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의 최신 연구에 의하면 향후 30년 이내에 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靑森)현 동쪽 앞바다에서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 걸쳐 규모 7.0급의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90% 이상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1일 전했다.
같은 기간 홋카이도(北海道) 네무로(根室) 앞바다에서는 규모 7.8∼8.5 정도의 지진이 벌어질 확률이 80%이다.
또 미야기(宮城)현 앞바다, 이바라키(茨城)현 앞바다, 미야자키(宮崎)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日向灘)에서 규모 7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각각 70∼90%에 달한다.
이 지역 도심 남부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주택 61만 채가 완전히 파괴되거나 불타고 약 2만3천명이 희생될 것이라고 당국은 예상한다.
경제적 손실은 직접 피해만 47조엔(약 494조원)에 달하고 간접 피해를 포함하면 95조엔(약 998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103118359Y
30년 이내 강진이 일어날 확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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