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맘때네요... 인천 도화IC에서 나와서.. 4거리를 향에 가고있었습니다.. 노란불이 들어오길래.. 정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계속 크락숀 소리가.. 울려대네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하얀색 BMW 5시리즈에.. 왠 깡패같이 생긴(영화에 나오는 깡패들 처럼 생겼네요.. 살좀 많이 찌고 손가방 들고 다니고.. 가로줄 무늬 있는 티셔츠 입고 다니는) 애들 둘이서 앉아있는데..걔들이 계속 크락숀을 울려대더군요...
내려서.. 왜 그러냐고 말하려다가.. 그러다 말겠지.. 하고.. 보배드림에서 본 로드레이지 피하기 10계명? 을 되새기며.. 걍 있었습니다..(사실.. 그런애들하고 괜히 시비 걸려봐야.. 나중에 재수없으면.. 보복이나 당하지 싶어서)
신호가 바뀌고..
서서히 출발해서 가다가 룸미러를 보니 열라 달려오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저도 밟았습니다.. 시내에서 110KM까지 달렸더군요..ㅡㅡ 그러면 안되는데..... 저는 1.6Gdi 수동 당연히 질꺼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달리는데까지 달렸는데.. 앞에 신호가..있어서 앞차가 정차되있어서..차를 세웠더니.. 좌회전 차선으로 앞질러 오더니..창문열고 막 뭐라 하네요.. "니까짓께 달려봤자지"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우측으로 빠지더니.. 지 갈길 가더군요...
뭔가 싶었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그냥 제 갈길 갔네요...
아쉽게 후방 블박이.. 안찍히고.. 저번에 제 욕설이 들어간 블박 때문에... 불쾌해 하시길래.. 아예 녹음 기능를 끄고 사용해서 크락숀 소리가 녹음이 안됬네요...
영상 두개를 짜집기 해봤습니다..
시내에서 1.6gdi 수동이면 520d가 쉽게 못 따라 잡는 스펙이긴 한데..(결국엔 잡히지만)
제가 저런 꼴 안 보려고 더 나은 스펙을 끌고 다닌다는...
안그래도..처음엔 못쫒아오다가.. 100정도 넘으니까..쫒아오더라구요.. 저도.. 설마 520이 쉽게 잡겠지 했는데..초반에 못쫒아오길래.. 좀 의아해 했었어요...
근데 520d 잘나가던데요?
BMW답게? 밟는대로 튀어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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