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계획중입니다.
전(36세) 현재 준공무원으로 재직중에 있습니다.
연봉 3,100정도이네요.
결혼한지 1년되었고 직업상 일주일에 한번 집에 갑니다. 여름철(7,8월)은 거의 못가구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생활은 지속될것입니다. 먹고 살려면.....
항상 집이 그립습니다. 결혼하고 떨어져 지낸 시간만 많네요.
더군다나 요즘 엄청난 스트레스로 .... 솔직히 직장생활에 염증이 생기는군요.
시골에 나이드신 부모님 계십니다.
형님들도 있지만 모두다 부모님 부양할 상황이 안됩니다.저가 막내입니다.
누군가는 모셔야 할 때이고 하루하루 기력 약해지시는 부모님을 보면 목이 메입니다.
부모님 소유 8,000평 가량 밭이있습니다.
이땅에서 부모님 모시고 사랑하는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와 함께 살고 싶습니다.
이것이 그냥 이상적인 것만 너무 생각하다보니...
생각이 현실쳐럼 보여지는 저에 착각은 아니겠죠?^^
진짜 귀농을 원하시면요.. 농협이랑 농림부에서 창업농 교육있습니다.. 그게 한달에 한번 교육받는건데요...
지원받는다 치더라도.. 제가 보기엔 답 없습니다...
님만 고생할꺼 같죠? 온 가족이 메달려서 고생해야 되는게 농업입니다.. 농기구만 있으면 다 될꺼 같죠??????? 기름값에 농약값에 거름값에...
만약에 특수작물같은 것들을 고려 해보시면 다행이긴한데.. 그것도 제대로된 정보가
없구 주먹구구식으로 할꺼면 투자한 돈 다 날라갑니다....
진짜 요즘 귀농이다 귀촌이다 바람 부는데 걱정입니다......... 다들 티비와 언론매체만 보고 믿지 마시길.....
가장 힘든게 농사에요.....부지런해야 되구요...
근데요.. 지금 현실이 그래요... 어쩔수 없어요... 저도 이교육 받을때는 먼가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받은거구요...참고로 전 지금 사업하지만 나이 먹고 꼭 저희 시골에다가 해야 될 것이 있어서 시간내서 투자한겁니다.. 농사지을려고 교육받은것이 아니구요.... 아참 나이는 40대후반까지만 받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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