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원양어선 선상반란글 있길래...비도오고 심심해서...썰한번 풀어봅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네요....부담되시는분들은..뒤로가기 해주세요....
19살때 동원산업 오징어잡이 원양어선을 1년 동안 탔었습니다...지구 반대편..포클랜드라는곳에서..조업했네요...
그때가..아마...98년도 였겠네요...해양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여느 실업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실습을 나간거에요..
본문에...살해당한...실습생과 같은 직급입니다...저는..기관부 였었습니다...동력 기계과 출신이죠...
해기사 면허를따고 실습생 생활..1년을 마치고 복귀하면..사관이 되는 거였습니다..(3기관사죠)
.군대와 배는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항해부파트+기관파트는...군대로치면..사관입니다...갑판부와..해또라고하는 주방장급들이..부사관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아마..많은 댓글로 욕을 먹겠지요...그런다고 사람을 죽이냐..니가 한국사람이냐 등등....
원양 어선....타보신분들이면..제글 이해하실테고 아니신분들은..그런반응이 당연합니다...아니..옹호하는게..아니라..
실제로 경험했던 경험자로써...조선족들...이해가 가는부분이 있네요....
저를 예로들면...조업이...거의 어기가 터지면...23시간30분을...일을합니다...30분정도 새우잠을자고 또나가요..
이런생활을..4개원쯤합니다...거의 매일...잠은..언제자냐고요...전재라는게 있어요...어창에..고기가 다차면..
운반선이란..배가..어느포인트에 정박해있고..나머지..한국배들이...어창이다차면..거기로 이동해 운반선에 옮겨싣는작업을
하는거죠 거기까지가는동안...약이틀정도가 소요되는데..그시간에...허리가부러질때까지 잡니다....
원양이란게...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인생에 막장에 가는곳이다...틀린말이아니에요...뭐..일반 선원에 국한된
얘기이지만....사관..선장이나..기관장급이믄...편하죠...엄청...한어기다녀오면..그어기가 터지면,,집한채
우습게 법니다.....집한채 우습게 벌려면....어떻게 하겠습니까??? 네....밑에애들..죠져야죠...중세시대나...이집트시대..
노예들 영화로 많이보셨죠??채찍치고 잠안재우고...폭언에...인간이하의 대접합니다....
배탈때 느꼈죠....아....이게.,.같은..한국사람들 맞나??뭐 이런세상이 다있나??살기위해서는..시키는 대로 다했습니다..
육지에서는..법이있고 경찰도 있죠?? 망망대해 타국 영해에서는 그짠거 없어요...사회에서 조폭이였든 서울대를 나왔든..
날고 기었든 그냥...그곳에가면 그냥....노예입니다...때리면 때리는대로 주면주는대로 자라면자고 안재우면...안자야죠..
뭐가 무서운건지 아시나요?? 게기거나 덤비면...그날저녁 자다가 조용히 실종자 되요...거짓말같은가요???
망망대해에서 실종자란 뭐겠습니까?? 그냥...자는거..죽이고 바다에 던지고 실종신고하면..보험금 나오고 끝,
이렇게 되는거에요...실제이야기입니다...원양에서 실종자가 많은빈도가 이런이윱니다...하지말란짓하다...사고당하는
케이스도 있긴해요....발헛디뎌 빠져서 실종되는 경우도있고요....그곳은..암묵적인....그냥..까라면..까야되는곳이죠...
군대?? 배타고와서 군대갔더니....장난이더군요...캠핑하는 기분으로 2년2개월...155미리곡사포 포병근무 가뿐히 하고나왔어요
걍..사는게 지겹고 막바지까지 가서 죽을생각하는 사람들한테....한마디 드리고싶네요...원양어선 타세요...
다녀오시면..인생 엄청 열심히 살게됩니다.... 아니 뭘해도 다쉬워보입니다....노가다???껌입니다..ㅋㅋㅋㅋㅋㅋ
대충영하50도 어창에서 반팔입고...30키로 가까이되는 팬에 얼린 고기 하루에 2쳔개씩 학가라는 갈고리에 끼워서...던져요..
영하 50도가 대충 어떤 느낌이냐면요...콧물이 나오다 입구에서 얼어요..ㅋㅋㅋㅋㅋㅋㅋ거길 반팔입고일해요...ㅡ_ㅡ;;;
반팔입고 일하는건...오해하지마세요...걍 방한복입고 내려가서 떨다가..일하다보면..더워요...그래서벗는겁니다.....
