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점심약속이 잇어서 길을 걸어가고 잇엇습니다.
왼쪽앞 여성분이 왼손엔 휴대폰으로 통화하면서 오른손은 군대 제식걸음걸이로 팔을 쭉쭉
앞뒤로 크게 흔들면서 가길래 그다지 신경안쓰고 걸어가던중
그 여자분 손에 제대로 급소를 가격당햇습니다.
주먹쥐면 제일 뾰족하게 튀어나오는뼈에 제대로 맞은듯...
순간 푹 주저앉고 말앗네여.영화에서나 보면 급소맞으면 진짜 저러나?
39년동안 한번도 가격당한일이 없는 저로써는 억!하면서 땅에 푹....고개를 떨구고 말앗습니다.
그 여자분도 내가 어딜 맞앗는지를 느꼇는지 전화를 급히 끊고 저보고 계속 괜찮으세요 말을거는데
아 진짜 개짜증 납디다요.아퍼서 말을 못하겟는데 어째 대답을 하라는건지 ㅠㅠ
의자가 잇길래 의자잡고 고통이 진정되길 기다리는데 날도춥고 약속시간은 다가오고
한 10분 고개를 떨구다가 여자분한테 괜찮다고 가라햇네여.
점심약속가서도 계속 아프길래 궁뎅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점심 먹는둥 마는둥
근데 지금 이시간에도 욱신욱신 거기가 자꾸 아프네요.
내일 비뇨기과 함 가볼까합니다.
모두들 보행할때도 조심하시길......
치료 잘 하시길....
걸을때도 조심해야겠네요
참 그나저나 얼마전 회사에 건강검진 왔는데
그간호사 피뽑으면서 자꾸 손을 자기 가슴에 가져다대서
참 황당했었는데
아마 성추행 어쩌구 저쩌구 난리 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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