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에서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호치민 루트를 정찰 감시했던
MACV-SOG 육상정찰팀. SOG 자체는 육해공을 총 망라하지만 육상정찰부대가
가장 부피가 크고 작전이 월등히 많았기에 아주 유명하죠. 정찰대원들도
그린베레에서 선발된 인원과 본인들이 훈련시킨 현지민 대원만 썼습니다.
아래는 그 재현 [리인액트] 그룹으로 SOG에 관해 많은 기고를 했던
저로써도 매우 놀라울 정도입니다. MACV SOG LIVING HISTORY란 사이트가 있습니다.
SOG에서 많이 한 군복 개량의 한 예로, 상의용 포켓을 양쪽 팔에 각각 더 달았습니다.
항공기 신호용 반사거울입니다. 중간의 구멍을 통해 항공기를 조준합니다. 그런데 사실 위
사진의 미군 신형 위장복은 거의 안 입었습니다. 이건 호주군 SAS 정찰팀 재현이랍니다.
무성처리된 권총이나 소총은 주로 포로탈취 작전에서 많이 썼습니다. 포로작전 외에도 팀장들은 이
무성권총을 휴대한 경우가 많았죠. 병기에 관해서는 자유로운 편이었습니다. SOG에서 대원들은
부무장으로 9밀리 브라우닝 하이파워를 가장 대표적으로 썼습니다. PPK도 가끔.
1968년 정도부터 국경을 넘어가는 SOG 대원들은 탄창에 급속 추출을 위한 만들었죠.
자세히 보시면 공중탈출용 스타보 릭을 군복 바로 위에 착용한 상태입니다.
무전기를 맨 것으로 보아, 정찰팀 1-2번으로 설정한 것 같습니다.
교전시 군장을 버릴 경우가 많아 단독군장 웹기어에 많이 달았습니다. 크레모어 파우치도 달았죠.
장비나 고증은 이 그룹이 매우 정확하고 실제 행동도 고증해서 합니다. 교전시 탄창은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단 하나 30발 탄창은 귀해서 대부분 심각한 교전에서도 회수했다고들 증언합니다.
고증 사진 중에 하나. SOB 대원들은 총기줄을 군용보다 가벼운 번지코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적성화기 RPD를 자주 사용합니다. 대신 앞에 총구를 잘라 길이를 줄입니다. 그러나 RPD의 장점은 사격시
월맹군이 아군화기로 오해하는 것이지만, 탄창이 스프링 밀대가 아니라 드럼탄창 안에 벨트탄을 그냥
넣는 방식이라서 보통 기관총처럼 삽탄을 다시 해야한다는 것이죠. 이 경우는 가늠자 안쪽까지 잘랐군요.
우지는 특수목적에 주로 쓰였고, 공중침투나 포로탈취 등에 많이 쓰였습니다. SOG나 레인저 정찰대나
거의 대부분 웹기어에 수통피를 엄청 거는데, 수통피의 대부분은 탄창 탄입대로 매우 유용했습니다.
저렇게 탄창은 수통피에 주로 넣고, 가끔은 수류탄도 저렇게 수통피에 넣기도 합니다.
1971년 있었던 유명한 SOG의 HALO침투를 재현한 사진. 비극적인 사고와 부상으로 끝나고 말았죠.
SOG는 들어가는 지역에 따라 군복을 다양하게 입었습니다. 이런 식의 청색 색깔이 나는 군복을
월맹군이 입던 지역도 있었습니다. 군복은 염색하거나 스프레이를 뿌렸죠. 월맹군의 군복은
완전히 통일된 것이 아니라서 녹색의 바탕에 황색/청색/검은색 등 시기나 지역별로 다릅니다.
고증을 위해 만들거나 구입한 SOG 용 군용물품들입니다. 카메라도 기본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교전을 대비해서 탄입대 커버를 탄창 뒤로 접어 넣은 것이 인상적.
정글복에 스프레이로 줄을 그린 건, 우림숲에서 나무가지를 그린 것으로 SOG의 대표적인 군복위장이죠.
아브람스 장군이 웨스트모어랜드 장군 다음 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관급 정글복만 입으라는 명령에서 기인.
베트남전에서 베트콩이나 월맹군이 사용한 저 중공제 AK용 베스트는 매우 유용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입는 정찰대원은 주로 현지민 대원 포인트맨이었죠.
낙하산 상식이 좀 없었나 봅니다. 내림줄을 테이프로 감아버렸네요.
이것은 좀 특별한 재현사진으로, 호주군 SAS 정찰대를 재현. 앞 대원의 총을 보세요.
이 교량은 실제 SOG CCN의 한 발진기지 냇가 위에 있던 것인데, 이것까지 재현했더군요.
머리에 위장포를 두른 사진이 베트남에 많이 나오죠. 요즘은 그냥 멋으로도 그러곤 합니다. 위장포는
모자를 썼을 때 시야를 가리는 걸 싫어하는 대원들이, 최소한의 일사병 방지를 위해 썼다고 볼 수있죠.
헤어 밴드는 땀이 안구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 산악모를 써도 SOG는 창을 짧게 자릅니다. 이러한
정찰대원들의 현상은 나트랑에서 그린베레가 운영한 리콘도 스쿨을 통해 레인저에도 퍼집니다.
오른쪽 대원은 소총 소음기도 재현했군요.
40밀리 유탄 베스트도 이미 1960년대 말에 이들이 사용합니다. 사제나 맞춤으로 제작했죠.
군복을 개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그룹이 사진을 통해서 재현한 정찰팀
'바이퍼'는 정찰팀 전원이 실종된 비운의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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