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부터 8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노선 별로 100~400원씩 인상된다고 21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하도록 돼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물가상승률 4.16%를 반영해 작년 11월 이후 1년여만에 인상됐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는 당초 7700원에서 8000원으로, 서울외곽 고속도로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6300원에서 65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각 노선들에 대해 자금 재조달, 부대사업 활성화 등의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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