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제 강원도에서 운전을 하다가 눈길이고 제설이 덜 되어있어서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차가 없어서 저혼자만 사고가 나고 끝났지만 아찔했네요.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하는데 저도 평소에 그럴때 브레이크 밟으면 안됀다고 배웠지만

놀라니까 습관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게 되더라구요. 바로 차가 한바퀴 돌기 시작하는데 아찔하더군요...

한바퀴 돌고 가드레일에 부딪히고 그대로 미끄러져서 반대편 펜스에 박히는데 동승자석 에어백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목숨은 건지고 상처하나 없었단거에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해야하지만, 진짜로 살아남아보니까 그다음부터는 차 생각만 하면

너무 서글프네요... 이렇게 된 상황도 처음이고...

구난해서 견인해 가는데, 공장에서 렌트를 하려해도 강원도지역에 지금 사고가 너무많아서 차가 없다 하는데 아찔하더라구요.

경찰관이 와서 우선 경위 조사하고 펜스 파손된거는 물어내셔야한다고 하는데 그냥 가슴만 아픕니다.

이날씨에 왜나갔지, 1년마무리하는 시점에 이게 뭔일인가 싶네요.. 어제 사고 나고나서 목이랑 허리가 아파서 오늘 더 심해질줄 알았는데 천만다행으로 아직까진 몸이 그렇게 까진 아프진 않지만, 우선 몸도 좀 봐야겠어요...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 이제 탄지 58000밖에 안됐고 3년정도 탄차인데 정말 가슴아프네요...

우선 견인했고 공업사에 입고를 시켰는데 연휴니 2일부터 수리한다는데 견적이 나와봐야겠지만 자차처리를 할꺼지만

제발 차를 살릴 수 있음 좋겠네요... 누군가는 이거 보고 수리비가 차값보다 더나오는거 아니냐, 전손해야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진짜 어찌될런지ㅜㅜ 보배형님들이 보셨을때는 차를 살릴 수 있을까요..? 구난 차량 사장님은 보시면서 껍데기는 갈고 안에 안먹었으면 괜찮을거라 하시던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