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자동차 포럼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직이고, 일본과 한국 1차에 양쪽모두 다녔습니다.
많은분들이 제대로 모르는것같아서 글을 쓰게되네요..
우선 왜 신차가 불량이 많은지 부터 알려드리죠.
우선 우리나라 자동차 개발일정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말도안되는 개발일정으로 진행하다보니 그에맞춰서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습니다.
한예로 L?소?타 양산 미친겁니다. 도X승X도 제대로 안났어요 이거.
불량이 엄청나고있습니다. 여러군데에서 P1,P2단계에서 불량이 미친듯이 나서 그거 수정중이라.
아직 도면승인들도 안났는데 지금 양산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당연히 필드불량 나는건 당연한거죠....
일본에서는 양산 5년전에 개발이 들어가있고 부품업체들과는 2년전에 콘택해서 제품적합성부터 시작해서
모든부분에 대한 검토가 들어갑니다.
그와동시에 설계단계부터 SE활동이 들어갑니다. (이건 아래에 다시)
현X? 그딴거 없어요 그냥 단기간에 밀어붙여요..현X에서 내세우는 논리가 외국차 개발업체들 개발기간이 단축하니까
글로벌회사인 우리도 단축하자이고 지금도 개발리드타임을 더욱더 단축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그런데...일본같은경우는 기초기술이 완벽한 백데이타와 검증을통해서 완성되어있는상태에서 진행되는거고
우리는 그딴거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진행되는겁니다.
댓글들중에 신뢰성업무이야기하는데.
현X도 합니다. 우리나에서는 열충격시험이라고하고 일본에서는 냉열사이클검사 라고하죠
그외에 하스/하스트같은 환경시험등등 여러가지 신뢰성시험이 있습니다.
네.현X도 합니다. 안하는거 아니에요.이거 통과안하면 양산안하는것도 맞습니다.
근데 왜 안한다는 소리가 나올까요?
그건 안하니만 못하기때문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양산전 파이롯트단계에서 수백개의 샘플을 만들어서 그중에 좋은 몇개의 시료만 가지고 진행하기때문에
신뢰성테스트는 항상 통과가 되는겁니다.
이행위는 한국,일본 모두가 하는 행위 입니다만..근데 어디서 차이가 나느냐?
우선 첫번째로 정도의 차이입니다.
신뢰성테스트시험은 다 하면 보통 3~6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걸 우리그 분들께서는 기준완화니 이상한 헛소리하면서 시간을 엄청단축시켰죠..
한예로 한국 모기업의 열충격시험은 1000사이클 기준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3천사이클 및 파손테스트를 같이 진행합니다.
(파손테스트라는건 제품이 이상이 생기는 때가 언제인지 끝까지 돌려서 차후 생길수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 자료로 활용됩니다.)
두번째로는 후속 업무 조치의 차이입니다.
한국의 경우는 라인내 불량율이라는 개념이 아주 희소합니다.
일본의 경우는 라인내 불량율을 양산전에 pcb같은 전자부품계열의경우는 10ppm 후공정 조립라인의 경우 100ppm 이라는 말되안되는
수치까지 양산단계전에 불량저감활동을 합니다.
(참고로 불량검출방식도 한국,일본이랑 미친듯이 틀리죠....아니 애시당초 검사기 레벨자체도 틀리지만...)
한국 모기업이 불량저감활동? 합니다. 해요~
하지만 맨위에 글을썼듯이 말도안되는 짧은 개발기간동안에 본사와 협력사들과 제대로 미팅도없이 백데이타도 없이
진행을 햇으니 제대로된 결과물이 나올수가 없는거죠
한국의 경우는 설계도면 승인후 배포 -> 현장 ->제작 ->문제점발견 -> 설변 사이클로 무한반복되던중
그대로 양산일정에 쫓겨서 양산이 시작됩니다.
즉 문제점들이 해결이 안된상태에서 양산이 시작된다는겁니다.
