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도 여행가서 2박3일 동안 타봤습니다.
KT금호렌터카에서 빌렸구요. i40 왜건 모델입니다.
대략 47,000정도 뛰었구...옵션은 풀옵은 아닌듯..
음...일단 간략히 적어봅니다.
1. 디자인 및 실내공간 (아쉽게 외관만 찍어놨군요..)
일단 외관은 제 스타일입니다. 참 잘나온거 같아요.
특히 뒷태를 보면 저희집 올란도보다 몇배는 멋있네요.ㅎㅎ
실내도 조명등도 쉐보레같이 블루톤이라 참 맘에 드네요.
2열공간은 소나타 나 K5대비 좀 좁은 듯하지만
중형차로써 전혀~ 부족함은 없습니다. 충분해요.
특히 왜건스타일이라 트렁크 활용이 정말 좋습니다
2. 파워트레인 및 연비
음...확실히 1.7리터 디젤엔진은 뭔가 안습이긴 합니다.
부족하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악셀레이터를 더 조작하면 됩니다.
최대토크가 터지는 구간이 2,000 ~ 2,500RPM으로 매우 짧은 것은 아쉬운 점이네요.
코씨 수동은 1,500 ~ 2,800 RPM이고 자동은 2,000~3,000RPM
올란도 디젤의 경우도 1,750 ~ 2,750 RPM 인점을 비교하면 말이죠.
변속기 부분은 역시 좋았습니다.
변속 충격도 거의 없고요 반응도 좋네요.
특히 수동모드는 현재 보유중인 올란도와 비교하면 꽤 많은 차이가 납니다.
연비도 제주도를 감안하고 14키로정도면 무난하게 잘 나오는 편 같아요.
사실, 주유소에서 만땅 투 만땅으로 했을때는 11.5키로 정도 나왔는데...트립도 나름 정확하겠죠?
만땅으로 반납하는게 원칙이고, i40의 경우 한칸떨어지는데 꽤 오래걸리는걸 봐서
전에 탔던 사람이 반납전에 만땅채우고 좀 돌아다닌거 같아요.
기름채운건 24리터였는데 아마도 4리터는 빼야할 듯..
3. 차체강성, 서스펜션, 핸들링, 악셀&브레이크 셋팅 등
차체강성, 서스펜션... 지금타고 있는 올란도와 흡사하네요. 참 만족스러운 셋팅입니다.
강성과 서스펜션이 받쳐주니 속도가 붙어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음...단 역시 핸들링은 살짝 불만족스럽네요.
MDPS의 특유의 직진을 위한 보타가 아쉬웠지만,
차체강성과 좋은 서스펜션 셋팅덕에 현기의 타모델과는 달리 큰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악셀과 브레이크는
초반응답성을 무지 강조한 세팅이 아닌 리니어하게 반응하는 세팅입니다.
밟는 만큼 나가고 밟는 만큼 서죠. 전 이런 세팅을 참 좋아라 합니다.
브레이크는 과격하게 조작하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상 주행에는 전혀 문제 없었구요.
4. 마무리...1.7디젤을 기준으로
i40... 역시 유럽을 타겟으로 한만큼 기본기가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역시 가격이 문제지요.
현재 2014년형 기준 1.7디젤 깡통이 27,850,000 입니다.
D-SPEC이면 31,950,000 ...
옵션 붙이면 더 올라가죠...
2.0디젤을 얹어서 팔든지, 가격을 더 싸게 하든지 하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
(아... 깜빡하고 못 쓴건데, 아이들링시 진동이랑 소음이 꽤 심하더군요. 아마 요 렌트카만 그런거겠죠?)
암튼,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워낙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 차라... ㅋㅋㅋ
아이들링시 진동 소음..후배차량과 대놓고 비교해봤는데 520 D 보다는 적습니다.
타본 사람들은 디젤치고는 조용한거에 놀라는 편이었네요. 현재 제차 35000 주행했고요..
많은키로수, 연비, 승용을 선호하기에 선택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1.7 이 좀 걸리긴 하고요..
하체셋팅, 코너링은 확실히 좋습니다.
문제는 차 가격이 쩝.....
울나라는 코너링이 좋은차가 더 좋은 차 인거 같네여.
워~낙 코너가 많다 보니...그래서 더 좋은가여..안정성도 있다고 들었는데..
하체 튼튼 유럽 머머 상 받았다던데..비엠.벤츠 아우디 2011년도에 제끼고...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