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보니 많은 댓글들에 깜짝놀랐네요 ㅠ
같이 화내주시는분, 위로해주시는분, 비난, 비판하시는분등
모두 다양한 말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썼었네요 ㅠㅎ
돈때문에 붙어있다는 댓글보고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경제력이 없는건 아니에요
저희 친정 잘산다면 잘살고 못산다면 못사는거지만.. 제 입장에선 그래도 잘 산다고 생각이드네요
저희 부모님은 언제든 힘들면 오라고 아이는 대학때까지 책임져준다 하시는 분들이시기도 하고
저도 전문직으로 현재도 가게를 운영하며
이혼해서도 취직얼마든 할 수 있는직업입니다...
지금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무뎌져 마음의 여유가 서서히 생기는시점이라 뒤 돌아보며
그때 만약 제가 지인과 가족, 친구에게 터놓고 말해 시댁식구나 아이아빠말고 다른사람들의 말을 들어봤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이였을까? 라는 제목 그대로 넋두리글
입니다..
아무튼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익명의 힘을빌려쓴 글로 다른분들의 생각과 조언 덕분에 조금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ㅎ
저는 이만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세우러 갑니닷..
좋은 밤 되시고 미리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눈팅만하던 애기엄마입니닷..
여러 불륜사건을 보면서 그냥 제 얘기도 넋두리처럼 글로 쓰고싶어졌어요
어쩌면 위로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ㅎ
외도는 용서라는게 없는것 같아요
밥먹다가도 욱
놀다가도 욱
웃다가도 욱
꿈에서도 그때 일이 몇번이고 나오고
아이들 때문에 참았어요
남편과 전처 사이에서 나온 큰아이 2명
저와 남편사이에 막내 1명
그냥 제 핏줄만 데리고 이혼하고 친정으로 갈 수 있었지만
이혼을 한번하고 자식 둘까지 키우는데 책임감은 물론
외도는 절대 하지않겠다고 믿고
반대하시는 부모님 설득해가며 선택한 저의 잘못이기 때문에
외도한 사실도 부모님께 말씀드리지않고 혼자 책임지려 했습니다 ....
또한 큰아이들은 나로인해 다시한번 엄마가 없어진다는 죄책감때문에도 한 몫 했구요
외도 기간은 7~8개월 정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하필 막내아이가 아주 아픈 날.. 입원까지 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아팠습니다.
병원에서 울고불고하는 아이를 안고 달래는 중
어떤 여자에게서 카톡이 오더라구요
프로필 사진에 익숙한 얼굴이 보이길래 봤더니
아이아빠랑 그 여자와 같이 찍은 사진이였습니다.
전 그때까지만해도 혹시 몰카?? 이벤트? 이런생각을 했죠..
그런데 자기도 임신을 했는데 지웠다는 둥
같은 여자로써 마음에 걸려 말한다는둥..
그냥 그 상황에 머리가 복잡해져 바로 아이아빠한테 전화했어요
자기생일이라고 놀러가던 중 차 돌려서 온다더라구요
그렇게 전화끊고 몇분 뒤 시댁에도 전화했는지
병원으로 시댁식구들이 다 찾아왔습니다.
아이앞에서 눈물도 안흘렸어요. 돌도 안된 아기가
불안해 할까봐..
그렇게 그 어지러운 시간이 지나고 아이를 입원시키고 병원에서 지내는데 굳이 같이 있겠다며 가게도 안나가고 붙어있더라구요
매일같이 시댁 식구들은 전화하고
(저는 친정이 제주도고 타지에 홀로 왔습니다)
애아빠는 보기싫어도 계속 옆에있고
아이데리고 어디론가 가고싶어도 입원중인 아픈아이생각에
그 가슴답답한 지옥같은 시간을 견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몇일동안 아이아빠와 떨어져
친정에 가있었으면 좀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되었을텐데
그리고 부모님에게 말했더라면 내 편을 들어주고 당장 오라며
나를 데리러 올 부모님이 있었더라면..
지금 마음 홀가분히 행복할 수 있었을까요?
그 날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저의 행동에
수십번씩 열받기도 하고
저는 여태껏 그 일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제는 그냥 헤프닝이 되어버린 아이아뻐와 시댁에도
화가납니다..^^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막내아이와 둘이 사는게 나을지
고만하지만.. 이제는 5살이 되네요 아빠의 존재가 필요한 나이가되어 제 욕심에 아빠와 떨어져 지내게 할 수는 없을것같아
아주 혼란스럽네요..
