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베스트에간 중고 수입차 유지비를 문의하시는 글에 참 많은 의견들이 달렸죠 ~!
(amg,벤틀리, 포르쉐는 좀 너무 갔죠 ^^;;)
사실 뭐 중고 수입차라는게 워낙 변수도 많고 차주의 관리상황에 따라 180도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는 만큼
가성비만 보고 사기에는 좀 어려운 사항들이 있을텐데요.
그런데 중고수입차를 알아보시는 신입분들의 문의 중에
성능, 가성비, 안전성, 유지비, 고질병 정비방법 등등
이런 문의가 자주 있었죠
(요즘은 좀 뜸하긴 하지만 ㅠ)
대부분의 글에 이러한 답변이 달리곤 합니다.
1. 차는그냥신차사라
2. 돈없으면국산차사라
저도 처음에 이런 답변을 보고
에이...........
신입 회원분들에게 너무 가혹한 댓글이 아닌가...
또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인데
기존 차주분들은 어떠어떠한 경험이 어떠한가 꿀정보를 좀 문의하려 온 신입분들에게
너무 무성의하게 말슴하시는게 아닌가 하고
작년까지 좀 서운하단 생각을 했는데요
저도 19년식 5, 어느덧 4년차로
소모품 교환을 5~7개 정도 하고
어느정도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수입중고차?
가성비?
정비성?
내구성?
결코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차에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
그리고 금전적인 여유가 넉넉치 못해서 중고수입차를 알아보는 분들이라면
3~5년 보증기간 끝난 차를(극강의가성비)
알아보시는 분들이이 많을텐데요
그보다는 역시 위의 댓글 처럼
비슷한 급의 신형 국산차 혹은
부담이 되더라도 2년 미만의 수입차를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단순하게 수리비폭탄이 문제가 아닙니다
(엔진 내리는 수리는 사실 흔치 않죠)
소모품, 사고문제, 전 차주의 관리상태 등등
생각보다 큰 비용이 지출될 수 있는 항목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BSI이외에 따로
오일류 관리도 잘하고(5천마다^,^;;)
고급유만 넣고
무사고에
세차도 나름 신경써서 관리를 했는데도
기계의 특성상 4년차 8~9만 키로가 되니까
손봐야 할 이력들이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파워트레인만 멀쩡하다고 해서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댐퍼, 센서, 부싱, 전체적인 얼라이먼트, 내부가죽, 전자기기, 청결문제 등등
(저는 위에 항목 모두 손봤습니다. 컨디션을 물론 확실히 좋아졌지만 지출이 좀 있었네요 ㅎ)
이렇게 열심히 관리해도 그런데
누가 탔는지? 어떻게 탔는지도 모를 중고차
잘못 고르면 돈도 문제지만
정비하는데에 드는 시간과 스트레스
그리고 차에대한 정이 뚝~ 떨어지며
메일 메일 불편한 마음으로 타는 것 보다느
그냥 맘편히 국산차 혹은 체급을 낮추거나
무리를 하더라도 보증남은 수입차를 사는 방향으로
다른 형님들께서 권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5~7년 10만키로이상 2~3천만원 정도의 수입차를 사서 잘 타고다니시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차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고 집 근처에 믿을 수 있는 정비소가 많지 않은 분들이라면
역시나 중고수입차는
충분히~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고려하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글이 좀 많이 길어졌네요!
언제나 안전운전입니다 ^^
신차 구매 8년째 타고있는데
차량 상태가 너무좋아 중고로 팔고 싶지가 않음.......
이건 다른 분들도 비슷할듯 한데
중간에 중고로 파시는 분들중
과연 차량 관리가 잘된 차량이 얼마나 될까요?
중고차는 정말
내가 정비사 처럼 차를 잘 안다 정도가 아니면
다 복골 복일듯요
뽑기운 + 관리도 잘 해주시면서 타셨나보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운 좋아서 5~6년 타는듯
치과도 사실 돈도 돈인데 아파서 가기 싫다가 한번 크게 깨지는것처럼 ㅠ
신차
관리를 정말 잘한 차들도 매물로 나올수 있으나 드물겠죠ㅠㅠ
신차가 양품확률이 그래도 높으니..
허세는 아니였고 (허세를 잡을 수도 없는 차종들이기도 하지만)
F10은 실키식스 타고싶어서, 미니는 지금 나이 아니면 영영 못탈 것 같아서 샀어요ㅎㅋ
비엠은 스타트모터 44만원, 미니는 댐퍼풀리&겉벨트 80만원이 가장 비싼 수리였구요
하체 로어암 미션오일 이런건 소모품이니 뭐.. 당연히 갈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짜잘짜잘하게 돈이 들어가긴 했지만 레이 신차보다 싼 차량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차는 독일제 6기통 디젤 타고싶어서 각재고 있습니다ㅎㅎ
차를 오래 타는 편이 아니고 신차를 사기엔 비용이 부담되는데 저렴한 가격에 이거저거 경험해보는 것도 나름 재밌어요~
저도 첫차로 528i중고로 사서 잘 탔던 기억이 있네요 ^^
물론 뽑기 나름이었겠지만 아쉽게도 전 마운트, 벨트, 타이어, 오일팬누유, 미션오일교환, 운전석오더락교환 이렇게 고치고 도합 350정도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첫차다보니 ㅠ.ㅠ 눈탱이도 맞아보고, 파츠도 잘못삿다가 환불도해봐고 주차하다 긁기도 하고 참 이런저런 추억이 많았었죠 ㅎ
소나타 깡통가격에 사서 350정비비용 추가한다고 해도 528i가 주는 승차감과 주행안전성은 정말 만족스러웠고 이후 바로 540으로 넘어오게 되었네요
물론 운에 따라 엔진 내리는 수리를 하는 경우 500~700 폭탄이 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론 300 전후로 해결이 가능하니 가성비는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딱 차값만 생각하고 사는 분들이라면 수리비도 문제지만 그 실망감 역시 클 수 있기에~
맘편하게 권한다면 국산신차나 보증남은 수입차를 권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역시 선택은 자유죠!
2000~3000정도에 극강의 가성비 수입차중고차를 잘 정비해가며 타는 것 또한 하나의 취이미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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