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하셨습니까? 횽님, 동생님들
일단 외제차 소유 경험 1도 없습니다. 중고차 구매 경험 1도 없습니다.
현재 국산차 LX2, DH, RG3 각각 소유중이며, 오롯이 가족을 위한 용도로 소유, 타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꼬옥 사서 타보고 싶은 차가 있었으니 바로 미니 쿠퍼였습니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어서 첫눈에 반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20대 중반부터 캠핑을 즐겨했고 SM을 소유, 대부분 사람들이 안하던 차박을 하고 다니던 때여서
취미 목적에 맞지 않았고 선뜻 지를 돈도, 용기도 없었기에 그림의 떡으로 동경만 했습니다.
근데... 미니 쿠퍼가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눈앞에 아른거리는 겁니다.
이러다가 말겠지하고 지내온 시간이 벌써 20년이 넘어가네요.
지금은 결혼해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삶으로 전환,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여전히 미니 쿠퍼를 꼭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ㅠㅠ
(이제 몇년 후면 나이 50 넘어가는데 그러면 이젠 정말 못탈 것 같은 두려움...)
이런 내용을 아내도 아는지라 얼마 전 제게 무심하게 한 마디 툭 던집니다.
"여보, 내가 당근보다가 우연찮게 미니 쿠퍼를 봤는데 300만원이래."
"이거 사주면 그냥 편하게 막 타다가 폐차할 수 있겠어?"
그 말을 듣고 솔직히 혹! 했습니다만 선듯 사달라는 말을 못했습니다.
이유인 즉, 구매하고 전체 정비하고 탈 생각을 하니 차 값보다 배는 더 들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성격 상 중고로 업어온 상태로 그냥 타다가 버릴 자신이 없었거든요.
수입차 수리 비용에 대한 경험도 전무하여 감도 없고 예상도 안되다 보니... 나중에 후회할 것 같기도.
혹 미니 쿠퍼 소유중이신 봅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1. 미니 쿠퍼 세대 별 고질병이 많은지
2. 소유하면서 유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소모품 교환, 보험, 세금 기준)
3. 300만원 정도면 1, 2세대 혹은 사고차 정도로 예상되는데 중고로 업어와서 탈만 한 가치가 있는지
4. 중고로 업어오면 최소한의 수리 비용으로 어느 정도 예상해야 하는지
5. 다 늙어서 괜한 생각 말고 가정에 충실하고 다음 생에 다시 도전해야 하는지
무슨 말씀이든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오후도 즐봅하시기 바랍니다.
경정비에 들어가는 돈은 복불복임다
300짜리 운좋으면 오일만 갈고 타는거지요.
미니쿠퍼는 아니지만 수입차만 중고로 4대 정도 구매했었는데
가져오고 카센타 정검 맞기면 대부분 2-300선에서 정비 싹 하고 문제없이 탔었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신다면 수원에 중고차 유투브 하시는 분들이 자체적으로 1년정도 보증 비스무리하게 해줍니다.
거기서 구매하시고 타시는 것도 고려해 보심이..
개인 거래를 고민해 보고 있었는데... 말씀하신 유튭도 참고해서 찾아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b
이왕 사시는거 3세대 매물을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말씀대로 3세대 위주로 매물 잘 찾아보고 판단해 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b
크게의미 없어여 차량상태가 중요하쪄
안전을위해 싸게사고 나머지 수리비 당연히 메리트있쪄ㅋㅋ
국산은 300사서 400수리 그건아니고여
수입은 그것도 비엠미니는 당연 하쪄
사고싶은거 사시고 만족하면 그게 최고쪄
그냥300에사서 300수리하세여
그래봐짜 600에 샀다고 생각해도 저렴한거쪄 ㅋㅋ
늙긴여 50이면 아직멀었쪄 ㅋㅋ
80넘은 노부부 여생에 빠르쉐 타는분도
있었는데여 ㅋㅋ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50이면 아직 펄펄하쪄 이제고생하셔으면
남은인생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하면서 하세여 인생 한번입니다
미래 어떻게 될찌 누가 알아여
그러니 보험드는거쪄 미래 언제죽을거 알면 누가 보험들고 하겠어여 ㅋㅋ
나이먹고 돈마나도 몸 아파봐야 부질없쪄
ㅋㅋㅋ
1년 정도 즐겁고 저만의 행복을 위해 600만원 정도를 태우는게 맞는가 싶네요.
