아프지만 말아라
공부스트레스는 1도안줌
아이가 방황하는 이유는 집 가족보다 친구들과 방황하고 같이 있는거 재미있고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기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가 학교생활 학원생활 집에서의 생활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다른것을 찾는거라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말하겠죠 학생이면 학생생활을 해야지 무슨 재미를 찾고 하냐구요. 어른들도 일상생활이 힘들고 지루하기에 술도 먹고 운동도하고 사람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하잖아요 아이든 어른이든 사람은 본능은 다 같습니다. 싫어하는건 하고 싶지 않고 재미있고 호기심을 찾는건 본능입니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어하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지를 알아서 충족시켜 주셔야 학교생활 일상생활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본인 스스로 해야지 되는것이라고 판단하시고 놔두고
아이가 좋아하고 흥미로워 하는것을 하게해야 됩니다
우리아이경우 그림그리기와 요리를 좋아합니다
고로 미술학원과 주변에 요리학원이 없어 유튜브로 요리를 합니다
아이엄마보다 요리를 더 잘합니다
가끔 쿠키.빵.디저트만들어 포장해서 학교 친구들과 학원친구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래서 학교친구및 학원친구들과 선배들에게도 이쁨받고 활동적이게 변하더라구요
가끔은 식재료비가 부담스럽지만....
전 공부잘하기보다 사회성이 좋고 예의바른게 아이에게 더 좋은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1. 아이때문에 화가 났을때 절대로 바로 반응하지 마시고 치미는 화를 먼저 다스리세요
감정적인 접근은 감정적인 반응만 불러옵니다. 참으세여.
2. 아이의 말을 최대한 끊지 말고 많이 들으세요. 말 같지 않은 소리라도 그게 그아이의 언어입니다.
이제 14살인 아이에게 뭘 바라세요? 소통이 안되면 그다음은 아무것도 안됩니다. 이게 은근히 힘들어요
꾹 참고 들으세. 계속 들으세요. 듣기만 하세요. 맞장구만 쳐 주세요.
3. 아주 작은거라도 꼭 공통관심사나 같이 할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친해지고 마음을 여는데에는 이게 최곱니다.
4. 여행을 꼭 같이 다니세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간도 많아 집니다.
5. 딸아이의 입장에서 나는 어떤 아빠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마 살짝 무서울 겁니다.
6.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아이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전문가 분들이
많은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7. 긍정적인 피드백을 항상 주세요. 자기 칭찬하는거 싫어히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에구 참 쉽지가 않네요. 저는 우리 딸아이에게 큰절해야 겠습니다 .
아이라는 새로운생명.그것도 별도의 인격이있는 존재에게 나만의 잣대를 들이미는건 안되는거같아요.
다들겪어봤겠지만 공부라는게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건아닌거 아시잖아요.
제아들도 초3학년인데 작년다르고 어제다르더군요. 저희가 모르던. 집에서쓰지않던 단어들을 막쓰고.합니다.
저희때보다도 정보에 노출되는 경우의수가 훨씬많아요. 게다가 세상이 이전보다 엄격하지않아졌구요.
솔직히 저는 아이들이 시대의흐름에 맞춰 친구들또래와 같은 눈높이로 크는건 막지못한다고 생각해요. 대신 학폭이니 그렇게 크지만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알아서 다 합니다.
예전에 초등학교 때부터 성관계해서 결국 정학 처분된 중학생아이들 잠시 데리고 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 눈높이 맞춰주며 가고 싶다는 노래방도 여러번 가고 나중엔 뜨게질 하고 싶대서 같이 실 바늘 사러간 기억이 있어요 아이는 아이구나 그래도 어른보다 순수하구나 싶더라구요 가정에 일단 문제가 있던 아이들이었는데 10년후 화장품 가게에서 일하는 거 우연히 보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어려워도 결국 사랑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하위권 아이들 동기부여부터 해서 상위권 만드는 일을 했던지라 저희 아이들도 애저녁에 학원 안보냈어요 학교수업에 집중하는 대신 하교 후에는 배우고 싶다는 거 배우게 하고 맘껏 놀게 했더니 아직까진 상위권이에요
물론 그 과정이 일반적이거나 쉽지는 않지만 결과는 만족입니다 아이도 재밌게 공부하고 다방면에 탁월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아직 따님 나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에 충분하구요
조바심은 관계와 일을 망치는 지름길 같더라구요
부모는 연어처럼 물살을 거스릴 거 아니면 본인이 양육받은 방법대로 또다시 자녀를 양육하지않을까 싶어요
일단 애들이 대화를 거부함
좋아하는일 찾아보라는둥 그런거 말짱 헛소리임
놔두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절대 알아서 안함
일단 핸드폰 뺏거나 시간제한 만들고 공부보다는 애들 관리 잘해주는 학원찾는게 현실적인 일임
용돈줄이고 성적 오를때까진 계속해서 조여 나가야 함
물론 때리는건 금지
점점 친구나 가족,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생겨서 고민이네요.
