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게 자동차 엔진룸에 필이 꼿친 그랜저 운전자입니다.
한동안 뉴스에서 떠들던 배기가스의 폭풍이 지나가고 다시금 엔진룸 냄새에 대한 논쟁이 불붙으며,
애꿋은 그랭이(그랜저 애칭) 엔진룸 카울부를 수차례 분해 조립하며 의아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평소 막연한 생각이 엔진룸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진 않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충분히 유입이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다른 종류의 차량들 엔진룸 구조도 궁굼하여 근처 자동차 공업사를 수시로 방문하여 수리중인 다양한 국내차량들의 엔진룸 모양을 살펴 보았습니다.
헐~
하나같이 엔진룸 공기가 외기송풍시 유입되는 구조입니다.
현대차, 기아차, 삼성차, 쌍용차, 대우차................모두가 말입니다.
(공장지역이라 외제차는 확인 못하였네요.)
첫째 유입 통로는,
엔진룸과 카울부 사이를 막고 있는 고무 패킹이 완벽히 처리되지 않아 유입됩니다.
두번째 유입통로는,
헤드라이트 뒷공간을 통한 엔진룸 공기가 휀더 끝부분을 빠져나와 유입됩니다.
세번째 유입 통로는,
휀더 속에서 배수구로 역류되어 유입됩니다.
국내 자동차 중에 위에 나열한 유입통로를 완벽히 처리한 차량이 있으면 댓글로 소개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미처 확인 못한 차량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자동차 영업사원님들도 파시는 차량 확인하시고 댓글 올려주시구요.
뒤늦게 배웠지만 이제는 인터넷을 이용 할 줄 아는 사람이니 동네 방네 소문 낼께요.
운전자 안전을 생각하고 만든차라면 정말로 소문내어 자랑하고 싶습니다.
어느회사 차량이 완벽히 엔진룸 공기를 차단시켜 만들어 줄건지 궁금합니다.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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