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가입한지는 1년이 채 안됐지만 눈팅만 했던 뉴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고 슬픈일이 있어 혹시 보배 여러분께도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10년 넘게 키운 강아지들을 아는 분 댁에 맡겨놓고 1~2주에 한 번씩 찾아보고 그랬는데...
6월 14일 오전에 그 댁에서 문을 열어놓은 사이 강아지 두 마리가 모두 밖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그쪽에서는 그 사실을 6월 16일 밤에 저한테 알렸구요...
아마 사방팔방 찾아보다가 결국 포기하고 알린듯 싶습니다. (그 분을 원망할 마음은 없어요...)
부랴부랴 유기견 협회 싸이트 등 여기저기 인터넷에 올리고, 일요일에 오픈한 동물병원에 가능한 통화를 하였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탈장증세도 있고 곧 수술도 해줘야 하는데 밖에서 고생하고 있을까봐 잠도 못 이루겠습니다.
어느 분은 강아지 갖고 뭐 그러냐 하시겠지만... 저에게는 10년을 함께해 온 가족과 같은 아이거든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서 목격자 분이 한 분 계신데, 역촌 오거리 왕복 3차선 도로에서 차가 많은 퇴근 시간에 차 사이로 지나가는 걸 봤다고 하셔서 더 걱정이 될 따름입니다.
혹시나 보배드림을 보시는 분들 중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쪽에 사시는 분들 계시다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아래 사진에 있는 아이가 있는지 확인 좀 해주세요...
데리고 있지 않더라도 목격하신 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래야 동선을 알 수 있으니까요...
부디...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 부탁 드려요.
감사합니다...
그곳에 살지는 않지만 가끔 응암역쪽에는 갑니다..
빨리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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