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정도에 광화문방면 통일로 좌회전 차선에 있는데 버스 전용차선쪽에서 경적을 울리면서 오는 차가 있어서 봤더니 흰색 오픈카가 오더군요. 어디서부터 그런 식으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끼워주지 않으면 보복할 것 같은 운전 습관이 있어 보여서 굳이 바쁜 시간에 끼워줬습니다.
(제가 지금 몇시간동안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으로 어떻게 모자이크해서 해 볼려고 했는데 잘 안되어서 그냥 나무젓가락으로 번호판 가렸습니다. 다른 차들 번호 보일까봐 저화질 영상 올립니다.)
나무젓가락에 가려서 안보이는데 끼워주고 난 다음에 포르쉐가 후미등도 깜빡이고 손도 흔듭니다. 그런 거 필요 없고 운전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위협운전을 시작합니다. 파란불에 안가고 좌회전에 좌회전을 안해요. 영상마지막엔 안보이지만 좌회전 신호에 안가다가 뒤에서 계속 빵빵거리니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합니다.
정말로 제가 잘못한 게 있거나, 위협운전을 했으면 이렇게 억울하지 않을텐데 양보까지 하고 이런 거나 당하니 기분이 정말 뭐같네요. 포르쉐가 저러고 있는 동안 저는 소리지르거나, 욕설, 경적울리기 전혀 한 번도 안했습니다. 제가 그걸 지켜보며 '상대를 괴롭히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괴롭히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 유튜브에서 육진수 이종격투기 선수가 경차를 타고 가다가 추월을 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당했는데, 차에서 내리니 상대가 도망갔더라는 걸 봤습니다. 제가 마동석, 육진수씨 같은 사람이었어도 그 사람이 그랬을까 화도 납니다.
도로에 저런 사람만 있지 않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경차라서 귀엽게들 봐주시는건지 잘 끼워주고 양보들해주셔서 잘 다니고 있었는데 오늘은 기분이 참 그러네요. 동영상 크기가 커서 신고 하다가 말았는데 오늘 내로 국민신문고에 끼어들기, 차선위반으로 신고하려고 합니다.
글쓴분이 지킬거 다 지키고 양보를 해줘도 뭔가 마음에 안든다고 대놓고 위협한거니까요. 난폭운전은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이 되는 운전을 칭하는 말로 보복운전과는 다릅니다.
분명히 그이전에 무슨만남이?
직진금지 표시가 없고 전방은 또 이어지는 차선이 있네요. 좌회전 전용차로면 직진금지 표시 좀 해주지.
근데 경찰서가서 조서쓰고 법원가서 조정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군요
글쓴분이 지킬거 다 지키고 양보를 해줘도 뭔가 마음에 안든다고 대놓고 위협한거니까요. 난폭운전은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이 되는 운전을 칭하는 말로 보복운전과는 다릅니다.
버스전용차선도 넘어가는게 보여서 버스도 놀랄수 있다고 본다면...
보복보단 난폭운전으로 신고해도 성립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차는 후진거 썬팅없는건데 가르치려드는 인간들 진짜 많았고
지금차는 덜후지고 썬팅있는데 달라요
운전자인나는똑같은데
대하는게 다르달까
범칙금항목말고 과태료항목으로 신고하셔요
돈도 없는게
불법렌트해서 저 ㅈㄹ하는거 같은데
고소하면 질질 싸겠네요.
보배님들의 댓글을 보니
오메가쓸이님의 잘못이 없는 것 같네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그중 최고는 보복운전~
금융치료가 절실해 보입니다
과태료+ 벌금으로 해서요ㅋ
쥐어박고싶네 쎄게
못 빠져 나오게 나란히 주행해서 엿 선사하시죠ㅡㅡㅋ
보통 저런차는 차를 좋아해서 구입했다기 보다 병적 관종일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앞으로 끼어들때 룸미러로 상대 운전자의 표정을 주로 살피는데 이때 무표정한 상대 운전자를 보면 몹시 삐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악을 크게 틀거나..작은 일에 오바하며 싸움을 즐긴다든지..타인들의 시선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면 좋은방법이든..나쁜 방법이든 가리지 않는 특성도 있습니다.
문신충들이 분명 내 팔에 문신을 봤을텐데 쫄지않고 태연한 낯선 사람에게 삐지는것과 같은 맥락이죠.
무조건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또라이는 어디에나 있는 법
보복운전 신고 메뉴가 있습니다
도로엔 이상한 사람 마나여...
2.마약
3.정신병
셋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잘 참으셨습니다
저런새끼는 나중에 지 혼자 죽을겁니다
나라가 돈 세금 없어서 돈 뜯는다고 ㅈㄹ함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