성적이 걱정이고 고민이라면
더 어긎남.
다행히 큰아이는 사춘기없이 잘지나간거같은데
사춘기라는말이 괜히나온게 아닐거예요.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해가는과정....
하고싶은게많은데 부모의 간섭때문에 삐뚤어지고싶기도하고
답답하고 내가 왜이러나하면서 본인이 가장힘들거같아요..
정답은 하나가아니고 여러가지겠지만
제경험으론 최대한 같이밥먹고 여행도가고 주말같을때는 근처 카페가서
이런저런얘기도하고...
별거있겠습니까? 애기들어주고 놀아주고 부모생각도 얘기해주고
뭐든 같이해보세요~~~
저희집 고1 큰딸은 늦게들어와서 저 혼자 밥먹고있으면 앞에앉아서
오늘있었던일 재잘재잘 ㅋㅋㅋㅋ
얼마전 보배드림글에서 누군가 그러셨는데 집안분위기는 아빠가 어떻게하는냐에따라 정해진다고...
그런 사고방식이 문제입니다
과연 아버지는 부모로써 20명 한반중에 10등안에듭니까?
좋은글과 좋은 뎃글 참고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둘째 딸래미가 하도 엇나가서 오죽 했으면 머리 끄댕이 잡아 당겼는데
머리 굵어지니깐 스스로 자기 자릴 찿아 가드라구요...
이런거 저런거 너무 따지지 말고 빗나가지만 않도록 가만히 봐주시면 괜찮을 겁니다
보통 보면 부모만 올바른 정신이면 아이도 스스로 자기 자릴 찿을 겁니다
여행 도중에 니가 태어나서 얼마나 즐거웠고
엄마 아빠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각인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
공부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뭐에 관심이 있는지 나중에 뭘 하고 싶은지등 딸아이 관심사도 잘 알아보시고요...
요즘 요놈이랑 저랑 앙숙 이에요.
5학년때 전교부회장.
6학년때 전교회장.
공부 제법 잘하고 이대로 잘 커주기만 바랬는데
회장 되면서부터 여자애들과 친해지고
하루종일 카톡 불나고.
가족들에겐 말투 거칠어지고.
사춘기를 잘 이겨내야 할텐데.
참고로 전 아부지에게 골프채로 두들겨맞으며 커서
사춘기 없이 자랐거든요.
때려서라도 분위기를 잡아줘야 맞는건지.
솔찍히 아빠가 처음이라 몰겠어요.
저만 이런줄 알았는데 다들 비슷하군요.
해외 여행을 가던 캠핑을 가던 핸폰을 내려놓지 못하네요.
와이프는 모르는척 하고 기다려주라는데.
벌써부터 공부 놓아버리고 숙제는 커녕 교과서도 안챙겨 다니는 남녀 애들이 친구랍시고 접근 하며 학원 앞에서 기다리고.
저랑 와이프가 픽업 하는걸 알더니 학원 등록해 수업시간에 놀자판 만들어 이번에 학원도 옮겼어요.
그 섬에 들어가면 주변은 절대 안봅니다.
저도 아들녀석과 엄청난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냥 조용히 지켜봐주니 어느순간 제자리에 와있더군요.
지금은 군대 가서 두달 후면 전역이네요
나오자마자 아빠랑 낚시 가는게 소원이랍니다. 낚시 접은지10년인데. 장비손질좀 해봐야겠네요
언젠간 섬에서 나올 날이 있으니 그냥 지켜보시고 응원해주세요
생각과 행동의 여과기는 없습니다.
즉흥적이고 친구들 군중심리에 이끌리죠.
저 나이때 격는 성장통이라 생각하세요.
