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얼마전 교차로에서 억울한 사고를 당했는데 제가 잘못한 것이 있는지

한번만 시간 내서 봐주십사 하고 글 올려봅니다..

왕복 8차로 교차로에서 초록 신호 받고 안전 출발해서

우측 깜빡이 키고 4차선으로 진입 하려던 중(우회전하면 집)

갑자기 예상 못했던 큰 충돌사고가 나서 인도위까지 밀려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제차엔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만 당시 우측 횡단보도에 

사람들이 건너고 있었더래서 제 차 아니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에어백 4개 다 터지고 잠깐 정신 잃었는데 밖에서 여러 사람들이 도와주셔서

경찰도 불러주시고 119도 불러주시고 보험사도 불러주시고..ㅠㅠ

안경 날아가서 앞도 안보이고 귀도 안들리고 가슴뼈도 너무 아팠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그와중에 전화번호 받고 선물 쿠폰 보내드렸을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상대방은 차도 크게 안 손상됬고 하나도 안다친 상태에(벤츠가 좋긴 좋더군요;)

심지어 사과는 커녕 내리지도 않고 있다가 20분후 경찰이 오니까 웃으면서 

"아유~나도 놀라서 가슴이 벌렁벌렁대서 못내리고 있었지~"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났습니다ㅠㅠ 

제가 궁금한건 제 신호가 이미 초록불인데 좌측 흰차 뒤에 정지선에 걸쳐서 정차해있다가

갑자기 치고 나와서 제차를 박은건데 경찰은 정지선을 넘어서 서있었다는 이유로

신호위반이 아닐수도 있다고 조사해 본다는데 말이 되는건가 해서요

꼬리물기로 계속 움직인것도 아니고 정차해 있다가 나중에 출발해서 신호위반이 아니라면

정지선에 걸쳐서 서있으면 10초 뒤에 출발해도 신호위반이 아닌게 되는거잖아요;;

이제 1년된 문콕없이 손세차 하던 아끼던 차 감가상각으로 

1300만원이상 손해 본것도 억울한데 그건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신호위반이 아니거나 제가 과실 잡힐 이유가 있을까요??

(블박엔 잘보이지만 전 우측 깜빡이 키고 차선 변경할 쪽 주의하고 있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 좀 구해봅니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하진 않은 상태입니다.)

베스트글이라도 가게 조금만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