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간일이긴 하지만....
몇년전에 교통사고가 났던게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새벽5시에 출근중에 고속도로 확장공사때문에 편도2차로 왕복4차선에서 운행중에 앞에서 사고가 났는가
고속도로공사 직원이 나와서 한개차로를 완전히 막고 (1차로)
2차로에서 차량이 정체되었습니다. 저는 포터 차량이고 제일 후미에 있었지요.
그런데 룸미러를 보니까 불빛이 하나가 신나게 달려옵니다.. 신나게.. 네.. 신나게 달려와서 그대로 박았어요.
다행이 박기 전에 봤는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 포터는 후미는 완전히 들린 상태로 상대방차량이 제차량 밑으로 들어와버린 대형사고였습니다.
문제는 그리고 나서 제 차는 앞으로 밀리면서 쿵찍고, 충격에 허리가.. 아주.. 그냥.. 아주... 워... 엄청 아팠습니다.
상대방차주가 내려서 오더군요. 괜찮...까지만 말씀하시다가
제가 허리붙잡고 끄으으으으.. 거리니까 바로 보험부르고 응급차부르고 난리났었지요.
사실, 허리가 원래 약해서 운동을 자주 하고있던 상태였었습니다. 병원 진료는 한 6년전쯤에 주사맞은게 다구요
119에 실려서 바로 병원가서 CT찍고.... 다행이 다른 이상은 없고,
원래 있던 약했던 허리가 충격에 근육이 놀랬던거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움직일수도 없고.. 병원에 입원했죠. 총 기간은 2주였습니다.
입원하고 이틀째 되던날 상대방 보험사가 연락오더군요.
찾아뵙고 싶은데 와도 되냐고
오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허리가 너무 아파서 다리사이에 베개를 끼워서 옆으로 돌아누워서 유투브 보고있었중이었거든요.
딱 요자세에서 폰만 보면됩니다. 딱 그 자세....
보험사가 왓지만, 바로 앉기 힘든 관계로 확인하고 돌아가더군요...
그런데 다다음날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런데.. 저 진짜 아팠어요..
여전히 이자세..
보험사 : XXX씨 몸은 괜찮으신가요?
나 : ?? 장난쳐요? 안보여요?
보험사 : 아.. 빨리 완쾌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다다음날 또 왔어요;;; 연락도 없이 이색히;;;
여전히 이자세...
보험사 : XXX씨 몸... 아이고.. 안괜찮으시군요.
나 : 장난치세요? 안보여요?
보험사 :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안올줄 알았죠.... 아닙니다.
이때가 금요일(월요일 사고, 1차방문 수요일, 2차방문 금요일)이었고,
허리가 어느정도 아픔이 가셨는데..
문제는 한쪽 자세로만 너무 오래있다 보니까 반대쪽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저자세에서 반대로 누워있었지요.
그런데 토요일날 또 연락없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방향만 다를뿐 자세는 달랏지요.
열받았습니다. 진짜 개 열받았어요. 나이롱 취급하는것도 아니고...
도저히 여기서는 안낫는거 같으니까 한방병원 갈테니까 응급차 부르고 이관해달라고 했지요.
땡깡부렸습니다.
부랴부랴 죄송하다고 음료수 사놓고 도망가더군요.
다음주 금요일 퇴원할때 합의금까지 다해서 300받았습니다.
교통사고났을때 상대방 보험사 진짜 짜증납니다.
물론, 입장은 이해하지만, 분명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환자입니다.
어느 병원 어느 환자가 갑자기 찾아오는 친하지 않는 방문객은 스트레스 받는 원인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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