너무 과한 체벌 역효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중3후반이후 점점 나아져 고등학생되면 달라집니다.
너무 심려 마시고..적당한 꾸짖음과 응원을 해주세요.^^
말은 들어요
듣기만해요 ㅡ
저도 고3 초6 딸둘키우지만
하지말아야할것 몇가지 제외하고는 그냥둡니다.
공부 하라소리 안합니다.
숙제 했냐 물어보는정도 입니다.
안해가거나 안가져가는건 본인이 선택한거라 혼이나든 두세배로 숙제를 더하든 본인이 책임지라고 하구요.초등학교때 방학때 일기 미뤄놓고 안쓰는것도 안도와줬었어요.
하고싶은거 화장 연예인덕질 노는거 등등 하고싶은만큼 했구요.대신 본인용돈으로 모아서 하라했어요.종종 화장품도 선물해주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공연보러 간다해도 티켓은 아이가 모아서 사고 교통비는 제가 내주고했어요.공부도 니가 나중에 가고싶은 대학갈수있는만큼 니가 하고싶은 직업을 가질수있는만큼 하라했어요.안하는건 니선택이다.
그리고 왠만한일은 니가 알아서 해라.의논하는건 언제든지 환영한다라고..
하지말아야되는것도 얘기 합니다.남을괴롭히거나 해코지하지마라.가출하지마라.니몸은 니가사랑하고 아껴야한다.경찰서나 지구대에서 연락올일은 하지마라ㅎㅎ
큰딸 중2때 선배들 졸업식에 풀메이크업하고 갔다가 중3엄마 저한테 연락와서 딸래미 화장찐하게하고 댕기드라 우짜노 하면서 걱정?해주더라구요ㅎㅎ걱정인건지 빈정인건지 ㅎㅎ내가 사줬다.졸업식끝나면 놀러가겠지 이쁘면된거지 하고 얘기했더니 그엄마 뻥져하더라구요.
지금 현재 고3딸..
본인 원하는 대학들 수시 넣고 정시칠려고 열심히 하고있어요.아직 초6 딸도 사춘기 시기가 남아있는게 아찔하지만..
잘 넘어가리라 믿고 있어요.
너무 잔소리하지마시고 딸핸드폰 만지지마세요.그정도 나이 애들 입에 진짜 걸레물고있는애들도 많아요.자기네들끼리 하는대화고 어른들앞에서 타인앞에서만 안하면되는거죠.조바심 가져할필요없어요.
공부할애들은 고1 고2되도 빡쌔게 해서 대학갑니다.
오롯이 아빠엄마가 내편이구나 생각들게 대처하세요.그리고 아이랑 얘기하다 화날때..아이도 화가 날껍니다.화장실을 가시든 밖에나서 찬바람 쐬시든 혼자 화삭히고 오세요.머리로 본인이 어떻게 아이랑 대화해야될지 생각하고 마음정리도 해보시구요.
자식요..진짜 내맘대로 커주리라는 생각은 접어두세요.
그리고 이거는.... 제가 참 나쁜 놈 같지만 ㅋㅋ 저는 협박을 좀 합니다. 듣기 거북하고 엄청 억울한 협박이 아니라, 거짓말이나 일탈을 한다던지 아까 욕 그런거도 원장과 저 사이에서 눈감아주는 역할을 제가 해주고 이거 니가 열심히 하는 날이 없어 계속 쌓이고 쌓이이기만 하다보면 결국 니네 부모, 원장님 귀에 들어가서 이제 규칙이 늘어가고 감시가 늘어갈 뿐이다 편을 좀 들어줍니다.
