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눈팅족입니다.. 첫글이 사고글이네요..

처음부터 보시면 되고요...

저도모르게 욕을 남발해서 삐처리 했습니다.... (술약속에 기분좋앗는데 ㅠ.ㅠ)

어제 오후 퇴근길 와이프랑 같이 룰루 랄라 가는길에,... 구로구청 에서 고려대 병원가는길 입니다..

잘가는데 앞에 서 있던 택시가 점점 디로오더니 쿵,,, 내려서 보니 운전자가 없네요;;

아나 황당 -_-;;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니 기사아저씨 옆 가게에서 나오십니다..

처음엔  기사아저씨 제가 뒤에서 추돌한줄알고  말하시더니..

주위에 구경하시던 분들이 택시가 저절로 뒤로와서 박았다, 클락션 소리못들었냐.. 다같이 말해주셔서

택시아저씨 자기차 확인 하더니 바로 죄송하다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블박 찍힌거 보여드리고..

기사 아저씨 연신 죄송하다고 본인실수라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법인택시라 그러는데 현금으로 처리하면 안되겠냐고

와이프도 아저씨가 게속 사과하는게 짠했는지 차에 크게 문제생긴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사아저씨께 어두워서 잘안보이니,.. 내일 연락드린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솔직히 바로 괜찮다고 할수 있는데..

횡단보도에 정차하고 사이드도 제대로 안채우신거에 대한 조금의 벌이라 생각 하고 -_-;;

오늘 오전에 카센터갔더니 번호판 좀 찌그러지고 살짝 밀리긴했는데.. 카센터에서 어떻게할거냐고 물으셔서  

그냥타도 이상없겟죠 했더니 그렇다해서 그냥 왔습니다.

조금전 기사아저씨께 전화드려서 사람다친거 아니고 차도 크게 이상있는거 아니니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연신 감사하다며 복받으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신 부탁이 있는데 안전운행 하시고 나중에라도 이런일 있으면 베푸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끊었네요..

황당한 사고지만... 좋은일 한번 했다 생각할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