아...절라게..많이맞아요....한국사람참 독하다....나도 나중에..사관되면..저러겠지.....외국선원들....착한사람들이에요..
같이생활해 봤자나요...조선족들..일 잘합니다...한국선원들이..일 잴못해요...베트남..인도 선원들이..잴 잘하구요..
그담이 조선족들....일잘해도 패구요...열심히해도 패구요....노력해도 욕합니다....거짓말같죠???
군대에서...고참이..날씨꾸지다고 후임패고...여친이랑..통화하다 기분더럽다고...얼차려주고...그런기분입니다..
뭐 얘기가 길어지니 꼬이네요.....육지의 잦대로 판단하면...살인마들이고 맞았다고 사람죽이냐...말이되냐...맞지요...
정답입니다만....거긴 다른세상이에요....사람을..낭떠러지 딱 끝에 매달아놓고 매일 욕설과 폭행을 합니다...잠도안재우고...
사람이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까지가게 만듭니다...19살...저역시 육지가면..저 개새끼들 다죽여버린다고.,...
매일 이를갈았으니까요....살아야 겠기에...부모님 형제 친구는봐야겠기에...안덤빈거지요....그냥..죽어있었던거지요...
힘이 없으니까요....그냥...조선족들은...못참았던것 뿐이구요.....살인을 옹호 하는게아닙니다....
조선족을 옹호하는것도 아닙니다...그냥 거긴 다른 세계라는걸 조금이나마...아시라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원양..궁금하신게 있으신분은..댓글 달아주세요..답변해드릴게요...
지금도 그때도 선상 반란은 있어왔고 있습니다...다만...뉴스에 자주 회자되지않을뿐...돈앞에서..사람이 얼마나 잔인해
지는지 봤었기에....조금은..이해만 할뿐입니다.......
급여: 월급제와 보합제....둘중 하나 선택 (그당시 월급제는120정도 보합제는 기본40에 고기 잡히는대로 가져가는 수당)
3년계약: 기본3년계약. 6개월에 한번씩 근처 부두에서 정박 (휴가1주일) 3년에 한번 입국.
배 타기전 양산인가 어딘가에서 안보교육 받아야 했음.(교육내용 대부분이 북한으로 넘어가지 마라는 내용)
본인통장과 내가 죽을시 내 재산권을 이사람한테 준다는 후견인통장 2개를 만들어야 함
보증인 3명 있어야 함. 그때 재산세 2만원 이상인 사람만 보증인 자격인정.
배 타면 선원수첩 나옴. 그게 곧 신분증이 됨.
3년 아무이상없이 근무하면 군대 면제됨..
아~~~또 뭐가 있나....
인생에서 가장힘들었던게 원양어선탔을때라 하시더라구요 너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배타는사람들이 술먹고 싸움도 많이하고 .. 죽은사람도 많이 봤다고 하시던데
무섭네요
어느날 사라져서 영영 소식도 없더라구요... 큰일 안당하고 어더서 잘 살고있엇음 좋겟네요...
환경에 처해지면 잔인하게 변하는게 인간이라는걸 모르셔서 그런겁니다.
한국은 법이 잘 되어있고 치한이 잘 되어있는 관계로 평화로운거지만 비상상태나 전쟁이 나면
사람이 무섭게 변할겁니다.
많이 부끄럽네요
고생하신분들 많으시네요
ㅠㅠ
편하게 일하고있구나 하는
대단하심 ㅎㄷㄷㄷ;;
일단 배 한번 타면 객기 못부려요 바다에 빠트릴까바 ㅜㅜ
3년 승선하고 군사훈련 갔을 떄 만난 어선탄 동생들한테 님과 같은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상선에서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 애기들 만나면 그 동생들 이야길 해줍니다.
3년 나갔다가 들어오면 2억을 번다 근데 두달 정도 휴가받는데 그 중 한달동안 룸살롱을 계속 들락날락 한다.
3년동안 너무 외로워 이렇게라고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거 같다 라고 했습니다.
