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이 30중반에 얼마전에 이번에 불합격하면 진짜 죽을려고 했는데 겨우 합격해서 평생직장하나 얻었습니다
빚은 6백정도 있고 아직 미혼이고 여친도 없습니다 ㅜㅜ
어렸을때부터 집안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합격하기까지 20대초반부터 거의 쭈욱
비정규직 및 알바생활로 버텼고 대학도 뭐 그리나쁜 학뻘대학은 아니지만
인서울지역대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학비에 가르치는게 너무 시원찮게 가르치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과
비전도 안보여서 도중에 중퇴했습니다
정말로 이번에 합격하고 기분이 무척 좋은줄알았습니다.너무나 어렵게 구한거라
그런데요 전혀 기쁜 맘이 없었습니다.그냥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겨우 살아난 느낌입니다.
예전에 내 어려울때 돌아선 친구 지인들도 이번에 서로보자고 할때 기분 참 찝찝하더군요
사회생활이 뭐 더럽고 나이 먹으면 더한는거 알지만 아 욕이 올라옵니다 내 힘들때 안도와주고 안보더니 ㅋㅋ
이번 12월에 연수를 가게되서 이것저것 자기계발이나 해볼까해서
아직 직장인이 아니니 한번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취업센터에 가봤습니다.전 첨가봤는데
뭐 자격증도 열에 여덟은 아무짝에도 필요없는 민간자격증이고 뭐 센터공무원이 이런저런 질문 던지는데
참 앞이 깜깜하더군요.학벌이 있나 뭐 전공이 있나 하다못해 기술배워 경력으로 치주는 경력도 없고
와 진짜 이 나이에 개막장으로 떨어질뻔 했구나 하는 생각만 들고
실질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현 실업자들에게 정규직이 될만한 직업양성은 안하고
하루벌이 되고 서로 뜯어먹는 자영업자만 만들는 꼴이라 앞날이 상당히 어두워 보이더군요
거기에 상담하러 오신 분들도 보니 정말 희망이 안보이는 눈빛으로 서글퍼 보였습니다
세상살기 참 힘듭니다.
저는 정말 제2의 인생 새로 태어난 기분입니다.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남은 인생 지난 살아온 길 돌아보니 참 어리석고 눈물나고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정말 세월 무섭습니다.벌써 제가 인생의 반을 살았으니 ㅜㅜ
저에게 남은 선물 인생방학은 이번 8월부터해서 12월까지 5계월 남았네요
뭘하고 보낼지 아직 확실한 목표가 서질 않습니다. 일단 해외여행을 할 예정이고
필요한 자격증으로 컴활1급준비중이고 현재 영어도 계속 대화가 되도록 스터디에도 참석중입니다
이것보다 당장 제가 멀 빼먹은게 있는지 인생선배님들 도와주이소~~~
지금 스터디 가기전에 적은 글이라 나중에 스터디 갔다와서 소중한 댓글 확인하겠습니다
그리고 엽유에 여러 어려우신 분들 많을걸로 압니다
저 정말 개막장에서 겨우 빛을 보고 살게 되었습니다.열심히 한 우물만 파다보면 물 나옵니다
자신을 믿는게 젤 중요하고 악착같이 해봅십시오
군졸업후 cnc.mct 및 범용임가공쪽에 접어들고나서 안하던 공부도하게되고 벌써 6년차네요.. 그래도 아직 배울게 많다생각됩니다..
죽고싶은마음까지먹으셨다면 그 용기로
더힘내서 사시길바랍니다.
위를보면한도끝도없다지요 가끔씩은 아래를보는것도 좋다생각됩니다
저보단 훨씬 나은거같아요
35살먹고 여친없고 돈도없고 빚만 2500이네요
타던 젠쿱도 팔고
전세자금대출 받은게 2500이고
지금 마티즈2 탑니다 가끔 쪽팔리기도 하지만..ㅎㅎ;;
이회사 땔치면 이월급 주는곳 없어서
조 ...같애도..참고 일한지 4년차 됩니다.[그렇다고 많이 받는것도 아닙니다]
힘내고 계시겠지만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전 돌싱이고 ..이젠 슬프지도 외롭지도 않네요]
정말.. 남들 하는거 하지마세요.
요즘은 한우물 파도 물 안나오는곳 많습니다. 회사에서도 남들처럼 스펙쌓고 자격증 있는 사람 잘 안뽑아요. 그정도 스펙은 널리고 널렸으니 남들과 다른 형님만의 새로운 경험 및 스펙을 만들어요.
강용석이 말했듯 얘기 나눠보면 남들과 다르게 재밌고 무슨얘기를 할까 궁금하게 만들만한 경험과 지식을 만드는게 좋을듯합니다
연봉 1억 근처 가봤고 해외에서 살았습니다.
작년에 사업하다 말아먹고 자영업세계 들어왔네요. 좋은회사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때려 쳤고요 ㅎㅎ
저는 요즘 마음도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데 와이프가 죽을라해요 ㅎㅎ
혹시라도 자영업은 어느정도 자본과 노하우 없으시면 절대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동상보다 더 바닥인 사람 많습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여러 사람 만나보면서 여러 인생과 어떻게 먹고 사는지 한 번 관찰해보세요
가끔 술 한잔 하면서 이런 생각합니다.10년만 젊었어도~~~지금 30대 중반이면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뒤를 보지 마시고 앞을 보세여.절망 보다는 긍정적으로 보세여.모든일이 다 사람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내가 형편이 나아지니까 다시 돌아왔다고, 근데 그 생각부터 잘못 됐습니다.
원래 나혼자 였고 내 힘으로 이겨 나가야 합니다. 더 이를 악물고 성공해서
나중에 그 친구들한테 밥이라도 한끼 사주는 큰 아량을 보여 주세요.
그리고 빚이 600만 있으시니 해외여행은 자제 하시고 최대한 빨리 빚을 청산 하시는데 집중 하시길 바랍니다.
빨리 빚 다 갚으시고 돈모으는 재미를 느껴 보셨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는 월 140만 받는 월급쟁이 인데, 4대보험 때면 130만원쯤인가 들어옵니다.
한달 차 굴리는데 20만, 생활비 30만 나머지 다 저축해서
1년 조금 넘는 시간만에 천만원 가까이 모으더군요. 물론 본가에서 생활해서 크게 지출이 없는거겠지만
저보다 벌이는 나쁜데 저보다 돈 더많이 모은거 보면 참..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놀고싶다고 다 놀고, 이제 좀 형편이 나아졌다고 흥청망청 써버리면, 나중에 나이 더 들어서
모아놓은 돈도 없고 막상 결혼때 큰 돈 들어가야 할 때는 앞이 막막합니다.
지금 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조금씩 이라도 돈을 모으세요. 그래야 결혼 할 때 덜 괴롭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좋은 날이 웃을 수 있는 날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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