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득 드는생각인데.. 참 인터넷이라는곳이 사람 인성도 그렇고 성격 많이 망치는거같습니다..
쪽지나 편지로, 하다 못해 이메일로 짧은 의사소통을 전하며 지내던때에는.. 어떤 내용이든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쉽게 화를 내
는 일이 적었다고 생각되는데.. 요즘 각종 뉴스를보거나.. 뭐 게시판 댓글.. 게시물들.. 익명이라는 이유에서도 있겠지만..
자극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이 보이니.. 작게는 나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화내고 짜증내고
자극적인것들 뿐인곳에서 너무나도 생각없는 일들을 많이 저지르는 기분이 드네요..
쉬는날 간만에 집안일 이것저것 해보고 빨래도 돌리고 청소도 하면서 하루보내고 마무리를 보배 둘러보며 문득 느껴지는 생각
에 몇자 뻘글 싸질러 보네요.. 가장 쉬운 예를 하나 들자면.. 남녀하면 두근거리고 설레고.. 궁금한 마음에 하나하나 물어보는 것
들도 조심스러워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뭐 김치년 보슬이네 남자는 호구에... 좆병신이네.. 다 개인마다 다른성향에
다른 삶을 사는방식일 뿐인데.. 저런 비속어들을 쉽게 담는 사람이 되었다는게.. 정말 문득 아쉬워 지네요..
잠을자고 일어나서 그렇게 한살더 먹어가며 사는 삶인데.. 어째 매끼 챙겨먹는 밥값을 잘 못하는거 같아 맘이 좋지 않네요.
이글을 보는 많은 분들은 저녁을 드신후, 혹은 드시기전 이거나, 약속자리 또는 혼자 계실수도있겠지요.
가족이든, 친구든, 심심한 공적인 관계이든.. 자극적인 말들이나 댓글들을 잠시만 잊고서, 맘에서 우러나오는 좋은말들
하다못해 뭐하고 있냐 라며 퉁명한 안부라도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건방지지만 권해보네요.
저도 결혼 일찍하고 싶었으나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이것저것끝도없이 따져가며 결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어지니.. 할생각이 사라지고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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