1년 승선하시고 군대를 다녀오셨다고 하니 맘이 짠하네요.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길 바래요
부럽습니다......ㅠ_ㅡ 2년더타면..군면제였는데..아깝긴했어요..ㅋㅋㅋㅋ
80 년생 모르시겠져
글쓴이 말대로 제가 극한직업 이런것을 자주 보는데요~ 거기서 꽁치 갈치 오징어~등등 뱃일하는거 자주 보고 했는데 거기서도 한달 정도 바다에 출항해서 고기 잡는데 정말 잠을 못자더라구요~~!! 일 할때는 밤 낮이 없구 밥도 거진 일이 끝나지 않으면 못 먹고 아마 (똥)? 도 못 누는거 같던데~ 여튼 엄청 긴장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고기 그물 올릴때 선장의 살기어린 눈빛과 지시에 고성과 욕은 안하더만 ~~촬영중이니~ 여튼 살벌하데요~~진짜 영화 아저씨의 원빈도 쥐도 새도 모르게 까불면 고기밥 될거 같더만요~~ 2탄 기대합니다.
군대 주특기를 틀리게 말하는 사람도 있나베?
155미리 곡사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5미리 고사포겟지~~~
뻥좀 칠라믄~
검색좀 해보고 쳐라 아가야.
155미리 KH-179가 곡사포지 고사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사포는 하늘에다 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메다 들고 좆빠지게 뛰어본신적 없으면 삭제하심이.
경찰에서도 얼마안가 실종으로 종결하던데요..
항상...실제로 겪고.....주변에서 실제로 발생한..사람들은..있는데......걍...내생각과..다르면...내기준이아니면..
구라친다고만..하고있어요....
영화라고해서..무조건...허구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해무가 그냥 영화로서 자극적으로 만든 내용인줄 알앗는데 ...
원양어선 썰이랑 거의 똑같네요 ,,그런일이 실제로 벌어지다니 ...
대단하십니다 !
또 운반선도 항구에 들어오면 배에서 나오는 사람은 죄다 선장이나 기괸장, 항해사, 조리장뿐. 나머지 일반선원은 배에서 나오지도 못 함. 길게는 몇개월 땅 못 밟어본다고.
그나마 가끔 나오는 사람은 일 그만두거나 아파서 병원가는 사람 뿐임. ㄷㄷ
외국선원들이..대다수더라구요???
선장이랑 조리장까지 항구에 내리면 여자끼러 술집 많이 가더라고요. ㅡ.ㅡ
글록이란 권총 토카레프란 권총도 쏴보시고 군면제되는 기간 이상을 타셔서 군면제 받고 고향에 돌아오셔서
아파트+차 일시불로 구입하셨다네요. 94~95년쯤 타셨을거에요. 선원수첩을 부산으로 받으러 가는데
좌석기차?인가 그때부터 죽을맛이였다고... ㅎㅎㅎ외국여자 신나게 만나보셨다고..
외국쪽은.....와이프가....17살 막 이래요...ㄷㄷㄷㄷ기관사님..연세가..43이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는 물건으로 안보고 한 나라의 영토로 봅니다.
국적이 한국이면 어디가있던지 한국법을 따르고 일본국적이라면 일본법을 따릅니다.
광현호던가요? 그 배가 국적이 한국이었기 때문에 한국법으로 처리가 가능한거구요..
2탄도 올려주세요~~~ ㅎㅎ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35604&vdate=
여기서도 이 글의 필자와 같은 이야기를 하네요(인간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얼마나 위대해 지는지 난 거기에 몸으로 체험했어. 영하 50도의 급냉 창고에 달랑 고무 장갑끼고 들어가서, 이마에 땀이 나도록 일한다면, 믿어져? 24시간 단 1분도 못자면서, 3~4일을 내리 일한다면, 과연 상상이 갈까? 로프에 몸을 묶고, 10미터가 넘는 파도를 맞서면서, 그물을 당기는 그 치열한 삶의 현장을 누가 본적이 있을까?) 본문중에서
일산speeder오일<<<<요댓글....ㅋㅋㅋㅋㅋ
저는 참치선망선 전문이라 오징어는 잘 모릅니다. ^^
다만, 제가 격어본 조선족은 진짜 쓰레기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아이들이 정말 착하고 성실했습니다.
베트남은 깡다구 장난아닌 무서운 놈들이고요.
필리핀은 눈치 보면서 대충대충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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