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존재감 없는 회원인데 글 한번 올려봅니다.
사진은 작년 12월에 함백산 가던길에 찍어본 사진입니다.
작년 10월에 노쇠한 05년식 뉴스포티지를 처분하고
잠깐의 고심끝에 더 뉴 스포티지 알 프레스티지 AWD 구매했습니다.
뉴코씨와 큐엠5 등 고민은 했지만 뉴코씨는 디자인이 좀 제스타일이 아니었고
큐엠5는 가격이 좀 ㅎㄷㄷ했고
저의 드림카였던 티구안은 정말 정말 가격이 ㅎㄷㄷ해서 포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7000키로 조금 넘게 운행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적어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1. 디자인
뭐 디자인 만큼은 정말 나무랄데 없이 잘빠졌다고 생각합니다.
2. 승차감
말들이 좀 많은데 저는 무쏘->쏘렌토->뉴스포티지->뉴스알 요렇게 SUV만 타왔고
가끔 시골가면 아버지 뉴포터 더블캡 정도 타봐서
뉴스알 승차감이 뭣같이 안좋다 이런건 못느꼈습니다.
뒷자석은 앉아 볼 일이 없어서 패스합니다.
참 레그룸 좁다고 하는데 가끔 세차장가서 뒷자석에 앉아봅니다만 별로 좁다는거 못느낍니다.(키 178/큰 키가 아닌게 함정)
3. 성능
무난하게 밟는데로 잘 나갑니다.
아반떼 HD타는 친구녀석이 한번 운전해보고 차 진짜 잘나간다라고 하더라는...
다만 60~80키로 언저리에서 엑셀을 밟으면 뭐랄까...변속기가 잠깐 멍때리는 느낌?
알피엠만 치솟고 속도가 안올라갈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레이크,,,전 앞 차에 절대 바짝 붙어다니지 않습니다.
브레이크가 좀 많이 밀립니다.
AWD는 그냥 과소평가도 과대평가도 하지않고 그냥 탑니다.ㅎㅎ
4. 연비
12.4 라며 팔아먹고 있지만 그 연비 어떻하면 나오는지 의문이네요.
막 쏘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한데,
서울 출퇴근 기준 대략 9~10 나오는거 같습니다.
트립연비는 아예 안믿고 리터당 주유하면서 누적거리로 따지는 편입니다.
5. 단점
너무 많아서...눈물 부터 닦고 ㅜㅜ
일단 뽑기 실패했습니다.
예전에 글도 썼었지만 벌써 서비스센터 3번 들어갔었습니다.
운전석 문짝 누수, MDPS교환,트렁크 플로어 용접 등등.
연료통 소음은 그냥 포기하고 만땅주유를 안하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이 없다는거에 절망도하고 분노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기자기한 현기의 원가절감에 새차를 받는 순간부터 놀랐고 지금 이순간에도 놀랍니다.
가장 당혹스러웠던 경험은 도어등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워셔액 부족을 알리는 경고등도 없더라구요.
또 운전석쪽에 있는 도어 언락 스위치에는 조명이 안들어옵니다.
10년전 출고된 차량에도 있는 기본중의 기본아닌가요?
일부 하위 트림에는 트렁크 러기지 트레이라고 하나요? 그게 아예 없다네요.
6. 총평
디자인과 성능정도는 좀 괜찮은 편이라 티의 옥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형 SUV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한 몇년 더 고생하셔서 비슷한 급의 수입차를 구매하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수입차도 뽑기 운이라 하지만 국산차의 뽑기 성공 확률은 너무 낮습니다.....
같은 기빠로써 +1
이젠 기빠에서 벗어나려구욥.
저도 광주 평동출고장에서 차 받는데 도어 안쪽에 바보등과 본넷쇠꼬챙이 보고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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