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쓸께요
우리 회사에 정수기중에
기숙사 건물에 한개만 c사 정수기가 아니라 c..........그것도 c네;;;
암튼 밥솥만드는 회사정수기가 한대 있어
당연히 정수기 관리하는 코디도 다르다
어느날 기숙사 정수기 관리하는 코디아줌마가 왔는데
날 찾아왔더라
기숙사에 더운날 남자 직원들이(야간조) 웃통도 벗고 댕기고 남자들만 득실한데 혼자 들어가기가 무섭다네
컴퓨터만(보배만) 보고 있던 난
"맨날 와서 하는데 이제와서 뭐가 무서............"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헉
진짜 졸라 이쁘다
약간 구혜선 삘인데
아무리 많이 봐줘야 30중반인거 같더라
몸매도 호리호리하고 키도 170정도..... 차는 개나소나타 타고 오셨다.
심장이 두근두근.....
그래서
"그럼요 무섭죠.... 당연히 제가 같이 가드려야죠!! 자!! 가시죠!!!"
하고 기숙사로 안내해서 기숙사 복도로 데려갔다
고맙다고 하고는 능숙하게
정수기 필터갈고 뭐하고뭐하고 하는데
일을 잘 하니까 그게 또 졸라 섹시해보이는거라 ㅠㅠ
쭈그리고 앉아서 잠깐 잠깐 허리 숙이는데 허리살도 보이고 그밑...... 암튼
뿅갔단 말씀
이런저런 얘기 주고받으면서
이 일한지는 10년쯤 됬고 뭐 그렇더라
근데 진짜로 반해버리니까 평소에 능글능글 작업도 잘 걸던 내가 도저히 입이 안떨어져서
전번도 못물어보고, 이름도 모르고.....
그렇게 씨잘때기 없는 대화만 나누고 그냥 보내버림 ㅠㅠ
한번씩 생각나는데 참 가슴 설레인다
근데 얼마전에 사무실 정수기(c사) 코디 아줌마가 와서
또 이런저런얘기 하다가 (이 아줌마는 친함...왜냐면 사무실에 오니까 ;;사무실 다른 직원들하고 소주도 가끔 한잔하고 그런사이임)
그 아줌마 이야기를 하면서 난생 처음 그렇게 이쁜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니까
정수기 아줌마가 눈 흘기면서 하여튼 남자들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자기 사무실에 더 이쁜 동생들 많다고 사진을 막 보여준다;;
근데 이쁘긴 한데 별로 마음은 안가는 스타일?
사진보고 뭘 알겠 ㅠㅠ
그러더니 갑자기 어디로 전화를 하더니
"여기 이 사람이 세상에서 너처럼 이쁜여자 첨봤다 하네~"
헉;;; 그 기숙사 정수기 코디;;;
나중에 알고보니 둘이 친한 친구사이고
우리회사를 자기가 소개시켜준거라 하더라 ;;;
암튼 그러니까 그분이
막 웃으면서 나중에 소주한잔 할때 같이 하자고 했다는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참고로 나이는 40대 극초반
뻥안치고 살떨리게 졸라게 이쁨
이번주 금요일 보기로 함
후기는 만나보고 올림
진짜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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