그럼 이만..
시간내어 의미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도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상처라는걸 깨닳게됩니다..
여러분 만약 저와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힘드셔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길 바래요..
살면서 계속 생각나지 않을까요?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 거야 들마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처음이 어렵죠
안 그런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그런 사람은
계속 그런다는
아이에게는 지맘대로 몽둥이 휘두르는 아빠는 필요 없습니다.
아이도 그대로 배우거든요.
찾아보니 아직..남아있네요..
[대장암 4기 환자의 죽기 전 마지막 남긴 말]
본인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모성애와 책임감이 따른다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도 갖추시길 바래요..
아이에게는 지맘대로 몽둥이 휘두르는 아빠는 필요 없습니다.
아이도 그대로 배우거든요.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맘..
그때 저는 너무 어렸고 옆에서 조언해줄 사람이 없었어요 이제야 제 정신 차리고 생각해보니
그때 이랬으면, 저랬으면 생각이드네요..ㅎㅎ
살면서 계속 생각나지 않을까요?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 거야 들마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처음이 어렵죠
안 그런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그런 사람은
계속 그런다는
여전히 생각은 나요ㅎ.. 그때의 감정이 무뎌지는것 뿐 ㅎ.. 다시 바람핀다면 그때는 더이상의 용서라는게 없을거에용.. 말에 휘둘리지 않으려구요 ㅎㅎ
이런말을 계속들으니 세뇌아닌 세뇌가 됐나봐요.. 오롯이 제 편이 되어줄 사람들에게 말을 안한게 저의 잘못이죵ㅠ
50중반 남자입니다.
그러놈과 이혼해야죠!
근데 일단 쇼윈도부부로 위장해서 사세요.
아들 어느정도 크면 재산분할 신청해서 이혼하세요ㅡ
지금도 기억하잖아요.. 여전히 아프잖아요..
아이가 모를까요? 계속 모를까요?
나이가 들수록 아이는 민감하게 반응할겁니다. 뭔가 모를 이질감.. 뭔가 모를 엄마의 슬픔, 분노 등에...
그럼 아이는 현재의 가정에서 과연 행복할까요?
잊을 수 없다면... 현재의 가정에서 행복할 수 없다면.. 이혼하세요.
그게 아이에게도 차라리 더 행복한 길입니다.
아!.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것 같은데.. 이혼한다고 아빠가 없어지는거 아닙니다.
이혼해도 부양의 의무는 여전히 존재하고..
이혼해도 여전히 아빠입니다.
이보세요 정신차리세요
한번만 바람 피는 인간은 지구상에 없습니다
아이에게 더 큰 상처가 돌아오기전에 쓰레기같은 인간 빨리 버리시길
주위에 몇커플 있는데 위에 머리랑 아래 머리랑 같은 생각을 하니 못참더군요
지금은 사실 그냥 동거인 그런 느낌입니다..ㅋ..
아이아빠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애아빠가 멀 하든 관심없네용..
찾아보니 아직..남아있네요..
[대장암 4기 환자의 죽기 전 마지막 남긴 말]
본인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모성애와 책임감이 따른다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도 갖추시길 바래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전부터 눈물이...ㅎ
이제는 저도 제 일을 찾고 하고싶은거 하고 살려고 노력하는중 입니다..ㅎㅎㅎㅎ
그 정도면
저잣거리에 끌어내서 멍석말이 해야지요
모쪼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모르고는 살아도 알고서는 살아도 사는게 아닐텐데.
본인 인생이니 용서하실거면 딱 눈감으시고 힘내요.
전처와 이미 2명 그리고 후처와 1명
모두 지가 부양해야 할 사람이 4명이구만
아내가 임신하고 있는 와중에 다른 년 보지를 탐하다니
발정난 놈이네요
버리시는게 !이런 놈은 언제나 바람필 기회만 보고 있습니다
혹은, 그러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렇다고 제3자인 우리가 모두 저 분을 이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헌데, 정말 아무 생각도 없이 이렇게 툭 내 뱉는 비아냥거림은 정말 질 낮아 보이네요.
정말 진심으로 질 낮고 인간이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읽은 내 눈이 더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부디, 가족에게나 주변 친구분들에겐 이러고 살지 마세요.
같이 사실 생각이시면 남편분에게 이야기 하시고 제대로된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받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럴리 없겠지만..혹시 글쓴이도?
이게 제척기간이 있어서... 외도시간부터 2년인가 3년 이내 이혼청구 가능하고,
모르고 지났다면 안날부터 6개월인가..
