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외갓집 가는중 외곽순환도로 달리다가(1차선) 서해안으로 빠져야하길래
천천히 차선 바꾸어 진행하려는데 1차선에서 2차선 바꾸는 와중에 사이드미러를 보니
차한대가 쌍라이트 쏴대면서 달려오더군요..
순간 거리를 보나 그 차 속도를 보나 쌍라이트를 켤 정도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그래도 이미 차가 차선에서 반이상 넘어갔기에 그대로 진행하고 차선들어오고 나서 미안하단 표시로 비상깜빡이
누르려는 찰나...
이건 뭐 그냥 켜는 정도가 아니라 쌍라이트로 난도질을 하더니 이젠 아예 상향등을 켜놓고 오더군요...
비상깜빡이 누르려던 맘은 순간 확~ 사라지고... 본인도 한 성질 하는지라 저걸 어떻게 처리할까..
차세우고 뒤로가서 한바탕 하고 올까.. 아니면 내가 뒤로 가서 똑같이 해보고 나타나는 반응에 따라 처리할까..
몇초 사이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근데... 뒷자리에 어머님과 와이프..그리고 이제 7개월된 딸래미 생각에 그냥 신경끄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내 갈길 가려는데...
젠장... 뒷차 신경쓰느라 차선변경 못해서 진출로는 10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데 내 차는 2차선에 있으니..
어쩔수 없이 반급차선변경(?)으로 가까스로 나갔는데... 아마 이때 몇몇분 놀라셨는지도.... ㅡㅡ
이자리를 빌어 사과말씀드리고 싶네요...
상향등이라는게... 돌발상황을 예측하는경우 사용하는경우가 대부분인데.. 다행히 아무일 없이 상황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난도질 하는건 무슨 의도일까요... x 먹으라는건지... 아님 뭐 한번 해보자는겁니까!!!!!!!!!!
보배님들께서는 이럴경우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차종따져가며 그러는부류도 있더군요
어딜감히내앞을 막어 이런심보
추측해봅니다
전 SM임프에요..
참는게 이기는거예요~~
분명히 뭔가 잘못했겠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인지하지못하는거겠지
라고 생각을했었는데 이젠생각이 바꼈습니다
별 미틴놈들이 많거든요 ㅋㅋ 잘참으셨습니다
나중에 혼자계실때 그런놈만나면 아주 죽,,,,,암튼 참을인..살인을 면한다잖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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