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냥 막 느낀점만 쓰겠습니다.
다양한 차를 타보았지만 카브리올레는 처음입니다.
오픈에어링에 대한 로망을 서른이 되기 전에 한번 이루어보네요. 그것도 휴가기간 내내..
A5 카브리올레는 KT금호렌트카에서 80% 할인행사해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광고아님 -_-)
원체 A5 라인업을 좋아하는 터라 쿠페부터 스포츠백까지 다 타본터라 익숙하였지만
오픈드라이빙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타는 내내 오픈의 타이밍을 잡느라 고생했습니다라고 하면
제가 아니죠. 대낮에는 너무 더워 오픈은 못하고 초저녁부터 밤까지 아침에 오픈하고 다녔습니다
다들 아시는 터라 디자인 및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왈가불가 하지 않겠습니다.
오픈할때는 오픈 스위치를 누르고 계셔야 오픈이 됩니다. 17초 정도 걸리는것 같고 50키로 이하에서만 됩니다.
바람이 많이 불때 오픈하는데 뚜껑벗겨지는지 알고 조마조마 했네요 ㅋㅋ
14개월 된 아들이 벌써부터 레이싱선수의 기질이 보입니다.
핸들 만지다가 MMI 버튼 눌러서 조작하고 커맨드모니터가 터치인지 알고 누르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휴가는 강원도 양양에 숙소를 잡고 강릉과 정동진 그리고 속초, 대관령까지 아우르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숙소가는 길엔 한계령을 넘어서 갔고 콰드로를 심히 느꼈습니다. 다이나믹으로 ㅎㅎㅎ
아우디는 참 세련되고 젊은 디자인입니다.
물론 비엠 벤츠도 좋은 디자인이지만 저의 개인적인 사견은 아우디입니다.
A5를 타서가 아닌 여지껏 탔던 모델들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주행느낌은 역시나 디젤이 갑이라는 느낌입니다. 원체 제가 디젤의 소음은 신경안쓰고 토크빨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터라
약간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A5 가 성능이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훌륭합니다. 끝까지 밀어주는 힘이 ㅋㅋㅋ
오픈하고 y00밟으면 속이 미슥거립니다. 롤러코스터 보다 더 무섭습니다.
뒷좌석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제가 워낙 넓게 타는 편이라 제 뒷자리는 성인이 탈수 없습니다.
카시트를 놓기에 딱이고 어린 자녀 한명정도 갖고 계신 가정에는 카브리올레를 추천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은 펀드라이빙을 위한 차량인데 911카브리올레는 너무 분에 차고 넘친다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쿠페가 갑이란 얘기죠. 박스터까지만 오픈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딱 좋은 느낌입니다. (제 생각이니 태클 ㅠㅠ미움)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그냥 찍은건데도 화보 ㅋㅋㅋ
아들이 14개월인데 양한테 까꿍 이럽니다 ㅋㅋ
산길을 오픈하고 달리면 정말 시원합니다.
워 더 설명할 것이 없네요 ㅋㅋㅋ 브라운 시트로 마무리해서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지막 짤빵사진은 제가 나온 부대 사진...
사실 집가는 길에 양구 갔다는 ㅋㅋ 4땅굴이랑 을지전망대 다녀갔습니다.
양구 참 많이 변했더군요 ㅋㅋ 해안면터널도 생기고 ㅎㅎ
허접한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
아참... 총 주행거리는 1350키로 정도고 주유금액은 23만원입니다. 연비가 11.24키로 정도 나왔습니다.
공인연비보다 잘나오더군요. 장거리라 그런지...ㅋㅋ
양 사진은 너무 잘 찍혀서 붙여넣기 한거 같아여ㅋ
가장좋을때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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