일본의 경우는 설계단계부터 현장과 계속적인 연계를 하면서
설계도면 ->현상협의 ->승인 -> 설계도면배포 이런사이클로 돌아갑니다.
즉 현장에서 승인안해주면 설계도면이 승인자체가 안나고 배포도 안되요.
이 차이는 엄청난겁니다.
설계자가 현장을 모르니...제대로된설계가 안나오고 파이롯트 단계에서야 한나둘씩 문제점 알아가면서.
고치는것과
처음부터 설계단계에서 상정할수있는 모든문제를 현장쪽과 계속적인 피드백을 하면서 진행하는것..(이게 SE활동이라고 합니다.)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애시당초 설계단계에서 부터 잘못됬으니 현X차가 문제가 되는건 당연합겁니다.
이런 문제를 알고있으면서 왜안바꾸냐고 저를 질책하시는분들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거 못바꿉니다.
바꿀려면 회사문화 자체가 바뀌어야합니다. 현재의 조직문화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현X시작했고 이제는 그이하 모든 벤더업체들이 이런식으로 움직이고있습니다.
저야 현X에 있는것도 아니고 1차벤더에 다니는 한 사람일뿐이고,
일본에서 일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절망을 느끼는 평범한 한 가장일뿐입니다.
저도 이제 질려서 다니던회사 때려치고 이직할려고준비중입니다.
이바닥에 환멸을 느꼈거든요..이번에 옮길때는 자동차랑 전혀 상관없는곳으로 갈려고합니다.
이런 헛바퀴짓 반복하는것에 지쳤거든요..
창피하고 부끄럽기도하고.....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고싶은마음도 있지만 그놈의 방사능덕에 그선택지도 사라진상태이고..
더 길게 쓰려다가 걍 여기서 줄입니다.이제 슬슬 퇴근준비해야죠..
현X차를 왜안사냐구요? 그냥 쓰레기라서 안사는겁니다.
출처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problem&page=4&diupage=2&no=13017
모르면 가만이 계시죠,,,,,,
저 정비 20년 넘게 했고,,,국내차 외국에수츨한 국내산등 많이 봤는데,,,,,,틀립니다,,,,확실히,,,,,
언더 코팅만 틀린게 아니라 내부 부품도 틀립니다,,,,,
이번 급발진의 원인일지 모르는 이씨유도 국내용 수츨용 틀립니다,,,,,,
재미난 예하나 드릴까요,,,,
에쿠스 운전석 도어록 고장으로 교환해쬬,,,,,,제가 궁금쟁이라 원이이 뭔지 분해,,,,,,원래 분해 안됩니다,,,,부숴서,,,,그런데 모터가 중국산,,,,,,
며칠후 똑 같은 에쿠스 수츨형이라고 합니다,,,외교관이 탄거 가져 왔다는데,,,,제 기억으로는 일본,,,,,
그런데,,,그차도 고장 도어록 그런데 모터는 국산,,,,,,,그리고 들은 이야기 이차 이씨유는 국내산과 틀리다고 하더군요,,,,,기판이 2개랍니다,,,,,,,,그런데 국내산은 1개라고 하더군요,,,,,제가 아시는분이 확인,,,,,,
옛날에는 힘이없었으니 국민 피빨아서 저만큼 컷으면 이제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적당한 가격의 좋은차를 만들어 줘야지,,,,,,
지금도 국민의 피를 빨려면 안되죠,,,,,,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쓰신분이 무슨말씀을 하시려고 하는지 너무도 눈에 훤~~~ 하게 알겠네요...
정말 문제가 많네요.
절대로 사주지 말아야 할거 같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타 수입브랜드 따라잡으려면 제품 퀄리티로는 승부보기 힘들고
판매량으로 승부를 봐야하니 일정이 턱없이 부족할겁니다.
그러면 양산계획을 먼저 세워놓고 역으로 설계,QC 등등을 빠듯하게 조지겠죠.....
설계단계부터 이미 대충 눈짐작으로 이정도면 되겠다 싶게 설계해놓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이건 비단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내 제조업체들에 암적으로 퍼져있는 습관같은겁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품질과 가격,납기........ 이거 절대로 못맞춥니다.
