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대학로 대형 호프집에 갔는데 알바 애들도 괜찮아서 술마시다가 친구랑 알바 지원함. 알바생이 거의 30명이나 되는 초대형 호프집이었는데 친구넘들이 놀러와서 술마시는데 고딩때 동창이나 대학 동창들 모두 한 여자애를 소개시켜달라고 하는데, 한두넘이 아니었음. 나는 그 애가 고양이 상이라 내 스타일이 아니었으나 자꾸 친구넘들이 들이대서 나도 조금씩 관심이 가게 됨. 근데 그 애가 내가 알바하고 한달되니 복학한다고 그만둔다고 함. 거기에 사장 조카도 복학한다고 그만둔다고 해서 같이 송별회를 하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놓칠것 같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애한테 들이댔고, 결국 그 많은 경쟁상대를 제치고 내여자로 만듬.. 훗날 세월이 흘러 그 여자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았었겠으나... 지금은 다른 여자와 행볶음하게 잘 살고 있는 뻘소리가 생각이 나네..ㅎ
아름다운 아야기는 그렇게..
그만뒀지?
그래야 세상이 돌아가.
신규알바 들어왔으니 내일부터 볼일 없음
사장님 전화번호라도 따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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