또 요즘 애들은 휴대폰 영향인지..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애들도 많은데.. 이게 무슨 대학교 강의도 아니고 시간 다 됐다고 그냥 책 덮고 나가버리는거 저는 이거 허용 안합니다. 어영부영 시간 때우다가 그냥 가는게 아니라 몇 페이지 까지는 마무리를 짓는다 목표가 중요한거고 대충 찍어서 푸는게 전부가 아니라 문제 푸는 양이 적어도 괜찮으니 정말 문제를 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푸는게 중요하다고 하죠. 그리고.. 학원이지만 항상 얘기합니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지금 니 나이 때 공부는 못 해도 된다고 ㅋㅋㅋ 실제로 저는 고2때 수학 40점 받다가 고3때 미분과적분 94점 받았습니다. 정말 수학 원리가 죽도록 이해 안됐었는데 어느 순간 그 원리가 머리속에서 설계 도면 보듯이 딱 이해가 되는 유레카 순간이 옵니다. 이 유레카 순간을 거쳐가고 나면 수학과 물리는 정말 너무 쉬운 과목이에요.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아무리 바꿔도, 집중을 최소한으로 해도 금방 문제 풉니다. 기다려 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애들 상대하는 거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건... 저 사람은 매사에 안통하는 꼰대로 낙인 찍히면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ㅋㅋ
대신 그런거 하면 으디서 마 으른 함을 함부로 부르고 짜슥들이 으이? 이런거 해서 눈치는 줍니다. ㅋㅋ 덕분에 젊은 꼰대 컨셉으로 애들이 저 찍어서 틱톡 올리는 채널도 있어요 ㅋㅋ 매일 처음 보자 마자 안녕하세요 인사 안하고 아 존나 졸려 이런 말 부터 하면 고개 숙이면서 아 존나 졸려 따라 말합니다. 그기 인사가? 이러면서 ㅋㅋㅋㅋ 편의점에서 뭐 사주고 조용하면 어른이 뭐 사주시면 뭐라고 한다고? 이러면 곧잘 감사합니다 인사 합니다.
가끔 애들이 오히려 역으로 저에게 아니 이거 안혼내요? 물어볼 정도인데, 그럴 때 마다 저는.. 내가 화내면 니네가 내 말 들을거고? 역효과를 우려하는 제 생각을 가감없이 얘기 해줍니다. 그래서 유독 더 잘 따르는거 같아요.
중학교 1학년 여학생 하나는 늦둥인데 완전 욕쟁이에 말버릇도 고약해서 아버지랑 요즘 사이가 유독 안좋은거 같더라구요.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뻐팅기고 앉았으면 아버지 얘기 많이 하는데 애들도 여자애는 여자애입니다. 집에서 아버지랑 충돌한 썰 풀면 아버지 반응 예상 되잖아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뭐라셔. 이렇게 말했지? 이렇게 하셨지? 때려맞추면 정말 좋아라 합니다. ㅋㅋ 애들은 자기랑 공감해주고 스트레스를 날릴 분출구가 필요한거에요
아버지께서 공감할수 있는 놀이 대화 문화생활을 가지면서 교육을 시켜야합니다.
물론 모범도 보이셔야하구요
저는 어릴때부터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않고 가지고 있다가 쓰레기통에서 버리는거하며 이웃주민 엘베서 만나면 무조건 인사하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왜 공부를 해야만하는지 인생사도 늘어 놓곤하죠
버르장머리 없는건 절대 용서가 안돼죠
특히
될까요 의미 없이 공부해라 학원가라
그냥 눈먼 칠판만 보고 올뿐입니다
공부를 해야되는 이유를 아이 입장에서
이해 할수 있게 설명을 해주시고
그리고 공부말고 다른 취미 생활로
배울수 있는것들을 시켜 보세요
그리고 친구들끼리 욕설을
어릴때 저희도 그러잖아요
공공장소나 어른들 있는데서
그런거면 타일러야 되지만
어른입장에서만 보고 말할려고 하면
대화 단절 됩니다 더 삐둟어지고요
아이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춰서
대화해보세요 공부든 운동이든
본인이 깨달아야지 하는거지
윽박지르고 매를 들어서 해결 되는건
아빠 보는 앞에서만 그럴뿐이에요
그러면 부모자식간 사이만 벌어지고
아이는 트라우마도 남을수 있어요 ..
잠깐 저러다 돌아옴
부모들 돌아봐 보길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카페도가시고 화장품코너에서 같이 쇼핑하며 이것저것 사주시고 악세사라도좀
사주시고 그러다보면 딸이 자연스레
맘에 문을 열고 아빠랑 대화가 시작될꺼에요
그러면 그냥 아빠에생각을 넌즈시 얘기해주면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가 자리를 잡아가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시대가 변하니 아빠도 변해야죠
아들과 딸은 대해야되는 방법이 틀리더라구요
대충 때려서 그럼
반 죽여놓으면 무서워서 못함
나도 고등학교때 매한번 안들던 아버지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말 죽다 살았을 정도로 맞고 사람됨
그때 그일 아니었으면 더 엇나가서 사람구실 못하고 살았을듯
울 아들 딸 고맙다
댓글들 읽어보니
더더욱 고맙구나
다 말하긴 어렵지만, 저도 아들 때문에.. 애 먹고 있습니다. ㅎㅎ
잘 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공부, 중요하지 않잖아요.
