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놓고 정비 시작한지도 곧 1년이 되가네요..
보배도 디게 오랜만에 오는거 같구요ㅎㅎ
이일 하면서 보니 사골 국물 맹물 나올 때까지 끌고 다니시는건 좋은데 물이 졸아서 뼈다구 탈때까지 무심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_=
첫짤은 라이닝 소리 난다고 왔는데 시운행 나가서 아무리 들어도 닳은거랑은 소리가 완전히 달라서 까봤더니 패드가 아예 도망가고 없네요..
이게 어찌 도망갔는지..ㅡ.ㅡ
그 다음은 오일집 싸다고 거기서만 갈았다는데 원심분리기 자체를 처음본다는 차주분..
사진으로 좀 그런데 카본이 밥 숟가락으로 싹싹 퍼내고도 저 모양으로..
막짤은 지하수 몇번 보충하다가 다른 곳에서 부동액 갈이 했다는데 그러고도 게이지가 자꾸 이끼가 끼고 물이 시컴하다고 미심쩍다고 하여 오셨는데 라지에이터 청소하며 에어로 불어 넣으니 녹물이 콸콸콸..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명언이 괜히 있는게 아니여요ㅎㅎ
운전 할 때도 느꼈지만 일이 바뀌고 이런 차들을 보니 더 실감이 됩니다. 차에 관심 갖고 일상 점검만 잘하셔도 절대 배신하지 않을껍니다^^
특히나 대형차는 차주가 직접 정비는 안하더라도 기본적인 상식이나 요령은 알아야 눈탱이 안맞는거 같습니다.
기사는 운전만 한다는 귓빵맹이 올라가는 소릴 하시는분들이 간혹 계셔서..
당신차 당신 목숨인데 몰라서 다니는건지 알고도 아니하게 다니는건지..
그나저나 올만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지요#^^
정비만 어느정도 할줄알아도 안전운전 방어운전에 많은 도움이 되죠.
아는 만큼 보인다고 본인이 겪으며 몸소 체감하는게 경력이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라 생각합니다ㅎㅎ
상용정비는 정비사 분들의 복지와 연봉 처우개선이
시급합니다. 분진과 흙,먼지로 범벅되서
퇴근할때 코풀면 새까만 콧물이 나오죠.
안전작업 부탁합니다.
플랜트 아저씨는 냉각수 없다고 그 더러운 지하수 고인물늘 라지에터에 넣고
자랑하던거 생각나네요...
조금만 공부하면 되는걸... 에휴...
우리나라 최고.
제일 명장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동탄에서 가끔 택시 탈때마다 빼꼽히 봅니다ㅎㅎ
택시 없을때(부족할때) 많을텐데요.
미리 동탄 나올때 톡 주세요.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이것도 스트레스 여요.. 아는 집이라 무작정 갈라고 하기도 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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