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친구하고 부여성흥산성 사진찍으러 갔었는데
경로는 무료도로로 국도로 설정하고 화장실가려고 송남 휴게소들렀는데 주유소/편의점은 불꺼져있고 화장실도 불꺼져있어서 전등켜고 볼 일보는데
밖에서 '컹!컹!'소리가 들렸고 마치 목줄이 풀려 바닥에 끌리는 소리가 났었습니다
어쩌지..어쩌지 화장실 문을 닫고 버텨야하나.. 하다가
불끄고 자세를 낮춘상태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주유소 쪽에서 뭔가반사되는데 들개 4마리.....(달려드는건 2마린데 뒤에 더있었는듯함)
점차 다가오는데 '뛰어? 천천히 차로가?' 생각 하는데 얘네가 계속 다가오니까 다행히도 차를 화장실하고 가까이 주차를 했어서 잽싸게 뛰고 차에 바로 탑승했습니다.
탑승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렀고 문을 닫는데 왼쪽발이 걸려서 ㅋㅋㅋ 양쪽발 희생,...
차에 타니까 들개들은 가만히 보다가 갔구요..
와.... 짜릿했습니다 정말.. 무섭고 살고싶어서 아둥바둥했습니다
원래 뛰면안되는데 차랑 가까이있어서 그렇지 멀리주차했었다면...ㄷ
예전에 산악자전거 타다가 개 만난적있었는데 하필 오르막이라 미치는줄 알았었는데..
들개 조심하세요..
앞으로 낭만이고 뭐고 돈을 더 내고서라도 고속도로로....
그래도 다행입니다.
참고로 고속도로가 통행료가 있지만 연비 때문에 더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시간 + 기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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