그래서 지금 과거 외도 사실갖고 이혼안됨.
합의 이혼은 당연히 안할텐고..
근데 애 아픈데 지 생일이라고 놀러간다고??
이런거 보면 여자들 참 남자보는 눈이 없긴함..
지금 상황에선 또다시 바람피는걸 잡아서 이혼하거나..
본인이 바람을 피거나.. 해야 응어리가 사라짐.
근데 이상태로 가끔씩 울화통이 치밀고 훅훅 올라오면..
병생김.. 속병생긴다 하는데.. 화기가 올라오는거라..
심장쪽에 무리가 생겨서 전체적으로 안좋아지게됨.
걍 본인이 엔조이 구해서 몇번 외도하다보면.. 자괴감 들어서 외도도 그만두고
욱하고 올라오는거 사라질거임..
그게 아니라면.. 나랑 같이 사는 룸메이트 정도로만 대하고..
나는 아주 안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앞으로 15년간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직장생활한다는 마인드 가지시고.. 남편 모르는 통장하나 만들어서 현금 만들어서 돈 따로 모으세요.
부모님통장이든 다른명의로 .. 직장생활 끝나면.. 퇴직금 받아야죠.. 재산분할 하시고
그 다음부터 자유롭게 사세요..
애 2딸린 놈이 장가 다시가서 바람을?
글쓰신분께 미안하지만 완전 생또라이새끼네요
사람 안변해요 것도 바람은 처음이 힘들지 두번세번~
각자 알아서 해결하고
여기에 좀 안올렸으면..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뭔 불륜 외도글이 넘쳐나는게 정상인가..
불륜 외도는 그집안에서 알아서 해야지
온동네방네 떠들일인가
간단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살거냐 말거냐
내가 이렇게 살수 있느냐 아니냐
그럼 더 편해질겁니다
살거면 그냥 부처처럼 아무 생각없이 살고
그렇지 않으면 소리없는 전쟁을 치뤄야하고요...
그놈의 바람은 절대 안잡힙니다. 또 합니다. 기회되고 시간되고 눈치껏 또 하려고 합니다.
절대 습성은 변하지 않아요.
연애중이었다면 손절하겠지만. 애기도있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손절 선뜻하기힘들죠
근데 어차피 헤어지게되어있습니다. 그때는 지금 손절못한걸 후회하게되겠죠
그게 아니면 굳이 아빠란 존재가 있어야 하는게 맞는지...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때문에....이런 생각은 접어 두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남자는 와이프 바람나면
거의 99% 이혼 합니다
여자는 남편 바람나면
반은 이혼 안하죠
왜? 혼자 키울 자신이 없거든요
자신한테 솔직해지시고 글을 쓰세요
아이들 때문인지
혼자가 힘들까봐 걱정되는지
경제적으로 의존해 살고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계속 산다고 애가 절대 행복하진 않아요
경험담입니다
그깟 몸둥아리는 중요치 않다규
까놓고 한국 남자들 겨론하고 다른여자 손 안잡아본 사람 몇이나 될꺼같어
5%?
앞으로 기회만 있으면 또 그럴 겁니다.
계속 보고 계세요.
정말 나쁜x네요..
다른차 타고싶어면 잠시택시타라 ㆍ
정신줄은 잡고타자
좋은가정이루세요 전처아이들 한테
복받을거에요 화이팅
부디 좋은길만 걸어가시기를....
스스로 경제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얘기했음에도,
계속 이런 생활을 지속한다는 건, 님 스스로를 포기한 겁니다.
지금은 견뎌내겠지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야 알 일이죠.
그때 되서 또 보배에 이런 글 올리지마세요 ㅋ
결과가 어쨌든 님의 선택을 존중할 수 밖에...
돈주고 사먹은것도 아니고
남자도 마음도 가야 몸도 움직이는 겁니다
지금 남의새끼까지 돌봐주며 뻘짓하고 있는겁니다
계속 속이고 그럴겁니다
사람은 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님 응원합니다.
https://cafe.naver.com/mental119 여기 네버 외도상담카페서 글들읽어보시길;;
진짜 찢어 죽이고 싶어요...
애들 없었으면 칼부림나서 진짜 뉴스에 나왔을거애요.
외도도 같지요.
어떤 선택을 하던 본인 몫인데..막내가 불쌍하네요.
나중에 개밥신세 될텐데..
외도는 한번도 안할수있지만 한번만 하는 것들은 없다는걸.
5살에 새아빠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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