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와서 편의점 가는길에 주차장에서 누가 차를 박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계속 지켜봤는데.. 역시나 주차하고는 쓱 도망가네요. 도망가는거 제가 불러세웠는데..
저 : 아까 쌔게 박은거 같은데 전화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놈 : 아 살살 박았어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요?
저 : 제가 봤을땐 쌔게 박은거 같은데.. 어쨋든 연락이라도 하시죠.
그놈 : (박은차 가르키면서)보세요. 티도 안나는데요?
저 : 뭐 그거야 차주가 판단할 일이구요. 전 그냥 박았다고 연락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서 말씀드린거에요.
그놈 : 아.. 알았어요. 근데 폰을 안가져왔는데, 대신 전화좀 해주세요.
뭐 전화 정도야 해줄수 있지.. 아니 근데... 아무리봐도 전화번호가 없네??
ㅋㅋㅋㅋ 어이가 없음... 내가 괜히 오지랖부린건가 싶음...
전화번호 없는차 극혐하는지라.. ㅋㅋㅋㅋ
저 : 번호가 없네요. 쪽지라도 남기시던가 하세요. 전 갑니다.
그놈 : 뭐 별거도 아니니까 그냥 가야지.. 하고 감
하.. 괜히 착한일 할려다가 기분만 나빠짐...
"이미 추천을 하였습니다."
...
번호 없는것들은.. 뭐... 할말 없음요.
같이 올라갔나봅니다..
머쓱..
그래도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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