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된건데 아래 빠르쉐 시승기를 보니 떠올라서 끄적여봅니다.
두어달쯤 된것같네요
빠나메라 4S입니다.
지인분 사고로 렌트 대차나온차량...
렌탈주제에 무려 인디오더 실내와 휠옵션, 12년식이더군뇽 ㅎㄷㄷㄷㄷ
4.8 NA의 토크와 AWD의 트랙션은 진짜 말도안되는 조합입니다.
신호 떨어지자마자 런치모드로 튀어나가면 머릿속 피가 다 뒤통수로 쏠리는 느낌이랄까요??
으드드득 하면서 튀어나가는데 후어어;;;; 역토크때문에 차체 살짜기 기울면서 텨나가는맛이 대박입니다.
그상태로 엑셀 지긋이 후려밟고있으면 Y오버는 간단하구요, 제차 X70 나갈만큼 밟고있으면 Y50정도..
제원상 280km/h 써있던데 제가 브레이크에 발올린 순간 Y76이었으니 거진 Z까지 갔다온듯...오버했을지도??
덩치큰 바디에 안어울리게 와인딩이 참 예술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제한된 거리때문에 와인딩은 못타봤고, 한적한 시내바리 코너좀 돌아본 소감은
'조낸 잘돌아가요'
순정 버켓시트가 정말 심각히 부족합니다.
고속코너 돌때도 느꼈지만 70~80 코너링에서도 시트밖으로 몸이 자꾸 나갈라고하는건 변함없고
(이니셜디 분타아저씨마냥 다리로 버팅김)
어지간히 갖고놀지않으면 Pzero 타이어가 스키드음도 전혀 안들릴정도입니다.
몸집은 겁나 커다란자슥이 핸들 휘젓는대로 다 따라옵니다.
근데 가장 좋은건, 빠르쉐마크에 큰 바디때문에
시내에서 창문 오픈에 팔좀 살짝 걸치면(문짝이 높아서 키작으신분들은 좀 어렵...) 지나가는 ㅊㅈ들 다 쳐다봅니다.
내차가 아니라서 야타 못했다는게 함정..ㅠㅠ
탈려면 공부좀 해야겠네요♥
저도 처음엔 왜? 2단이지? 그랬거든요~
그냥 닥치고 2단 출발하네요 ㅋㅋ
여친껀 그냥 4 인데도 유명산가서 잼나게 드라이빙했는데...
이차가 대형차인가 싶을정도로 후덜덜...
버튼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자세히보면 별거 없다는 ㅋㅋ 그냥 훗가쉬~
파나메라가 요롬큼 잼나면 다른 911시리즈는 얼마나 더 잼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빠르쉐가 대부분 콤팩트하게 작지만 요녀석 파나메라는 존재감 하나는 왔다인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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