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수사국 FBI 합격"
지난 4일 서울 한 고시원 앞에 걸린 합격 축하 현수막입니다. '미연방수사국 FBI 합격'이라는 글씨가 인쇄돼 있는데요.
'FBI 합격'이라는 생소한 소식에 이 사진이 확산된 SNS에서는 현수막을 두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진위여부가 일었습니다.
해당 고시원에 전화해 들어봤습니다.
고시원 관계자는 9일 기자에게 "해당 현수막은 진짜"라며 "합격자 분 허락을 받고 현수막을 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합격자가 미국 시민권자냐고 묻자 이 관계자는 "합격자 신상은 공개할 수 없다"며 "합격 소식은 일주일 전에 들었다. 고시원 들어온 지 1년 안 돼 FBI 합격하셨고, 그 전에도 3년 정도 우리 고시원에서 다른 시험 준비를 한 적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방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소식이 많았다"며 "현수막 주인공이 쓰던 방과 그 옆 방에서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던 남녀가 동시에 합격해서 결혼하는 등 좋은 일이 많이 있어 우리도 신기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현재 해당 방은 모두 입주가 끝난 상태"라며 "합격 현수막을 건 것은 고시원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이번 일로 합격 학생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미국시민권자가 신린동 고시촌 고시원에 들어가서 공부해서 합격했다??
먼가 앞뒤가 안맞는거 같은데...ㅋㅋㅋ
사실이면 대박인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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