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여진이 전두환 前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여진은 '5·18 민주화운동' 31주년인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 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글을 남겼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무력진압과 관련해 무기징역을 받았다가 사면 복권된 바 있다.
김여진은 최근 사회적 발언을 꾸준히 내고 있는 연예인으로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학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며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다. 김여진은 이날 '반값 등록금 공약 안 지키면 우리가 반만 내버리죠! 미친 등록금의 나라, 이제는 바꿉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얼마 전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에도 참여한 바 있는 김여진은 네티즌 사이에선 소신발언과 행동으로 '개념배우'로 불리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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