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천년 역사에 가장 핫한 인물중 한분인 이순신장군이십니다.
요즘 영화 명량으로 신드롬의 한복판에 계시듯 여수 이순신광장 한복판에 우뚝 서계십니다.
늠름의 대표적 인물답게 늠름하고 당당하십니다.
건립기를 둘러보니 여러분에 도움으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맞춰 장군에 동상이 세워진걸 알수있습니다.
전국에서 성금을 내셨다는데 여수사람인 저는 한푼도 내지않았습니다.
엑스포하는데 2조가량, 이순신광장 조성하는데 460억 가량 들었다하니 거기서 다 충당한줄알았지요.
여하튼 저는 덕분에 날마다 성웅 이순신장군을 뵈면서 이곳을 지납니다.
작년인가 차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중 우리 아이들이 묻네요. 이순신장군님이 작다고요..
그냥 지나쳤지요..
2주전 명량을 보고 짧고도 강한 감동을 간직하고 이곳을 지날땐 그래 좀 작다.
얼마전 바이자흐님이 쓰신 장군에 2미터 검에 대한 글을 읽어보곤 그 칼 차시기엔 좀 작으시다.
아무리 동상이라지만 이런 바란스는 좀 아니지 늠름하고 거리가 좀있네
뒤에 보이는 산이 종고산입니다. 한산대첩날 3일간 종소리와 북소리가 들렸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배산임수
뒤에는 종고산 바로 앞바다엔 장군도를 두고 정확히 그 한가운데 서계십니다.
이순신장군의 자리로 이보다 좋은곳은 없다 생각하며 관계자의 혜안에 박수를 보냅니다.
허나 전 이제 이곳을 지날때마다 장군의 업적과 늠름함보다는 동상의 비율에 아쉬움이 생김니다.
숏다리중 숏다리인 저도 6등신은 되는데 2미터 긴칼을 차신 장군님이 5등신이라니요
조소과에 다니시는 분들은 이렇게 말하실까요
사진 각도의 문제야.. 그정도 크기가 안전해..
동상의 분할에 위엄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광화문에 이순신장군 동상은 근 50년 됐다합니다.
저도 이 동상을 그 년수만큼 볼수도 있기에 더더욱 아쉽습니다.
올 한해 여수를 찾으신분이 440만이라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셔서 한번 보시고 제가 잘못본건지 우리 장군님이 숏다리가 되신건지
한번 확인해주세요.
혹시 숭례문처럼 부실공사나 비리는 아니겠지요 제 눈이 틀린거겠지요
전문가분들이 이글을 보시고 아니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아이의 눈이 정확합니다.
그런데 얼굴이 큰 이유는 멀리서도 식별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그 점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안간지 오래됐다ㅠㅠ
저런거 한다고 좋아할 시민이 몇명이나 되나?? 곧 있으면 원시림을 파괴하고 열리는 동계올림픽도 열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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