그 돈을 가족에게 쓰면... 하는 생각이 자꾸 뒷목을 잡아서 ㅠㅠ
고민하는 중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지도록 의견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b
다만 차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수리할생각 마시고 어느정도만 고치면서 탄다면 적당한 가성비로 좋을듯 싶습니다
타고싶은 차는 타봐야죠 남자는 화이팅 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즐길 정도만 수리하고 타라는 말씀 잘 참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
300만원 짜리면 폐차장 가야하는거
겨우 굴러 만 갈정도의 차량입니다.
정 마음이 있다면
출고 5년이하 10만km 언저리 정도 주행
최소 1천만원 정도는 줘야 미련 버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싸고 좋은 걸 바라는 건 욕심이라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내 말처럼 편하게 다타가 버릴 수 있냐는 고민을 했던건데...
괜히 돈지랄 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네요...
해주신 말씀 잘 고민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
그 이전 세대는 잔고장 악명 높습니다.
작년에 11년식 2.5세대 미니쿠퍼S쿠페 8만키로짜리 가져와서 보증보험으로 몇개 수리하고 타이어, 오일만 교체하고 잘 타고 있습니다.
저는 대충 총금액 천만원정도에 가져왔네요.
결국 구매 초기 비용은 1천만원 정도 예상해야 하는군요... 300만원으로는 언감생심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정선에서 제 스스로 타협하고 결정해야 될 듯 합니다.
1천만원 정도 지출하고 만족할지 아내와 다시 한 번 잘 상의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
제 메인차가 m550i인데 미니가 더 재밌어서 주말에는 미니만 타고 다닙니다.
11년식 이후 3도어 s모델 정도면 충분히 재밌게 타실 수 있습니다.
저도 40대중반인데 예전부터 미니는 꼭 사고 싶어서 작년에 큰맘 먹고 세컨드카로 구매했는데...진심 만족합니다
http://www.encar.com/dc/dc_cardetailview.do?carid=37027954&WT.hit=share&adnm=pc_detail_url
요정도면 괜찮아 보이네요.
기본모델 말고 비주얼부스터(액정화면) 달린 모델을 사야 안드로이드오토 설치 가능합니다.
보는 내내 또 가슴이 두근 두근 하네요 ㅠ.ㅠ
이쪽으로 추천해 주신 매물 포함하여 두루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b
마음속에 미니 생각 남아있다면 한번쯤 타봐야 되는 차입니다.
약해지는 제 마음을 다잡는게 제일 우선일 것 같습니다!
마음 속 품었던 차인데 그게 미리 쿠퍼라면 적극 추천해 주시는 말씀 꼭 기억하고 고민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혹 나중에라도 궁금한게 있어 쪽지 드릴 경우 불편해 하지 마시고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b
좀 심하게 말하면 비싼 쓰레기라고... 하시더라고요.
맛만 보려면 말리지 않겠다 대신 수리비는 감당해라... 이런식으로요.
이거 저거 따지고 알면 못산다고 하는데... 제 마음이 점점 그렇게 가는 듯 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
혹시 서울 인근이시면 차량 점검 해드릴게요 쪽지 주세요
저만 생각하고 돈 쓰는게 쉽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습니다만 그리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구입하게 되면 잊지 않고 꼭 연락 한 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주시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
비추하신다는 말씀도 잘 새겨 듣고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
열심히 2.5세대 살펴보고 매물 줄여 두었는데...
결국 더 시간이 지난 다음에 감가 맞은 뒤 도전해 봐야겠네요 크...
조언 감사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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