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7일..
작은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 다쳤다
많은사람들이 아이는 찢어지고 상처나고
다치면서 크는거라고 말한다
나엮시 그리 말해왔었고 그리생각하고있다
그런데...
내아이가 다치니 그게 잘되지않는다
어제 막 다치고 너무놀랬는지 아이는
병원에서 어떤응급조치도 할수없을만큼
울었고 상처난곳만 소독하고 발을돌려야했다
하루정도 진정을 시키고 병원을 다시와야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다시찾아간 오늘아침 병원에서 꼬박 반나절을
있었어야 할만큼 아이는 많이다쳐 있었다
이마 코 볼 턱 그리고 쇄골과 손목까지...
피가응어리지어 말라있었고 손목 뼈는골절되어
틀어져있었다...
고사리같이 조막만한 그약한손을
나이든의사가 떡주무르듯 우악스럽게 비트는
모습을 어떠한 제지도 할수없고 해서도 안되는
상황에서 난 비틀어지는 고통에 아파하는
아이의 눈물에 입술을 깨물어야만했다...
누가 그러던가
석달열흘을 물이없어 말라버린 논에 물줄기
흐르는모습을 보는 농사꾼의 마음과
내자식 입속으로 들어가는 한숟가락밥을
보는 부모의마음
그것보다 행복하고 든든한 마음이 없다고...
부모에게 자식은 그런것이겠지
나의 아버지 어머니도
아내의 아버지 어머니도
그리고...
우리 아가들의 아버지 어머니도........
그.... 부모의 마음이겠지..
어느덧 나도 어른이 되어가는것인지
남에게 들키지않게 우는법을 배워간다
그렇게 나와내아내는
아빠 엄마가 되어가겠지
사랑하는 아가들아 건강하게 잘이겨내주렴..
아파잠든아이를두고 일터로향해야 하는 무거운 마음에
넋두리좀 했습니다...
어서어서 건강해졋으면 좋겟네요
듬직한 아버지싶니다!!
빨리 낳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들이 두돌인데 밥먹는 모습...지 엄마랑 웃으면서 노는모습...혼나서 우는모습...뛰다 넘어지는 모습...
제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이 모습들이 힘이되고
동시에 이 모습들이 언젠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란 생각에 두렵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없는 사정에 어린나이에 아들 키우는데
돈돈돈 이라지만 마냥 그런것도 아니긴 아닌가봅니다...
자제분 건강회복 무탈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금세 나을거예요. ^^ 힘내세요.
아이 치료 잘받으면 언제 다쳤나는듯이 또 다시개구장이로 돌아갈겁니다 힘내세요
갓 돌지난 아이 있는데..
열나고 기침에 심해 밤에 응급실로 데려갔는데..
기본 검사를 위해 피뽑는다고 다리에 바늘 찌를때 아이가 아파서 우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드라구요.. 차마 볼수 없어서.. 급하게 자리를 비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정말 부모가 되어 가나봅니다.
이젠 부모님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메어지는..
저렇게 심하게 다치면 부모 가슴은 시리죠.
감기 걸려 보채기만 해도 가슴이 시린데...
흉터 남지 않고 깨끗하게 낫기를 바래봅니다.
아이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백번천번이해합니다.
글을읽고가슴이찡하네요.
아이의 빠른쾌유 바랍니다.
제 자신이 좀 부끄러워지네요...
애기 빨리 괜찮아졌음 좋겠네요^^
빠리 낫기를 바랍니다.
80넘은 노인이 그러죠 자식한테 차조심하라고~~
부모는 자식 걱정뿐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아버지 -> 아버지 -> 나 -> 아들 -> 손자..
성품바른 아이로 자라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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