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안녕하세요.
9월 17일 추석 당일 날 생긴 사고 글을 작성한 아치입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줘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_ _)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만큼,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말씀드려야 하기에 현재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해당 사건으로 담당 경찰선생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간략하게 내용 설명드리면,
a. 우선 가해자는 음주였다.
b. 가해자는 많이 반성하고 있다.
c. 차 수리는 하였느냐.
이렇게 얘기가 나와서 담당 경찰선생님에게 저도 궁금했던 부분들을 여쭈어봤습니다.
1. 보복운전 + 뺑소니로 신고했는데 이건 합의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
2. 왜 나한테 욕을 한거냐.
3. 음주 운전과 나랑은 상관이 없는거냐.
여기에 대한 답변은.
1.1 보복운전은 반복적으로 위협을 가해야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뺑소니는 피해를 입었어야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보배형님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제가 대처를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ㅠㅠ
- 결국은 보복운전은 안되고, 사고미조치로 적용된 거 같습니다.
2.2 영상을 보시면, 가해자가 아주 극대노하였는데, 이유가 제가 하이패스 구간, 그 부분에 끼어든거에 꽂혀서 그랬다고 하네요. (블랙 박스 영상 함 다 봐야겠어요)
3.3 음주운전은 처벌 받는데, 이 부분은 저랑은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하네요.
- 뭔 짓을 해도 어차피 벌금은 받는 부분인지라..
아무튼 이런 상황이고, 저는 이제 앞범퍼 긁힌 부분에 대해 합의하는 과정에서 담당자분에게 어떻게 진행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보험처리를 해도 되고, 금액으로 합의해도 된다. 라고 말씀해주시길래 보험처리로 하려고 했으나,
차 사고 부위가 경미할 경우, 차 보험처리도 제대로 안이루어질 수 있으니 웬만하면 상호간 합의하는게 좋다고 말하여서
그냥 현금 합의로 진행했네요.
- 이것도 80만원 불렀는데, 상대가 현재 굉장히 힘든 상태라고 해서 60만원으로 걍 퉁 쳤습니다.
유령회원인 저에게 많은 조언해주셔서 보배회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런 일 있으면 그냥 병원부터 가야겠네요...ㅎㅎ
오늘 또 생일인데, 선물 받았다고 생각해야겠네요.
다들 무사고 안전운전하세요~!
세줄 요약
1. 가해자는 음주운전
2. 보복운전은 적용안되고, 뺑소니도 다친 곳이 없기에 적용 불가.
3. 합의금 60만원 받음. 끝.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