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길이 너무 막혀서 화장실 가려고 강변북로에서 한강공원쪽으로 빠졌는데....
우측에 진입차량이 있는지 완벽하게 확인을 했어야하는데 거울로만 보다가 못 봤습니다.
(아주머니들 지나가시고 좌회전 시작하니까 거울에 나타났습니다 ㅠㅠ)
상대차량도 제 차를 못 봤는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들어오더라고요.
보험 부르고 차 공업소에 맡겼는데...
보험담당자가 아침에 전화와서 상대방이 대인 안하고 대물만 할테니 자기네 과실은 빼달라했다네요.
8대2 나올꺼다 그래서 블랙박스 영상 드린거 확인했냐 물어봤더니 확인안했지만 상대가 이렇게 나오니
빨리 합의처리하는게 나을꺼 같다고 보통 이런거 잘해봐야 7대3 이니까 상대 맘 변하기 전에 합의하자고 하더라구요.
제 차 스파크 앞 범퍼 교체+본네트 도색해서 130나오고 상대차 크루즈 운전석 도어 교체해야될 꺼 같던데..
몇 백만원 짜리 화장실 갔다왔다 생각하니 기가 차네요 진짜...ㅋㅋ
그렇지 않아도 막히는 주말에 저 사고로 더 정체를 겪으신 다른 운전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합니다 ㅠ_ㅠ
상남자의 좌회전을 가로 막다니..
이게 100 대 0이 아닌게 더신기 하네요
왼쪽만보고 좌회전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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