뭘 잘 할 수 있는지, 뭘 하고 싶은지도.. 질문 해 주세요.
체벌, 하지 마세요.
사랑해 주세요.. 지금 모습도요.
숙제 안하는 것, 학원 잘 안다니는 것?
에혀... 아무 것도 아니에요.
엄마 아빠에게 말 잘 하고, 대화만 잘 해도.. 감사한 거에요. ^^
아빠, 홧팅입니다.
어설프게 때릴거면 하지말길.
그전에.
나 자신을 돌아보다.
아이가 재미없어할 나를.
무엇이 잘못들의 시작인지 인지하는것 이것이 중요해요.
자유롭게 생활시키니
알아서 학원 다니고 싶어요 해서
공부 열심히 해보더니 저랑은 아닌거 같아요 해서
이것저것 시켜보다가 요리 전문 고등,대학 가고
팔자폈음
니가 지금 공부말고 다른게 할게 뭐가 있냐고!
육아 아동심리 박사가 되서 학문적으로 설득시킬 자신들 있으신가?ㅎㅎ 그런건 니들이 함부로 할 수 있는게 아냐~ㅎ
체벌한다고 사랑하는 애를 멍석말이하고 개패듯이 패라고 하나?
어릴적부터 종아리 손바닥 회초리로 잘못을 꾸짖게 되면 나중에 커서는 회초리가 필요없다. 근데 어떤 미친년 때문에 체벌이 무조건 나쁘다고~ㅎㅎ체벌하지 말라는 형님들~ 대단합니다~ㅎ
매에 나이가 어딧나요? 잘못했으면 나이 서른 넘어서도 싸다구 맞는거지~
부모님 피빨아 먹으면서 양육당하는 자식놈 주제에 어디 버르장머리없이 부모에게 대들고~
물론 부모가 개차반이면 자식이 그럴수도 있겠지만.
부모가 설령 잘못키워서 버르장머리 없게 자랐다해도, 철들무렵인데도 정신못차리면 부모가 잘했건 못했건
저가 알아서 부모공경하고 선은 안넘어야지~ 어디서 노란싹수를 만들고 있냔 말이제..
지금 버릇 안들이면 나중에 통제불능될겁니다.
지가 부모 등골빼먹으며 살아가고 있는 존재란 자각이 없어서 대드는 겁니다.
아쉬운게 없어서 지랄이니 아쉽게 만들어 주면 말을 듣겠죠.
폰뺏고 용돈끊고 하나하나 통제하시길~
그리고..뭐 박사라야 애들 교육한답니까?
막노동을 해도 인생을 살다보면 자식에게 인생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있지 않던가요?
공부..존나 재미없고 어렵고 하기 싫은거 누군들 다 아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깟공부.. 그거 안하면 나중에 어떻게 되데요?
대학교? 그거 안나오면 사람취급 해주던가? 좋은데 못하가면 등신취급 안하던가?
학력이란게 평생 따라붙지 않던가요?
그리고.. 학생때 공부란게 전문가 소양교육이던가. 그냥 사회기초교육이고, 그거 하면서 뇌세포를 깨우는거지.
고교까지 기초적인 과정 손 놔버리면, 머리가 굳어서 다른 어떤 공부건 나중에 잘 할수 있을까?
그 공부란거 안하고 나중에 사회나가서 살아갈 도리가 있냔 말이지~
나중에 지 자식이 물어보는데 아무런 답변도 못하고.. 쪽팔리지 않겠는가 말이지~
공부를 잘하면 나중에 얻어지는 삶, 중간정도 해서 얻어지는 삶. 포기하면 나중에 맞이할 삶.
애들 낳아본 부모라면 거의 알고 있을텐데..
나중에 힘들게 살아도 상관없다고요? ㅎㅎ 그럼 나중까지 기다릴 필요 있을까~
지금부터 폰뺏고 용돈끊고 해달라는거 죄다 통제하면서 힘들게 살게 해주야제..
아무쪼록 무력으로 하지 마시고 천천히 대화를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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