터무니없는 가격네고를 요구하며, 그가격에 절대로 맞출수없는품질, 터무니없이 빠듯한 일정.....
결제는 죄다 어음쪼가리 던져주면서 지들 입맛이 맞추라고 합니다.
드러워서 못해먹을정도에요.
그럼 2차,3차 밴더들은 이런 난관을 어떻게 타계하느냐?....
원가절감, 급여삭감, 직원축소 등등으로 이어집니다.
품질관리요?? 절대로 될리가 없지요.
불량나면 차라리 바꿔주는게 빠릅니다.
불량률낮춘다고 공장기계,라인,설비들 뜯어내서 수정할거 같지요??
절대 안합니다.
그거 뜯어내서 기계들 수정하고,고치고 있으면 납기 어떻게 맞추나요??
그거 고치고 수정하는동안 다른 회사 납품할 물건은 어떻게 만들어내나요?
모르긴몰라도 수만개의 부품을 납품할때 불량제품이 어마어마하게 섞여있을겁니다.
정상제품에 그냥 섞여서 반입되는거에요
악순환입니다.
왜 가슴없는 여자연예인들을 가르켜서 발끝부터 모았네, 등살을 다 끌어모았네 하죠??
얘네들은 더해요.
2차,3차밴더들 적당히 조져야죠...
그 직원들,가족들은 굶어죽던지 말던지 절대로 상관안합니다.
쥐어짜내도 모자라서 나중엔 불러다놓고 일까지 시킵디다....
참 개같은 놈들이에요
이건 뭐 철강,건설,자동차,선박등등 할거없이 대부분 해당되는 얘깁니다.
저는 이번에 한건 제대로 터져서 돈을 조금 만졌습니다.
E클로 가려고 계약했고 다음주면 출고 됩니다.
정말 이날만을 꿈꿔와서, 꿈이 현실이 되서 기쁩니다.
E클을 산다는게 기쁜게 아니라
현대 라는 쓰레기기업의 제품이 내선택권 내에서 사라지는 날이 온게 기쁩니다.
밀어내기땜시 구입은하지만 안타요. 제 후배 아부지가 1차 사장입니다.
뉴오피부터 케9까지 밀어내기로 1대씩구입하시고 거의 타지도 않으셔요.
볼보s80타시고 어머니는 어코드 타심. 뭐 물론 볼보도 납품하기 땜시 그런거도 있겠죠.
제후배는 카니발 끝물 밀어치기 할때 떠넘기다 시피해서 한대 넘어와서 애때문에 타고 있습니다.
후배 아버지 어머니 저한테 현기 타란 말도 안하십니다. 양심상 안하시는거겠죠.
직접 부품 만드는데 그 부품 꼬라지 아는데 절대로 안권하시죠.
똑같은 부품인데 현기는 처음부터 얼마에 만들어라 이렇게 오더가 온답니다.
그가격에 만들면 불량나온다고 말 해도 그냥 만드랍니다. FL할때마다 원가는 더 내려가구요.
반면 볼보는 먼저 원가와 불량률을 물어본답니다. 이가격에 만들면 불량률이 현저히 내려가고
내구성도 보장된다고 하면 그가격에 생산들어 간답니다. 물론 볼보도 FL될때 원가는 내린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차이가 현기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미미한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구 개발비용. 볼보같은경우 개발비가 부품업체까지 내려 옵니다.
반면 현기는 개발자체를 부품업체에 떠넘기거나 개발지원비를 받아가지요.
이런 사실도 확인 안된글에 다들 선동당하네 ㅎㄷㄷ
여론조작 참 쉬구마잉?
꾀 많죠
언론, 방송, 인터넷, 광고, 지라시 등등을 통해서..
그걸 믿게끔 하는 것이 마케팅이구요..
베스트 뎃글 정말 틀린말 하나없습니다... 형기형아차 2차벤더 다닙니다. 반론할게 하나도 없군요,,,,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다 비슷할거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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