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평온하게 보내시나요?
형님 누님 동생분들 도움을 구합니다
무엇하나라도 소중히 읽어볼테니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2010년경 결혼 후 아이가 있는 가장입니다
집사람이 대구에 갔습니다
맞아요 신천지 수료식
작년엔 본인이 수료식이라 가더니 올해는 스텝이라며 가지말라는 제 말을 무시한체 그것도 어젯밤에 가바렸네요
그동안 정말 스트레스 받고 혼자 끙끙대며 살아왔는데
대구 가려면 우리 헤어지자 엄포를 놨음에도 다녀와서 이야기 하자며 떠났네요
저는 절에는 가끔가는 반 무교
처가는 장인 어른께서 신도회장을 하실 정도로 타종교 가족인데
개종을 하고 이지경에 왔습니다
처음 신천지 다닌것은 시어머니와 불화라고 해놓고 시어머니와 관계개선 또한 없구요
애들위해 참아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애들도 방치한체 싸돌아다니고 주말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함에 두고 봤자 바뀔 모습이 없어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아이들을 모두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아직을 어리지만 애엄마손에서 신천지 회원으로 크는 모습은 죽어도 보고 싶지 않아요
아이들 양육권을 모두 가져올 방법이 무엇일까요?
지금은 원만하게 합의이혼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이혼소송으로 진행할경우 대처방법이 있을까요?
부디 부디 원만하게 아이셋을 제가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발
제발 부탁드립니다
+ 수정 / 추가
일요일 오후 아이와 함께 보낸 후 잘 재웠습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댓글들 찬찬히 보았구요
대부분 걱정 응원의 글이었고 일부 저의 모습을 돌아보라는 다그침도 있더군요
네 맞습니다 이런 상황들 모두 제가 아내를 잘 챙기지 못해 발생한 저의 불찰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많은 댓글을 보니
1 변호사 선임
2 증거확보
3 불미스러운 불편한 행동 금지로 요약할 수있겠네요
그리고 저의 의지대로 진행을 하려면 참 많은 시간과 지금보다 더 큰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하나하나 귀한 글에 댓글 달아드리지 못함에 죄송합니다
부디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을 올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들 때문이라고 하는데
결과론적으로 보면 아이를 위해서 이혼을 해야 하더군요 ㅠㅠ
변호사와 상담하면 아이 양육권까지 가져올수 있을것 같네요.
(아무리 양보해도..죽어서 신천지 가면 뭐하나요? 현세가 지옥이면..)
기독교에서 곧 오신다던 재림예수는 2천년이 지나도록 아무소식이 없고...
재림예수를 빙자한 사이비 교주들(이만희, 이재록, 정명석 등)이 순진한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끌고 있는게 현실이죠.
죽고싶네요.
지난주 화요일 가출했고 전화안받는상태입니다.
통화하고 싶습니다.
연락기다릴게요.
오늘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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