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제천 가는 일반 시골 국도인데..
매일 다니는 길이라 구석 구석 도로 사정도 알고 어느정도 꺽이는 구간이고 그런거 빠삭하게 알고 있는데...
느긋하게 가고 있는데 뒤에서 똥침 놓는 차 한대 발견...
정말 전에 모하비 타면서도 한번도 따인적이 없던 그런 앞마당이었는데 ㅠ,.ㅠ
아우디인데 무슨 기종인지는 모르겠고 똥침을 놓길래 코너에서 쩜만들어 줄 생각으로 코너부터 밟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근데... 코너를 아무리 돌아도 떨어지지를 않네요 ㅠ,.ㅠ
밤이라 쌍라이트 켜고 가다가 차오면 라이트 꺼야지 또 다시 켜야지..
앞길이 잘 안보여도 평소 다니는 길이기에 잘 외우고 다니는 길이었는데...
진짜 붙혀논거 처럼 안떨어지더라구요 ㅜ,.ㅠ
이상하다... 얼마전에 인피 올뉴 fx35 로 바꾸고는 아직 그닥 시골길에서 밟을일이 없어서
그냥 다니면서 제가 차에 적응이 안된건지...
그래도 빠르게 간다고 갔는데...
완전 대박 좌절.................ㅡ.ㅡ;; 코너를 돌고 룸미러로 확인할때마다 굴욕의 연속....ㅡ.ㅡ;
아 그냥 차선 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ㅠ,.ㅠ
코너가 많은 구간이라 추월도 못내주고 ㅠ,.ㅠ
뒤에서는 계속 똥침놓고 ㅠ,.ㅠ
그러다 직선 도로 오길래 순간 직선도로에서라도 달려볼까 하다가...
직선에서 인긴다고 쳐도 벌써 코너에서 따였는데 마지막 구차한 발악 같아서 그냥 속도 줄이니
아우디 추월해 가는데 밤이라 제대로 못봤는데 도마뱀 앰블럼은 본거 같네요..
무슨 차종이었는디 4, 6 시리즈 같은데 s 인지 그냥 a 시리즈인지... 암튼 대박 굴욕이었습니다 집 앞마당에서 매일 다니는 길에서 따이다니 ㅠ,.ㅠ
제가 뒤에 붙었으면 똑같이 똥침 놓을수 있었으려나..... 그냥 첨부터 추월 보내고 똥침을 놓을걸 그랬나 ...
이런저런 생각에 속상하네요 ㅡ.ㅡ
와 암튼 코너 심한 구간들인데 무지 착!! 붙어서 따라오는데 공포였습니다 ㅋ
굴욕과 공포를 동시에 ㅋ
혹시 아우디 오너분 이글 보시면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운전 잘 하시네요 ...... ㅠㅠ
콰트로의 우수성인가요.....
아 아무리 뒤에서 쫒아오는게 편하다지만 이렇게 따인적은 첨이네요 ...
저보다 오래 다니신 분인가 ㅋ
아 콰트로 진짜 싫어 흥!!
공도에서 차없는데 고속에서 911였을거에요
괜히 똥꼬 찍었다가 제 똥꼬가 완전 헐었던 기억이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욱기다 ㅋㅋㅋ
왜 똥꼬 찌르고 그러세요 ㅋㅋㅋㅋㅋㅋ
풍차돌리기 당하셨겠네요 ㅋㅋ
저도 페라리 한번 찔러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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