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서 甲질 하는 봉사단체들 정말 많습니다.
전 그저 인터넷으로 생각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서 다녀온상황이라. 어떤 단체 소속이 아니었는데.
사실 봉사활동이라해봐야 직접적으로 실종자가족들에게 도움이 될만한건 없습니다.
옷가지 수거해서 세탁하고
쓰레기줍고
분리수거하고
여자분들은 군청에 가셔서 뭐하시고 그런다는데
뭐 그런거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샤워실 청소하고
구호물품 하역하고 뭐 이런것들.
전 차를 가지고가서 픽업해드리고 뭐 이런거
저도 첫날 뭘 해야할지 몰라서 머뭇머뭇거리다가
쓰레기봉투 하나 받아와서 쓰레기줍고 분리수거도하고
빨랫감 수거하고 그러는데
"니들이 왜 이런거 하냐. 이거 우리가 할거다" 이소리?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웃기는거죠.
그냥 서로하면 되는거고. 누가한다고 표창장 주는건 아닌데
우리가 할거라고 윽박지르는 분들 많으십니다.
그래놓고 낮에 이렇게 유심히 보고있으면
그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캠코더나 디카가지고 사진찍어서
어디 자체 잡지에나 올릴려고그러는건지.
이미 다 치운 샤워실에 쓰레기봉투 들고가서 연출하는 장면 찍는것도 옆에서보고.
군대가서 담배 끊었는데
거기가서 하루에 한갑씩 피운느낌이네요.
그래도 걍 무시하고 했습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그 장관인가? 인증사진 찍던놈들이랑 같은부류인듯?
ㅋㅋㅋ
정강이를 걷어차주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