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도 캠핑, 낚시 인데다가 나름 4륜 뽕 에 취한 아재라
평생 세단 스타일 차만 타다가
일단 맛보기로 jeep 그랜드체로키를 중고로 구입해봤습니다.
수리비 정도야 감당이 가능하니 1억 넘는 suv 신차를 뽑기 전에 나랑 맞는지 테스트용으로 사봤는데
솔직히 차의 특성이나 용도는 만족합니다.
에어서스도 험지, 임도, 모래 해변 일반 승용차로 못가는곳 다 가니 무척 좋아요
근데 수리비가 중고차값 150% 정도 들었습니다.
매매 비용과 차값 수리비 다 합하면 k7. 한대 값은 나오더군요
그래도 올 수리하고 관리좀 하니까 국산 신차보다는 나은듯 합니다. 승용차들은 모르겠지만
전에 빌려 타본 모하비 보다는 만족스럽네요
쨋든 수입 중고차를 굳이 사시고 싶은 분들은
차값 이상 수리비 나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속이 편안합니다.
어차피 신차 사서 3년만에 반값으로 감가 당하느니
중고 사서 차값 만큼 수리해도 그편이 나을수 있습니다.
수입 중고차 감가율은 70%가 넘는 차들이 부지기수 니까요
총 비용이 k7 값이면
1000만원대 중고 suv임?
수리하니 국산 신차보다 낫다구요??
안드로이드 오토와 자율주행 기능 외에는 신차랑 다른게 없고 모하비 신차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오프로드 능력은 비슷한데 주행감은 훨씬 낫고 시속 200. 이상에서도 웬만한 세단보다 안정감이 있구요 고속주행은 모하비가 전혀 비교 대상이 안되고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느낌이 훨씬 부드러워요
5000만짜리 중고차사면 5000만 수리비 각오하라구요??
보증이 남았어도 5년 정도 된 차는 신차가 대비 40% 정도 됩니다.
1억짜리가 5년만 지나도 4천 미만으로 떨어지는데 옵션이나 성능은 1억 가치 그대로죠
연식에 따라 수리비는 차값 정도 나올수도 훨씬 적게 나올수도 있지만 잘만 고르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봐요
괴리감이 엄청날건데요??
글은 수입차를 망라하시고선
새차 사서 4년 후 팔면 반값 밖에 못 받으니
그랜드 체로키 최고 옵션이 1억 조금 넘으니
아무리 잘받아도 4천은 손해본다고 치면 이쪽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자기 합리화를 한번 해봅니다.
3년후에 차값 반토막 난다고 하셨는대 동감합니다 ㅋ
다만 저는 중고로 구매해서 정비 히스토리도 모르고 일단 예방정비해야하며
반값으로 떨어진 차 구매해서 그 금액만큼 정비해서 타는게 더 좋다라는 의견은 이해가 안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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