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의 영상에 나온 노란색 휴지가 있다.
이른바 스페인제 명품친환경휴지 레노바라는 제품이다.
이걸 황교익이가 7만원짜리 명품휴지에 가래뱉는다라고 7만원 공격을 가했다.
그랬더니 좆중동을 비롯한 온갖 매체에서 1만5천원짜리다며 네이버 쇼핑에 올라온 것을 캡쳐해서 올려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네이버 쇼핑에 올려놓은 것은 누가 올려놨는지 언제 올렸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레노바 본사를 직접 방문하였다. 스페인어는 내가 4번째로 배운 언어.
6x24=144개 가격이 213.60유로니까 1개당 가격이 1.483유로 두루마리 1개당 2116원이다.
물론 본사가격이니 운송비를 추가해서 대략 1개당 3천원이라고 치자.
비교삼아 명품화장지인 크리넥스를 보니 1개당 가격이 1115원.
결국에 많이 사면 7만원도 나오고 적게사면 1만5천원도 나오지만 롤당 3천원.
약 세배정도의 가격차이가 나지만 이걸 가지고 명품이라고 까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나는 명품공격을 가한 황교익의 패배를 선언하고자 한다.
그러나 여기서 내가 쉽게 못넘어가는 부분이있다. 이 레노바 화장지는 토일렛페이퍼 즉 엘바뇨빠뻴.
화장실에 걸어놓고 똥을 닦는데 쓰는 물건이다.
그런데 이거 사무실에 수북히 싸여있고 책상위에 떡 하니 올려져 있다.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면 화들짝 놀라서 여기가 사무실인줄 알았는데 똥싸는덴가 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우리나라 요강을 스프단지로 쓰는 느낌.
결론 : 사무실에는 곽티슈를 써라. 좃나 개무식하게 고급품, 명품이라고 똥종이 당당히 올려놓고 쓰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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