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른공경을 하지 않는건 아닌데
여자친구집 아파트에 가서 강아지 산책 시키면서
유게를 보고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부르시더니 자기 사진찍지 마라고 내가 모를줄아냐 초상권있다 신고한다 이런소리를 하더라구요 어이없었지만 그냥 알았다하고 갔죠
그다음에 몇일뒤 차를 주차하고 가는데 그 할아버지를 봤죠
그런데 그할아버지 보다 더 나이드신분이랑 시비가 붙으셨더라구요
더 연배가 있으신분한테 반말하고 시비거신거 같더라구요
결국 뺨까지 맞는거보고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는걸 알았죠
오늘도 봤는데 제가 맨 끝자리에 주차를 하고 나오는데
그 할아버지가 오더니 저보고 주차 똑바로 선에 맞춰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제일 끝인데 제 자리 확보가 아닌 다음차들을 위해서 더 끝으로 붙여놨는데 주차를 똑바로하라고 시비를 걸더라구요
주저리 주저리 뭐라고 계속 말하는데 화도나고
상대할 가치를 못느껴서 미친노인네라고 말했는데 나중엔 제가 심했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도 예전엔 나쁜소리만이했지만..요즘은 그냥 웃으며 할말해드리고 갑니다
나이가 많다고 어르신이 되는건 아닙니다
뭐 저도 강아지 산책 시키면서 배설물 잘 치우는데 같은 아파트 할머니가 마치 개 배설물 우리 강아지가
다 싸고 제가 안치운 것 마냥 욕을 막 하시는거...뭐 노인네랑 싸우는것도 그렇고 해서 네 알겠습니다..
하고.자리를 피하긴 했는데....욕먹는데 기분은 좋지 않더군요...어쩌겠어요...저도 늙으면 저리 될 지
나하나 참고 그걸 누군가 보고 배워서 나 늙어 똑같이 그럼 네 하고..해줄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