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운전 한지 4년반정도 된 운전자입니다. 

먼저 상황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방통행 5차선입니다. 저는 2차선으로 진입했고, 곧 좌측 골목으로 좌회전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차선은 차량이 주차되어있어 2차로로 계속 주행 한 뒤 해당 골목이 나오는 순간 좌회전을 했습니다.

제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초행길이었고 5차선인데다 차량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그리고 1차선에는 두 대나 주차되어있어서 일반적인 도로에서 맨 우측 차선에 주차하듯 여기는 일방통행이라 1차선에 주차를 했나보다 생각했고, 바닥에 도로포장을 임시로?해놓은게 있어서 거의 그 도로는 사용하지 않는 도로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따라오던 차량이 없었고 1차선에 주차가 된 차들이 있었기때문에 1차선은 당연히 비어있을거라 생각하고 바로 핸들을 틀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택시가 3차선에서부터 차선변경을 해서 어느새 제 왼쪽까지 와버렸죠.

물론 2차선에서 바로 좌회전 한 것은 저의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락션도 울리지않고 빠른 속도로 제 왼쪽으로 지나가려고 한 택시의 과실이 전혀 없는것일까요?

저희 보험사 측에서는 8대2 정도 주장을 했더니 택시회사에서 무조건 100대0이라고하고, 100대0으로 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것이다 라고 말했다합니다.

저희 보험사 측에서는 뭐 100대0으로 해도 할증이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하고, 자기들은 8대2나 9대1이나 100대0이나 뭐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100대0으로 처리하고 빨리 끝내자는 느낌인거같기도했어요)

택시의 속도를 물어보니 속도는 시속50도로에서 시속 70은 나와야 과속으로 인정이 되는데, 저정도는 70까지는 안 될것같다하시고, 그리고 제대로 속도를 알아보려면 국과수에 요청을 해야한다고 불가능 하다는 식으로 답변해주셨습니다.

클락션을 울리지않은것에 대해서는 제가 여쭤보지를 못했습니다.

택시 기사님이 사고 난 직후 저에게 소리 지르시고 창문을 무섭게 두드려서 같이 타고있던 친구들과 제가 좀 무서워했던 상황이 있기도했고, 제가 처음 사고가 난거라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데다, 경찰서도 가야하면 너무 힘들것같은 생각에 100대0으로 처리할게요 했습니다.

근데 같이 탔던 친구들과 제가 그 날 그 기사님께 너무 무섭게 위협적으로 당한게 억울하기도하고, 제 두려움에 그 기사님 좋은일만 시켜드리는거같아서, 과실을 정확히 매겨야겠다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퇴근 시간이 지나버려서 대물담당자하고는 통화는 못했으나  100대0으로 하자했던거 보류를 하겠다고 문자를남겼습니다.  내일 다시 전화해서 보배드림에서 답변받은 내용을 말씀드려봐야겠습니다.

따끔한 충고와 지혜로운 판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고와 별개로 궁금한데, 저렇게 택시입장으로 저정도의 사고를 당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상대방의 차량을 무섭게 두드리고 소리지르고 할 정도가 되나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러셔서 너무 무서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