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버지 장례 치룰때 고생한지라 장례식은 친하지 않은 사람도 힘든 일은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무조건 가는 편이고 이 친구는 친분도 있는 친구인지라 더 안 쓰럽더군요.
친구들 비중이 기혼 8 ,미혼 2 정도 비율인데 어쩌다보니 머리숱 얘기 나오다가 저한테 너는 풍성해서 좋겠다 라고 하는데 너네는 결혼했으니 상관 없지만 난 미혼이라 머리도 없으면 답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 하네요.
아직 40도 안 되었는데 친구들이 벌써부터 머리숱 걱정을 하고 애기들이 10살 정도 되었다 하는거보니 세월이 많이 흘러간게 실감이 납니다.
넌 결혼 언제하고 여자는 왜 안만나냐고 하는데 이거 뭐 뭐라 친구들에게 할말이...
어제 본 친구들중 두 녀석은 제 보배닉 정체를 알아서 뺨대기 후려치는분의 정체를 알고 있을텐데 아무 얘기 안해서 다행ㄷㄷ
어제 장례식장 갔다가 골짝에 새벽에 내려오고 왔다갔다 하느냐고 오늘 힘드네요.
국게 회원분들은 부모님도 아이들도 모든 식구들 365일 건강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일+자재 창고 정리도 해야되서 힘드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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